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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아출]

 

오늘은 약재가 좀 많네요

아무래도 헷갈리기 쉬워서 그럴수도 있는데요.

 

차근차근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릴건 봉출입니다.

봉출 혹은 아출 합쳐서 봉아출로도 부르는 약재인데요.

 

​식물 모습이 강황과 울금과 비슷하게 생기지 않았나요?

맞습니다. 과는 같은 생강과 입니다.

그래서 맛이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고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강황과 봉아출의 정도를 비교하자면

봉아출이 더 강한것으로 봅니다.

 

물론 성분적으로 보면 봉아출도 커큐민이 있긴 합니다만

식용으로 사용하지 않은걸 보면

그 성질이 강황보다는 강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봉아출] 

 

 

보통 봉아출은 삼릉이라는 약재와 세트로 사용하는데

주로 사용하는 용도가 여성자궁의 근종이나 종양 그리고 암종에

이 종양의 성장을 억제할 용도로 사용합니다.

 

나중에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여성들의 자궁근종에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처방 중

 [귀출파징탕]이라는 게 있는데요.

 

여기에 삼릉과 봉아출이 같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그양은 많지 않다는거~

 

p.s: 처방에 대해서는 임의적으로 조제하시면 안되고

반드시 한의사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중국에서는 이미 약침제제로 개발이 되어서

근육주사로 활용하는 것 같은데요.

국내에서는 아직 개발은 되지 않은 단계입니다.

 

하지만 약침제제로 근육에 주사할 경우

통증이 상당하다고 하고 사람에 따라서는 어지러움증을

느낀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죽복령 사진]

 

 

한때 시장에서

봉아출과 혼동이 있었던 약재가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죽복령입니다.

 

죽복령은

대나무 뿌리에서 자라는 혹으로

생긴게 꼭 봉아출과 비슷하게  생겨서

혼동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저도 아직은 죽복령은 본적이 없지만

자료를 찾아보면 실제로 대나무에

혹으로 보이는 사진들이 있으니

죽복령이 봉아출과 같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생김새만 다를 뿐 과(科)가 전혀 다르니까요

죽복령은 민간에서 관절염에 사용하는데

최소 보름정도를 먹어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를 뭉뚱그려서 어혈을 없앤다고해서

오랫동안 장복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제 생각으로는 어혈을 없애는 약재나 약초들은

기본적으로 장복은 불가능합니다.

 

간에 무리가 갈 수도 있고

어떤 증상이 나타날지 알 수 없기 때문이지요.

 

p.s: 역시 이런부분은 전문의와 상담하신 후에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어혈을 없애는 건 굳이 죽복령과

봉아출이 아니더라도 다양하게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대나무에서 기생하는 혹 중에는

뇌환이라 불리는 약재도 있는데

뇌환은 색 자체가 매우 어두운 경향을 띕니다.

 

그리고 주로 구충약과 설사약으로 사용하기에

효능이 전혀 다르지요.

 

그러니 죽복령을 구하시려다가

뇌환을 구입하시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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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금의 기원식물과 종류

온울금(溫鬱金) Curcuma wenyujin Y. H. Chen et C. Ling.,

강황(薑黃) Curcuma longa Linné,

광서아출(廣西莪朮) Curcuma kwangsiensis S. G. Lee et C. F. Liang 또는

봉아출(蓬莪朮) Curcuma phaeocaulis Val. (생강과 Zingiberaceae)의 줄기뿌리로서

그대로 또는 주피를 제거하고 쪄서 말린 것으로,

중국에서는 위식물들의 줄기뿌리를

차례로 온울금(溫鬱金), 황사울금(黃絲鬱金),

계울금(桂鬱金), 녹사울금(綠絲鬱金)이라 합니다.

어떤울금을 사용하는게 맞을까?

사실 강황과 울금은 초기기록에는 나누어지지 않다가

후대에 와서 나눠지게 되는데, 이게 혼동을 야기하는게 사실입니다.

강황은 성질이 따뜻하고

울금은 성질이 서늘하기에 용도가 다르다는 것인데,

과연 한 식물에서 나오는 게 성질이 다를수가 있는가?

하는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강황이나 울금은 시중에서 대부분 둘다 노란색을 띄기 때문에

이걸 구분한다는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강황은 노란색을 띄는것을, 울금은 회색을 띄는것을 사용해

혼입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울금을 찾는 소비자분들 중에는

강황을 울금으로 알고 섭취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울금은 온울금이라 불리는 회색빛을 띄는 울금을 사용하는게

그나마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강황, 울금, 아출, 봉출의 구별법

[강황, 봉출, 아출, 울금의 구별법 ㅡ 출처:옴니허브]

 

위 그림을 보면 이해가 되시리라 봅니다.

덩이뿌리는 a와 b에 해당하고

줄기뿌리는 c에 해당하는데

결국은 식물이 강황이던 울금이던 봉아출이던

줄기뿌리를 울금으로 모두 사용합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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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금(鬱金)과 강황(薑黃)은

한약의 치료약으로써 중요할 뿐만 아니라 식품으로도 널리 이용하고 있다.

고대에는 이들을 혼용하였으나 당대(唐代) 이후부터 구분하여 썼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에서는

강황과 울금을 같은 것으로 취급하여 다같이 울금(鬱金)이라고 하였다.

이 약은 생강과에 속하는 품종 중에는 유사 종이 많을 뿐 아니라

사용부위에 따라 이름과 품질이 달라지고 성분과 효능에 차이가 있다.

이 품종 중에는 분류학적으로 아래 <표>와 같이 나누어 볼 수 있다.

이 식물의 뿌리는 근경(根莖)과 괴근(塊根)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근경은 뿌리 비슷하게 땅 속으로 자라 옆으로 뻗어나가며

여러 개의 마디가 생기고 마디 사이에는 새싹이나 엇뿌리가 난다.

이 새싹의 가는 줄기 끝에는 영양을 저장하는 덩이뿌리 즉, 괴근이 생긴다.

근경은 대개 강황이나 봉출에 속하고 괴근은 울금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그 내용을 정확하게 살펴보면

강황의 대표적인 식물은 Curcuma Long L.이 기본이며

그 외에는 Curcuma wenyujin Y.H. Chen et C. Ling,

Curcuma aromatica SALISB의 근경을 쓴다.

이 근경에는 주근과 측근이 있다.

울금에는 Curcuma aromatica SALISB의 괴근을 대표적으로 쓰며,

그 외에도 Curcuma Long L., Curcuma Kwangsiensis S.G Lee et C. F Liang,

Curcuma zedoaria (BERG) ROSCOE의 괴근을 쓴다.

또한 봉출(蓬朮)은 대표적으로 Curcuma zedoaria (BERG) ROSCOE와

그 외에도 Curcuma Kwangsiensis S.G Lee et C. F Liang의 근경을 쓴다.

본초학적으로 울금, 강황, 봉출은

증숙 또는 폭건하여 치료약으로써 많이 이용하고 있다.

신씨본초학 분류에 의하면 울금은 온화혈분약에 속하고

강황은 활혈통경락약에 속하며 봉출은 활혈소적약)에 속한다.

특히, 인체의 치료부위 별로 나누면

강황은 상초, 울금은 중초, 봉출은 하초에 많이 이용한다.

울금과 강황은 활혈파어와 행기지통하는 공통점이 있다.

울금은 성미가 신고하고 한하여 혈열어체에 의한 병에 유효하고,

강황은 신고하고 온하여 한응기체혈어에 의한 중풍에 마비, 견비의 통증 치료에 유효하다.

봉출은 신고하고 온하여 파혈행기와 파어소적에 효능을 갖고 있으므로

식적복통이나 경폐복통 또는 혈적에 의한 징하적취(징하積聚)에 많이 쓴다.

현재 수원 농업진흥청 작업장이나 진도군 군내면 덕병리에 수입 재식하고 있는 것은

울금이 아니라 강황(Curcuma Long L.)의 품종에 속하는 생강과 식물로서

근경은 강황, 괴근은 울금으로 쓰는 식물이다.

강황은 특히, 울금과 달리 Turmeric이라는

황색 색소를 갖는 매운 맛과 특이한 향이 있는 성분이 들어있다.

우리가 먹는 음식 중에는 오래전부터 카레라이스라는 음식이 있다.

카레(Curry)란 음식은 원래 남인도의 타밀어(Tamil語)에서

Kari라는 말로 소스(Sauce)를 뜻한다고 한다.

이 카레를 즐겨 먹는 이유는

인도와 같이 무더운 열대지방에 심한 더위는

이 약이 더위를 발산시켜 상쾌감을 얻게하고 식욕을 돋우기 위해서

카레소스와 같은 매운맛의 향신료를 즐겨 쓰게 되는데

여기에는 강황 분말 이외에도 여러 가지 향신료와 맛을 돋우는 재료를 배합하여

카레분말(Curry Powder)을 많이 사용한다.

이러한 재료를 서양음식에 적응시켜

쌀밥과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쌀밥에

카레 파우더를 끓여 덮어 먹는 것이 카레라이스다.

국내 몇몇 식품회사들이 카레 분말을 100g 정도씩 포장하여

맛이 다르게 여러 가지 재료를 판매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반 식당에서도 카레를 이용하여 순대, 감자탕에 넣어

돼지고기의 특이한 냄새를 없애고 카레의 구수한 맛을 이용하여

맛깔나는 음식을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이 강황과 울금을 즐겨먹는 인도인들 중

특히, 노인들에게 치매환자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요즘 의학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노인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이와 더불어 치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강황에 들어있는 치매 유효성분에 대해 의학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의 8% 이상에서

치매환자가 발생한다는 사회적 측면에서 볼 때

강황, 울금은 치료약 뿐만 아니라 식이요법으로도

중요한 관심과 의미를 갖게 된다.

특히, 강황과 울금은 어혈이나 혈전에 관여하는 약이기 때문에

앞으로 치매나 중풍, 심근경색, 혈관 질환에도 매우 관심을 갖게 하는 약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남쪽 지방에서는 재배가 잘 되는 편이며

겨울에 채취하여 저장에만 유의한다면 대량 재배도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열대지방에서 재배한 것과 비교해 성분의 차이가 어떤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강 병 수(동국대 한의대 명예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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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