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세상]약초감별 - 울금,강황,아출,봉출 약초야 놀자/약초감별2020. 4. 29. 09:00
울금의 기원식물과 종류
온울금(溫鬱金) Curcuma wenyujin Y. H. Chen et C. Ling.,
강황(薑黃) Curcuma longa Linné,
광서아출(廣西莪朮) Curcuma kwangsiensis S. G. Lee et C. F. Liang 또는
봉아출(蓬莪朮) Curcuma phaeocaulis Val. (생강과 Zingiberaceae)의 줄기뿌리로서
그대로 또는 주피를 제거하고 쪄서 말린 것으로,
중국에서는 위식물들의 줄기뿌리를
차례로 온울금(溫鬱金), 황사울금(黃絲鬱金),
계울금(桂鬱金), 녹사울금(綠絲鬱金)이라 합니다.
어떤울금을 사용하는게 맞을까?
사실 강황과 울금은 초기기록에는 나누어지지 않다가
후대에 와서 나눠지게 되는데, 이게 혼동을 야기하는게 사실입니다.
강황은 성질이 따뜻하고
울금은 성질이 서늘하기에 용도가 다르다는 것인데,
과연 한 식물에서 나오는 게 성질이 다를수가 있는가?
하는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강황이나 울금은 시중에서 대부분 둘다 노란색을 띄기 때문에
이걸 구분한다는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강황은 노란색을 띄는것을, 울금은 회색을 띄는것을 사용해
혼입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울금을 찾는 소비자분들 중에는
강황을 울금으로 알고 섭취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울금은 온울금이라 불리는 회색빛을 띄는 울금을 사용하는게
그나마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강황, 울금, 아출, 봉출의 구별법
위 그림을 보면 이해가 되시리라 봅니다.
덩이뿌리는 a와 b에 해당하고
줄기뿌리는 c에 해당하는데
결국은 식물이 강황이던 울금이던 봉아출이던
줄기뿌리를 울금으로 모두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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