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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물질의 범위는 매우 넓습니다.

이 중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가가 참고해야 할

흔한 독성물질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간독성 유발 위험인자는 양약 중

페니토인(항경련제), 와파린(항혈전제), 아세트아미노펜(진통제),

니토틴산 퀴니딘과 퀴니네(부정맥 치료제),

안드로젠 항생제 마취제 등이 있습니다.

 

 

미국의 약인성간손상네트워크에서 발표한 자료(2005.9)에 따르면,

총 96례의 사례 중 원인물질로 항생제가 26례, 항결핵제가 6례,

항경련제 16례, 마취제 4례, NSAIDs 5례,

보완대체의료 7례가 분석된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 약인성간손상의 원인으로 지목된 약물은

항결핵제 항생제 진통소염제(NSAIDs), 항진균제,

항혈전제, 위궤양치료제, 항경련제, 혈압강하제, 항갑상선제 순이었으며,

마취제, 천식약, 항불안제, 체중감소제 등

매우 다양한 약제들의 증례보고가 있습니다.(윤영주, 2009)

 

 

신장독성 유발 물질은 수은이나 카드뮴 같은 중금속,

아세트아미노펜(게보린 펜잘 타이레놀 등), 아스피린, 인도메타친,

겐타마이신, 항균제, Cisplatin, 곰팡이독소 등이 있습니다.

 

 

발암성 독성물질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우선 유전독성발암물질: 항암제 소독제 배기가스 매연 담배, 불에 탄 식품, 염료 등이 있고,

비유전성발암물질: 타목시펜(유방암치료제), Clofibrate(콜레스테롤 저하제),

석면, 플라스틱, 사카린 페노바르비탈(항경련제), DDT(농약), PCB 등이 있습니다.

후천성발암물질: 호르몬제제나 세포증식제가 있습니다.

생식독성 유발물질: 탈리도마이드(현재 항암치료제로 사용),

DES(Diethylstilbestol : 합성여성호르몬), 고엽제(다이옥신 성분),

EDCs(환경호르몬), 항생제, 항암제, 아스피린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아스피린은 다른 물질과 달리

직접적인 생식독성유발이라기 보다는

동물실험상 생식활동에 흥미를 잃는다는 점에서

생식독성유발물질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식품독성 유발물질은 영양소의 과다섭취 자체도 문제이고,

식품내재물질(싹 난 감자의 솔라닌 등), 대사산물(살구씨 등의 중간대사산물),

조리나 가공과정 중 물질, 부패물질 등이 있습니다.

기타 환경으로 유입된 오염물질이나

방사선에 의해 파괴 및 변형된 결과, 포장재,

첨가물 등으로부터 독성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독성물질들은 환자들이 복용하는 약제, 거주지,

직업, 식사내용 등에 대한 문진으로 노출여부를 알 수 있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되기 위함은 물론

원하지 않는 치료결과의 원인을 파악하는데도 참조가 됩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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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이 국소부위 또는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발현의 차이가 있듯이 특정 한약재가

특정 계통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이미 잘 알려진 내용을 기준으로 분류하자면

신경계, 심혈관계, 소화기계, 호흡기계, 피부계통의

독성과 부작용이 있고,

내분비계통 등에도 부작용을 나타냅니다.

 

신경계에 대한 부작용을 보인 약재

마황, 오두, 인삼, 창이자, 아출, 주사, 고삼, 호장근,

목련, 초과, 부자, 마전자, 남성, 홍화유, 한방기, 단삼,

반묘, 감초, 행인과 도인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심혈관계 부작용을 보이는 한약재

마황, 천오(초오, 부자 포함), 섬수, 인삼,

당귀, 감초, 갈근, 대산(마늘) 등 알려져 있죠.

 

간을 비롯한 소화기계에 부작용을 보이는 약재

백굴채, 부자, 감수, 대극, 원화, 주사, 시호, 황련, 황금,

대황. 마황, 백선, 포황, 강반하, 상기생, 황단, 창이자,

천련자가 간독성을 보이는 성분을 갖고 있거나

특정 상황에서 간독성이 발현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고삼, 결명자, 파두, 상산, 산두근 등이 위장 부작용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흡곤란을 야기하는 약재

창이자, 산두근, 백과, 고행인, 오미자, 육계가 있고,

피부자극으로는 반묘와 파두가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에 독성을 보이는 한약재

수년 전부터 시중에 유통이 금지된 광방기나 청목향을 포함하여

세신, 반묘, 주사, 목통, 택사, 육계, 창이자가 거론되었습니다.

 

2006년 11월에는 곡기생(여기는 상기생입니다.)으로 인해

모 제약회사 직원들이 응급실에 가서 위세척을 하는 등의

응급처치를 받은 일화가 신문에 나기도 했었죠.

 

생식독성과 관련되어 유산을 유발할 수 있는 한약재

반하, 목단피, 위령선, 유향, 천화분, 포황, 박하, 우슬,

금은화, 감수, 빙편, 홍화가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는 이러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성분이

명확히 밝혀진 것이 대부분이지만,

일부에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종류도 있습니다.

다음 편에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출처: 민족의학신문 한약재독성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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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