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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뼈에 좋다고 알려진 약재 중 가장 유명한게 
바로 산골(자연동)과 홍화씨입니다.

하지만 이것 말고도 뼈에 좋은 약재가 있는데
바로 골쇄보입니다.

골쇄보(骨碎補)는 부서진 뼈를 낫게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약재로
넉줄고사리라 불리는 식물의 뿌리를 지칭합니다.

실제로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갔을때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고 뼈유합을 빠르게해서
골절에 자주 사용되었지만~
홍화씨에 밀려서 빛을 못보고 있네요.

일반적으로 고사리는 성질이 차가워서 소화가 어렵기에 데쳐서 먹는데 반해
골쇄보는 성질이 따뜻한게 고사리와는 다른 점입니다.

 

 

 

 

 

 

 

 

골쇄보에서 주목해볼만한 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최초의 항결핵성 항생물질로 알려진
스트렙토마이신의 부작용과 과민반응을
낮춰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실제 예가 21례로 적긴하지만 
이중 2례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에서
스트렙토마이신 부작용으로 보이는
어지러움, 난청, 입술과 혀끝이 마비되는 증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골쇄보는 한의학에서 
뼈와 관절을 좋게 하고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
그리고 치통에 사용합니다.

끓여서 먹지만 몸에 열이 많으신 분들은 주의 하셔야합니다.

골다공증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니
차처럼 끓여드셔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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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마의 종류]

 

 

 

먹을게 없던 예전에 마는

훌륭한 구황작물로의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건강식재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경북 안동과 영주지방에서 주로 생산되는 마는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수확량을 늘리는 개량종이 많이 나타나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사진을 보니 보라색을 띠는 자색마도 있네요 0_0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고 홍보하겠죠? -

 

 

 

 

 

마는 식용과 약용으로 나눠서 사용하는데
약용으로 사용하는 마는 대부분 참마라고 불리는 종을 사용합니다.
참마중에서 튼실하고 쭉 뻗은 녀석을 선호하는데요.

참마는 수분이 적은대신 조직이 치밀해서
그 만큼 많은 성분이 있다고 본게 아닐까 합니다.

반면 식용마의 경우는 수분이 많고 조직의 치밀도가 성글어서
아삭거리는 식감에 중점을 둔 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는 [산약]이라는 이름으로 한의학에서 사용하는데
한때 껍질이 있는게 성분이 더 많다고 해서
선호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의 껍질은 사람에 따라
피부에 발진이나 가려움을 유발하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옛 분들은 마의 껍질을 모두 벗기는 작업을
반드시 한 연휴에 섭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껍질을 벗기더라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땐 마의 껍질을 벗긴 후 쪄서 사용했습니다.

이걸 일컬어 [증산약]이라 불렀는데
이런 과정을 거치면 알러지를 일으키는 일은 없습니다. ^^

마의 끈적이는 점액질은 뮤신이라 불리는데
이 뮤신은 위산에 취약한 위벽을 보호하고
코팅하는 효과가 있으면서 위장에 오래 머물러
코팅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만큼 포만감도 오래 지속되겠죠?
적게 먹고 배부른 느낌을 원하신다면
율무와 함께 드시면 다이어트효과를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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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건강 슈퍼푸드로 소개되었던
노니라는 식물입니다.
방송에서는 노니의 열매가 방송이 되면서
많은 분들이 너도나도 구매를 하셨던 적이 있는데

오늘은 이 노니열매가 아닌
뿌리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뿌리는 파극천(巴戟天) 혹은 해파극(海巴戟)이라 부르는데
동의보감에는 해파극이라고 기록이 되어 있다고 하네요.-_-;
한의학에서는 파극천으로 부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파극천은 위 사진처럼 뿌리를 말리면 납작한 형태를 띠고
가운데 섬유질처럼 생긴 심을 제거하고 사용합니다.

그냥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고
주로 막걸리나 소주에 하루를 담궈
물렁물렁해지면 저 섬유질을 쭉 잡아당겨
버리고 나머지를 볶아서 사용합니다.

기록에 보면 감초물이나 소금물에도 담구는 경우가 있는데
현재는 막걸리가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모양은 제약업계에서는 은시파극이라고 불리는데
파극천이 워낙에 비싸다보니 파극천의 가짜로 들어온 녀석입니다.
모양이 납작하지 않고 둥근데... 재배라고 하는 분들도 있어요.
이 부분은 검증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설사 재배한 파극천이라 가정하더라도
문제가 뭐냐면 저 심을 제거한 빈 공간에
곰팡이가 피기 쉽고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기에
가격이 비싸더라도 꼭 필요하다면 납작한 형태를
가진 파극천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파극천은 신장기능이 떨어질때 사용하는데
이는 양방에서는 말하는 신부전증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 생기는 기능의 허약을 의미합니다.

증상을 예로 들자면 발기부전과, 소변의 잔뇨감
허리가 아프고 근육이 뻐근하며, 관절에서 뚝뚝 소리가 날때등이죠.

하지만 반대로 ~
평소  혈압이 있다거나 얼굴이 붉고
눈이 자주 충혈되거나 변비경향이 있는분들은 맞지 않기에
-맛이 맵고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제가 전에 라이터를 비유를 해드린적이 있는데
파극천은 부싯돌에 해당하는 겁니다.
그러니 가스가 없는데 부싯돌만 돌려봐야
그닥 효과는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_-;;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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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삼의 기원식물과 종류-출처:네이버지식백과]

 

 

 

 

당삼 혹은 만삼이라 불리는 약재는 그 기원이 매우 다양하고
재배지역과 품질에 따라서 여러가지 이름으로 나뉩니다.

산서성에서 재배되는 만삼은 노당 혹은 태당
섬서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만삼은 봉당
감숙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만삼은 문당
사천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만삼은 정당
호북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만삼은 판당

이라 이름을 붙이고 이 모두가 만삼의 특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을 언뜻 보면 도라지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과(科)가 도라지와 같은 초롱꽃과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인삼은 무엇보다 기력을 보충하는데 으뜸이라 알려져있지만
열성(熱性)이 있어서 맞지 않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만삼은 인삼과 효과가 비슷하지만
그 성질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기에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저혈압이 있으신 분들은
황기와 오미자를 같이 사용해보시면 좋을 듯하네요.

또한 강장작용이 있어 피로를 풀어주고 적혈구 수를 증가시키면서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어느 곳에서는 혈압을 내려준다고도 하는데~

여기서 저혈압에도 사용할 수 있지만
혈압이 높은데도 사용할 수 있는다는 건 무슨의미일까요?

혈압이 높아지는 것은 아마도
영양실조로 인해서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만삼은 국내에서도 재배가 이뤄지고 있지만
생물 1kg를 말리면 100g이 안되기에
매우 가격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가급적이면 국산보다는 중국산을 권해드리고

좋은 만삼은 뭐랄까~
말려서 눌러보면 스폰지보다는 강하지만
손을 떼면 다시 돌아옵니다.
그리고 씹었을때 쓴맛보다는 단맛이 강하고
크기가 튼실한게 좋은 만삼이니
기억해두셨다가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p.s: 만약 면역력이 떨어져 생기는 기침이라면
맥문동과 함께 사용해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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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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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등이라는 약재는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구등이라는 식물의 가시부분만을 약재로 사용합니다.

실제 구등의 종류는 대략 6종 정도 되는데
이 모두를 조구등으로 사용합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마디에 갈고리처럼 생긴부분 보이시나요?
바로 저 부분만을 약재로 사용하는 겁니다.

 

 

 

 

 

 

아까 말씀드린것처럼
조구등은 갈고리 부분만을 채취해서
사용하는게 맞지만,

이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갈고리부분만을 채취할수는 있지만
그 양이 적어 무게도 적게 나갈 뿐더러
인건비로 만만치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그나마 대안으로 나온게 이 사진처럼
마디의 일부를 포함해서 채취하는 겁니다.

조구등의 혈압을 낮추는 성분은
갈고리 부분에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성분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오랜시간 끓이면  효과가 없습니다.

그래서 끓이더라도 10분정도만 끓이는게 좋구요.
만약 전탕을 하게 된다면 마무리 10분전에 넣는게
효과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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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나무는 잎이 현악기로 불리는
비파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제가 보기엔 과연 이게 비파를 닮은건지?
하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비파엽은 사용빈도가 낮지만
방송에서 항암약초로 소개되면서
한때 품귀현상을 빚었던 약초이기도 합니다.

국산 비파엽은 따뜻한 남쪽지방과 제주도에서
채취되어서 올라옵니다.

특징이라고 한다면
비파나무 잎은 뒷면에 솜털이 있어서
작업하게 되면 이 솜털이 날립니다.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작업을 해야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경우는 드물고,
시간이 지나면 온 몸이 간려운 느낌이 들지요.

 

 

 

 

 

 

 

 

 

비파나무는 열매와 잎을 약용부위로 사용하는데,
열매는 주로 갈증이 심하고 기침이 나는 경우에 사용하고
잎은 주로 위암과 헛구역질에 사용합니다.

이 내용은 사실 드마라 '허준'에서
스승인 유의태가 반위(위암)라는 병으로
수시로 달여먹었던 약초로 소개되었죠.

일부에서는 엑기스를 내서
종양이 있는 환부에 붙이기도 하는데,
그  효과가 민간요법에서는 상당히 좋은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음경암에

비파엽만을 사용해서 나은 사례도 있다고하니

한번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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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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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과(동아)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자주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중국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입니다.

박과에 속한 식물로
특히나 국물이나 육수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과와 동과씨를 모두 약재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경우 드물고
역시 민간요법의 형태로 사용하지요.

동아의 과육은 무엇보다 몸안의 수분을
빼내는 작용이 있어서 부종에 자주 사용합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늙은호박을 사용하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하지만 수박처럼 시원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니
몸이 차거나 배가 차서 소화가 안된다면

오히려 설사가 나니 주의하셔야합니다.

 

 

 

 

 

 

 

 

동과(동아)의 씨는 동과자라고 하는데
모양이 위 사진처럼 두가지입니다.

왼쪽은 단변동과자 오른쪽은 쌍변동과자라고 부릅니다.
차이가 보이시나요?
테두리가 밋밋하냐 한번 더 둘러쳐저있냐에 따라
이렇게 부르지만, 둘다 약재로 사용합니다.

 

동과자는 동아의 과육과는 달리
피부를 매끈하게 하고 주근깨를 없애는
신수가 훤하게 보이는 효과를 냅니다.

그래서 사용할 때는 씨 자체를 사용하는게 아니라
믹서에 곱게 갈아서 팩을 할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팩 제품을 만들 때 동과자를 가지고 추출물을 첨가해서
만들면 참 좋을듯 합니다.

국산 동과자는 일부 나오긴 하지만
워낙에 양이 적기에 중국산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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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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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자나무와 열매]

 

 

 

 

생소한 약재일 수 있습니다.

조협(皂莢)이라 부르는데요

이게 중국과 우리나라가

기원식물이 약간 다릅니다.

 

중국은 조각자나무의 덜익은 열매를

기원식물로 정하지만
(저아조라고 부릅니다.)

국내에서는

주엽나무의 열매를 조협으로 규정합니다.

물론 중국의 조각자나무도

조협으로 같이 사용하고 있긴 하지요.

담을 삭히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어

만성기관지염으로 가래가 잘 뱉어지지 않는 증상에도 사용하고

종기나 피부궤양에 식초와  함께 넣고 졸여서 바르기도 합니다.

 

 

[주엽나무와 그 열매]

 

 

열매를 싸고 있는 껍질이 작두콩과 비슷해서

시장에서 조협 주세요. ~ 하면

말린 작두콩을 주는 경우가 많지만

엄밀히 말하면 다릅니다.

 

주엽나무의 독성은

아직 밝혀진게 없지만

조각자나무는 잎과 열매 뿌리

모두 독성이 있기 때문에

특히나 주의 하셔야 합니다.

 

잘못먹게 되면

겨드랑이부위에서 열이나기 시작하면서

구토와 가슴이 답답해서

열이 치받히는 증상이 생기고

시간이 더 지나면 거품이 나는 설사,

무기력, 현기증이 생기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중국에서 수입되는 조협의 경우

조각자나무가 기원인 경우가 대다수라

잘못하면 아산병원 응급실에 실려갈수 있습니다. -_-;;

사용빈도가 낮아 거의 사용되진 않지만

이런 약초가 있네? 하고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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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