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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23. 09:03

시호(柴胡) 칼럼 모음/안덕균교수-약초 이야기2020. 10. 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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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는 국내에서 자생종으로 시호(Bupleurum falcatum L.),

섬시호(Bupleurum latissimum Nakai),

등대시호(Bupleurum euphorbioides Nakai),

참시호(Bupleurum falcatum var. scorzonerifolium (Willd.) Ledeb.),

개시호(Bupleurum longeradiatum Turcz.)가 자라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해열제 및 간 기능 개선제로 명성이 높다.

올 여름 몽골 약초 채집을 하던 중

해발 1,400여 미터의 고원지대에서 참시호를 만나게 되어 무척 반가웠다.

이들은 한결같이 키가 10cm 정도로 매우 작고 여리지만

뿌리는 상대적으로 굵고 길게 뻗어서 지상보다는

지하근이 발달된 특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기원

시호는 미나리과(Umbelliferae)에 속한

여러해살이 초본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하고 있는데

<신농본초경>에서 유래되어 지금까지 임상적 효능이 뛰어난 명약이다.

약성

맛은 주로 쓰고 약간 맵고,

약성은 조금 찬 약에 속하며,

간경과 담경에 작용한다.

성분

주요 성분은 사포닌으로 saikosaponin a, c, d, S1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정유 성분은 0.15%로 pentanoic acid, hexanoic acid,

heptanoic acid 등이 있다.

약리작용

1, 항염 작용

2. 중추신경계의 해열, 진정, 항경련, 진통, 진해 작용

3. 간 기능 회복, 담즙 분비 촉진 작용

4. 위, 십이지장 등 소화기계통의 위산 분비 억제로 인한 항궤양 작용

5. 시호 다당체의 면역 기능 회복 작용

6. 혈압 강하 작용

7.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

임상응용

1. 감기로 오슬오슬 춥다가 조금 지나 미열이 발생하는 증상 및

발열이 극심하고 두통과 전신통을 호소하며 땀이 없는 증상에

시호는 매우 신속하게 해열 작용을 한다.

예전에는 대개 모든 약을 자연산으로 처방해서 치료했지만

지금은 모두 재배산을 이용한다.

이런 효능을 나타내려면 용량을 1회에 15-20g을 써야 신통한 반응을 얻게 된다.

시호가 군약으로 배합된 소시호탕(小柴胡湯)은

본방으로는 해열 작용을 유도하기가 매우 어렵다.

감기로 발열 증상이 다 치료되지 않고 소위 반표반리(半表半裏) 증상으로

옆구리가 결리고 춥고 더운 증상이 교차하면서

기분이 저조하고 가슴이 그들먹하며 입안이 쓰고 입안과 목 안이 건조하며

잘 치유되지 않는 증상에 적중하는 약으로

일본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처방 중 하나이다.

2. 시호는 간울(肝鬱)증으로 옆구리가 결리고 아프면서

두통,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증상에 처방한 후

병리 검사를 시행해 보면 간 효소 수치가 상승한다.

간에 염증이 있고 얼굴에 상기(上氣) 증상이 잦으면서

눈이 충혈되고 화를 잘 내는 증상에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명약이다.

만약 여기에 황금(黃芩)을 더해 해열, 소염 작용을 해주면 회복력이 뛰어나다.

여성의 갱년기 우울 증상에는

향부자(香附子) 당귀(當歸) 각 12g, 연자육(蓮子肉) 20g을 배합하면

더욱 효력이 증진된다.

또한, 간경변, 바이러스성 간염, 담낭염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찮아 보이는 들풀이지만 사람의 생명을 이끄는 데 대단한 위력을 발휘한다.

3. 임상적으로 고지혈증 환자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사용한다.

4. 각막염, 안구 충혈, 안압 상승, 전두통과 뇌압 상승을 나타내는 증상에

시호(柴胡) 구기자(枸杞子) 결명자(決明子) 각 15g, 황련(黃連) 10g을

전탕하여 복용하면 해열, 혈압 강하, 안구 각막의 혈류 촉진,

안압 하강 작용을 통해 염증이 소실되고 충혈도 없어지게 된다.

한약은 유효 성분만으로 치료되는 것이 아니라 수천 가지의 성분들이

각기 상호 연계 작용으로 효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5. 소위 기력 감퇴, 위하수, 근육 무력, 의욕상실 등으로

나태해지고 피곤이 겹치면서 기력이 없는 증상에

주로 황기(黃芪)를 사용하여 활력을 얻게 하지만

시호(柴胡)와 승마(升麻)를 각 3-5g을 사용하면

승기(升氣) 작용으로 활동력이 증가한다.

그러나 이런 효능을 더 증가시키기 위해 용량을 추가하게 되면

발산(發散) 작용으로 인해 도리어 역효과가 나타난다.

용량

3-20g

금기

땀이 너무 많은 사람, 조협(皁莢)이나 여로(藜蘆)와 같이 사용하지 않는다.

©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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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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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

 

 

등급의 분류

A : 확실한 과학적 근거

B : 믿을만한 과학적 근거

C : 불명확하거나 이론의 여지가 있는 과학적 근거

D : 일반적으로 타당성 있게 부정적인 과학적 근거

F : 강하게 매우 부정적인 과학적 근거

C

뇌 손상

시호가 함유된 혼합 허브 식단은 아동의 미세 뇌기능 장애의 치료법으로 사용되어왔다.

중국의 연구들은 시호가 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전통 한약재인 시호는 자주 다른 한약재와 함께 사용되고 있다.

간염

예비 임상 연구에 더해, 중국에서의 전통적인 사용은

시호 그리고 / 또는 시호를 함유한 한약재 혼합 처방이

만성 간염의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간암

간암(HCC)은 간염과는 상관없이 간경변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된다.

시호가 주를 이루는 일본의 소시호탕 처방은 간경변 환자에게서 간암으로의 발전을 예방하는데 있어

긍정적인 역할에 대해 연구되었다.

혈소판감소성 자반병

초기 혈소판감소성 자반병은 시호를 함유한 허브 식단을 사용한

치료법에 대한 일부 증례들에서 반응이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증상에 시호를 사용할지에 대한 이용 가능한 근거는 부족하다.

출처: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약물근거등급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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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의 종류]

 

한방에서 염증에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약초

시호 입니다.

 

시호는 크게 위 사진처럼 세가지 종류로 나뉘지만

실제로 개시호의 경우는

독성이 있어서

사용하면 안됩니다.

 

 

 시호의 구별은 쉽지도 않을 뿐더러

정확한 기원식물을 알고 채취하기는

더더욱 어렵다는 걸 감안한다면

개시호가 섞이는 걸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시호는

자연에서만 채취하는게 아니라

재배를 통해서 유통되는 양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개시호가 혼입될 여지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호]

 

 

시호는 그 이름의 종류와 식물 종류가 너무 많아서

사실 구별은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중국에서는 남시호와 북시호로 나뉘고

 

국내에서는

원시호 - 자연산 시호

식시호- 재배 시호

얼치기- 자연산 시호를 재배한 것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뉘고

 

종자에 따라

삼도시호와 장수시호로 나뉩니다.

 

국내에서는 이 삼도와 장수시호

두가지 종류 모두 고흥에서 재배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시호]

 

중국에서도 시호는 지역마다 나오는

식물의 종류가 비슷한게 많지만

-대략 27종 정도 됩니다.-

크게 남시호와 북시호만을

약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시호 - 독성이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시호의 염증을 삭히는 성분은

[사이코사포닌]이라 불리는 성분으로

 

이 성분이 염증을 줄이고 해열 진정 진통을 하며

간세포 보호와 함께 담즙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험실에서 진행된 연구이긴 하지만

간경화에도 일정정도의 효과를 나타낸 걸 보면

 

간과 쓸개에 관련된

여러질환에 사용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 사이코사포닌은

강한 용혈작용과 자극성이 있어서

피부발진과 같은 알러지반응도 일으키기 때문에

 

반드시 한의원이나 한방병원 한약국의

전문의와 상담하신 후에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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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