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세상] 옻진액을 말린 건칠(乾漆) 약초야 놀자/약초효능와 활용,유통2021. 4. 13. 09:00
건칠이라 불리는 약재는
옻의 진액을 말려 굳힌걸 말합니다.
옷의 진액을 칠(漆)이라고 하는데
말렸을때 위 사진처럼 잘 바스러지고
구멍이 뚫린것을 좋은 상품으로 칩니다.
옻나무의 진액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옻나무에 상처를 내서
받는 경우가 있지만
이럴경우 옻진액의 양이 적어
불에 돌려가면서 배어나오는 진액을
긁어서 모으게 됩니다.
옻껍질은 위의 모양처럼 만들어서
시장에 유통이 되는데
작게 만든건 공모양과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시장에서는 일명 수류탄으로 부릅니다. ㅎㅎ
옻은 성질이 매우 뜨겁다고
분류가 되어있는데요.
살충효과가 매우 뛰어나고
속이 찬 위장을 따뜻하게 데펴줍니다.
이러한 효과를 내는 이유는
[우루시올]이라 불리는 성분 때문인데요.
실제로 생옻진액과 건칠을 배합한 처방에 기인해
만들어진 항암제 넥시아가 유명합니다.
-이건 의견이 분분합니다.
넥시아로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우루시올은 효과를 내기도 하지만
흔히 말하는 옻을 타게 하는
부작용도 가지고 있는데요.
이 부작용을 줄이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끔 옻진액을 드시고
탈이 나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옻진액은 한티스푼도 매우 많은 양이기 때문에
1/3티스푼 정도로 시작하시는게 좋고,
옻이 타는게 걱정된다면
우선 소량을 피부에 발라보고
상태를 지켜보신 다음에
드시는 게 그나마 안전한 방법입니다.
만약 옻이 탄 상태라면
칠해목이라는 약초를 달여드시거나
바닷게를 진하게 끓여 탕으로 드시면
조금 진정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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