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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눈에 좋은 씨앗하면 결명자가 유명한데요.

오늘은 결명자 만큼이나 눈에 좋은 청상자에 대해서

알려드릴까 합니다.

 

청상자는 개맨드라미 씨앗입니다.

 

우리라 아는 맨드라미는

흔희 닭벼슬처럼 꽃이 넓적한 부채꼴을 띈다면

 

개맨드라미는

길쭉한 형태를 띄는게 다르지요.

 

국내에선 맨드라미를

채취해서 계관화라는 이름으로

민간요법에서 사용하지만,

 

약초로는 맨드라미씨앗을 사용합니다.

 

국산 청상자는  채취하는 분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구할 수가 없구요.

 

굳이 사용하시고자 한다면

중국산을 구입하셔서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청상자는 결명자와 마찬가지로

눈에 사용합니다.

 

특히 눈이 충혈되고 자꾸 건조한 경우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마도 스트레스로 인해

눈에 핏발이 서거나 자구 건조하고 가렵다면

 

구기자, 결명자와 더불어 같이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청상자보다는 국화를 선호하지만

그래도 국화보다 강력한 열내림을 원하신다면

청상자(개맨드라미 씨앗)을 써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열을 내리는 작용이 강하기에

평소 추위를 타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으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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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

 

 

옛날 어느 나라에 큰 힘을 가진 장군이 하나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무룡이었다.

이 장군은 항상 충직하게 바른말을 잘 하는 충신이었다.

그러므로 왕을 둘러싸고 있던 간신들에게는 이 장군의 존재가 눈에 가시였다.

“무룡 장군을 왕에게서 떨어지게 하기 위해선 계속 싸움터에만 있도록 보내야겠소.”

“옳은 말씀이오. 그러나 왕이 눈치채지 못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오.”

간신들의 음모를 알지 못하는 왕은 언제나 무룡장군에게 싸움터에 머물 것을 명령하였다.

그러나 장군은 조금도 원망하지 않고 오직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경계를 철저히 하고 조금이라도 국경을 넘보는 적이 있으면 순식간에 나아가 적을 섬멸시켜 버렸다.

전쟁터에서만 10여 년을 보낸 무룡장군이 마침내 적장의 항복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장군, 참으로 장하오.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하였소.”

왕은 무룡장군의 개선을 크게 환영해 주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뿐이었다.

장군의 개선을 못마땅하게 여긴 간신들이 또다시 왕에게 장군을 헐뜯기 시작하였다.

무룡장군의 전공을 높이 인정하던 왕은 모든 의견을 물리치고 장군을 변호하여 주었으니

그럴수록 간신들의 음모는 더욱 치밀해져 갔다.

마침내 장군은 차라리 전쟁터가 편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전하, 충분히 쉬었으니 이제 전쟁터로 나갈까 하옵니다.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간신들은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왕에게 거짓으로 고하였다.

“전하! 무룡장군은 자기가 왕이 되려는 생각을 품고

전쟁터로 나간다는 핑계를 대면서 지금 군사를 모우려는 것이옵니다.”

이 말에 왕은 크게 놀라 명령하였다.

“무엇이라고! 이런 나쁜 놈이 있나. 여봐라! 어서 무룡장군을 잡아오너라.”

왕의 부름을 받고 무룡장군이 오자 삼십 명의 무사들이 무룡장군을 둘러쌌다.

장군은 왕에게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였으나 이미 소용없는 일이었다.

날랜 무사들이 순식간에 장군에게 달려들었다.

그만 깊은 상처를 입고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이때 간신들 중 우두머리가 앞으로 나서며 말하였다.

“전하! 전하께서 그토록 믿으시던 무룡장군도 겨우 삼십 명의 군사를 당하지 못하고 쓰러졌습니다.

이런 사람을 장군이라고 믿고 의지한 당신은 눈먼 장님입니다.

우리는 이 순간부터 당신을 왕으로 여기지 않을 것이오.”

“너희들이 그동안 나를 철저히 속여 왔구나. 충신을 알아보지 못했던 내 잘못이로다.”

왕은 눈물을 흘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때였다.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던 무룡장군이 마지막 힘을 다하여 일어섰다.

그리고 땅에 떨어진 칼을 주워 들고 소리쳤다.

“전하! 어서 제 뒤로 피하시옵소서.”

무룡장군은 계속해서 큰 소리로 외쳤다

“군사들은 들어라. 나는 무룡이다. 간신들이 전하를 몰아내려고 역모를 꾀하였다.

이곳 방에는 내가 있고 밖에는 너희가 있으니 이들을 물리치자.

내가 이곳의 역적들을 처단할 것이니 너희들은 그곳에서 역적의 졸개들을 잡아 가두어라.”

뜻하지 못했던 사태에 간신들은 우왕좌왕하며 빠져나갈 길을 다투어 찾았다.

무룡장군은 그들을 한 사람씩 처치하였다.

방 안과 밖에서 간신들의 무리가 모두 떼 죽음 당했을 무렵이었다.

용감하게 칼을 휘두르던 무룡장군이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무룡장군, 무룡! 정신 좀 차리시오. 내가 잘못했소. 이제부터 어진 임금이 되겠소. 어서 정신을 차리시오.”

왕이 무룡장군을 붙들고 소리쳤으나 장군은 움직일 줄 몰랐다.

왕은 그제서야 무룡장군의 충성심에 탄복을 하고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다.

왕은 무룡장군의 장례를 성대하게 치러 주었다.

그런데 얼마 후 무룡장군의 무덤에서 한 송이의 꽃이 피어났다.

마치 방패처럼 생긴 꽃이었다.

사람들은 이 꽃을 맨드라미라고 불렀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맨드라미 씨를 계관자(鷄冠子)라 하고

꽃을 계관화(鷄冠花)라 하며 토혈·요혈(尿血)·모든 출혈·조경(調經)·

하리(下痢)·구토·거담·설사·대하·자궁염·적백리(赤白痢) 등에

다른 약재와 같이 처방하여 쓴다.

출처: 문화콘텐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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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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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상자]

 

맛은 쓰고(苦), 성질은 서늘하며(凉)

작용장부는 간(肝) 입니다.

주치(主治)

1. 청간(淸肝), 진간(鎭肝) :

①.풍열두통(風熱頭痛) ②. 간양두통(肝陽頭痛):간양상승 ③. 현훈(眩暈):어지러움증

2. 청간명목(淸肝明目)

①. 간경풍열유루(肝經風熱流淚): 간경락과 관련된 증상으로 이유없이 눈물이 흐르는 경우

②. 목적(目赤): 눈충혈 ③. 목간삽(目干澁): 눈이 뻣뻣하여 눈물이 안남

④. 목예(目翳): 눈에 뭐가 낀것처럼 아른거리는 경우

⑤. 소아청맹(小兒靑盲):시력이 떨어지고 안 보임

3. 청열조습(淸熱燥濕): 가려움증

①. 풍괴비(風瘙痒) ②. 개창(疥瘡)

-->효능은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 사용빈도는 매우 낮음

4. 거풍열(祛風熱)

①. 비축(鼻衄): 코피

②. 풍한습비(風寒濕痺): 팔다리의 마비감 또는 감각의 둔화

-->효능은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 사용빈도는 매우 낮음

배합예

1. +결명자, 상엽, 국화: 청간명목(淸肝明目

2. +하고초, 치자: 안구충열과 눈 부심증

p.s: 혈압이 높을 때: 조구등, 하고초, 감국, 밀몽화를 같이 사용

용량: 9-15g 고혈압 환자에게 40g씩 하루에 3번 1주간 정도 복용하면 혈압이 내림

청상자의 기원식물은 개맨드라미의 씨앗이지만

시중에서는 맨드라미의 씨앗도 같이 청상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청상자는 안과 질환과 두통, 어지러움증, 간화를 내려주며 급성결막염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간화(肝火)로 인한 안구충열과 두통 혈압상승에 주약이 아닌 보조약의 역할을 합니다.

간경락과 관련된 부위의 염증에 사용한다고 이해하시면 되지만

그 부위는 주로 눈과 이마주위에 집중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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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