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728x90

돼지감자 종류 뿌리를

백부자 白附子로 사용하면 절대 안돼

인체의 병적인 진액 津液인

담 痰을 제거해주는 효능을 가진 약물인

‘백부자 白附子’는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으며,

독성 毒性이 있는 관계로 사용에 일정 정도 제한을 받고 있고

독성 毒性을 감약시키기 위한 다양한 수치법 修治法이

활용되고있는 약물이다.

대표적인 온하초溫下焦 약물로서

일명 흑부자 黑附子라는 이명 異名을 가지고있는

부자 附子와 백부자 白附子는 효능면에서 서로 비교되기를,

‘백부자 白附子는 치상초한습 治上焦寒濕하여

상부 上部로 들어가 두면부 頭面部 질환을 치료하며,

흑부자 黑附子는 치중하초한습 治中下焦寒濕 한다’고 정리하고 있다.

하지만 유통시장에서는 여러 조건으로

백부자 白附子의 사용이 합리적이지 못한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약재 시장의 경우 정품 正品

백부자 白附子의 생산이 적어지면서

이를 대처해야 할 중국산 백부자 白附子 종류의

수입을 제한하면서 발생한 경우이다.

실제로 전혀 효과가 다른 돼지감자 계열의 위품 僞品이

모양이 흡 사하다는 이유로 유통되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의 정품 正品인 백부자 白附子는

노랑돌쩌귀로서 관백부 關白附라 불리우며,

한국의 중북부와 중국에 분포한다.

중국에서의 정품 正品인 백부자 白附子는

독각련 獨角蓮으로서 우백부 禹白附라불리우며,

중국의 西北(甘肅, 陜西, 寧夏, 靑海, 新彊),

西南(四川, 西藏, 貴州, 雲南),

華北(河南, 河北, 山西)등에분포한다.

이 2종의 백부자 白附子 모두

8~9월에 채취하여 경엽 莖葉과 수염뿌리를 제거한다음 건조한다.

1. 백부자 白附子의 기원

백부자 白附子는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다른 식물을 기원식물로 하고 있다.

한국(KHP)과 북한 (DKP)은

노랑돌쩌귀(흰바꽃)의 향약명을 가지고 있는

Aconitum koreanum의 덩이뿌리를

관백부 關白附라 하여 정품 正品으로 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CP에서

독각련 獨角蓮 Typhonium giganteum의 덩이줄기를

우백부 禹白附라 하여 정품 正品으로 하고 있다.

기타의 나라에서는 특별히 백부자 白附子의 내용을

규정하고 있지않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관백부 關白附의 생산량이 아주 적은 이유로

모양이 비슷한 식물의 덩이뿌리가

유통되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근에 건강식품으로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는

한약재명 국우 菊芋인

돼지감자(일명 뚱딴지) Herianthus tuberosus와

개돼지감자(일명 개뚱딴지) H. strumosus의 덩이뿌리가

이에 해당되는 바, 이에 대한 철저한 구분을 필요로 한다.

현재 와 같이 관백부 關白附의 수급이 원활치 못하다면,

효능이 유사한 중국의 우백부 禹白附 수입을 적극 검토 해야할사항이다.

한약재로서의 백부자 白附子는

관백부 關白附의 경우 표면이 옅은 갈색이고

단면은 연한 회백색으로 분성 粉性 이많은것이좋으며,

우백부 禹白附의 경우에는 크고 단단하며 백색으로

분성 粉性이 많은것이 좋다.

2. 약효상의 차이

① 관백부 關白附와 우백부 禹白附의

효능 구분에 있어 학자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있다.

하지만 객관적 인 자료를 보면,

관백부 關白附는 우백부 禹白附에 비해

성질이 더욱 따뜻하고(熱) 甘味를 가지고 있으므 로,

거한습지통 祛寒濕止痛의 목적으로는

관백부 關白附를 사용함이 마땅하고

정경 定驚 의목적으로는

우백부 禹白附를 사용하는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추정된다.

중풍 中風, 구안와사 口眼喎斜, 반신불수 半身不遂 의

초기에 응용되어지는 견정산 牽正散

(白附子, 全蠍, 殭蠶)의 경우를 예를 들면,

통증 痛症이 있을 경우에는 관백부 關白附를 사용하고

마비 痲痺 및 경련 痙攣이 있을 경우에는

우백부 禹白附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②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들어

관백부 關白附의 생산 및 거래가 거의 희귀하다는 점에서,

우백부 禹白附 의수입 및 사용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③더구나 관백부 關白附와 형태상으로 유사한

돼지감자 종류가 관백부 關白附로 유통되는 점은 우려할 부분이다.

돼지감자 종류는 전분의 전단계물질인 inulin이 주성분으로

과당이나 알코올원료 로 사용되었던 식품에 속한다.

약효에서 한약재 백부자 白附子와 전혀 다르므로

절대 사용되어서 는안될것이다.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백부자(관백부)]

 

 
[독각련(우백부)]

 

1) 관백부 關白附와 우백부 禹白附는

식물 상태에서는 확연히 구분된다.

*잎의 모양

관백부 關白附 - 엽신 葉身 이 3~5개로 장상 掌狀으로 갈라지고

각 열편 裂片이 다시 잘게 갈라진다.

우백부 禹白附 - 극상전형 戟狀箭形 혹은 삼각상 타원형으로 전연 全緣.

*꽃의 모양 및 색깔

관백부 關白附 - 총상화서 總狀花序이며 담황색 淡黃色,

우백부 禹白附- 육수화서 肉穗花序이며 자색 紫色의 차이를 갖고 있 다.

2) 관백부 關白附와 우백부 禹白附는 약재 상태에서도 구분된다.

① 자연 상태(全形)에서 크기(關白附-작 고, 禹白附-크다),

표면 무늬(關白附-옅은 세로주름, 禹白附-확연한 가락지모양의 가로무늬)로 구분된다.

② 절단 상태에서도 위에 언급된 표면무 늬로서 구분이 가능하다.

조금만 자세히 관 찰하면 관백부 關白附는 중심 부분의 틈새가 많으며,

우백부 禹白附는 분성 粉性이 풍부하여 구분된다.

 
[돼지감자]

 

 

3) 약재유통시장에서 문제가 되어왔던

관백부 關白附와 돼지감자 종류의 구분점은 다음 과같다.

① 관백부 關白附와 외형에서 가장 비슷하여

구분에 혼란스러운 개돼지감자(개뚱딴지)

Helianthus strumosus의 경우,

표면에 확실 한 가락지모양의 가로주름과

잔뿌리의 흔적이보이지않는점으로구분된다.

② 기타 건강식품 등으로 유통되는

돼지 감자(뚱딴지) H. tuberosus 역시

가락지 모 양의 가로주름이 있으나,

크기가 크고 단면이황백색 黃白色으로

근섬유 筋纖維가 많아서 쉽게 구분 된다.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백부자 지상부와 꽃]

 

 

오늘은 백부자를 소개할까 합니다.

백부자와 부자는 사실

친척관계에 있는 식물입니다.

같은 과(科)와 속(屬)에

하기 때문인데요.

 

백부자의 학명은

 Aconitum koreanum Raymund 입니다.



[백부자 뿌리]

 

 

하지만 중국의 경우 백부자의 기원을

독각련 Typonium giganteum Engler 으로 규정을 하고

백부자 Aconitum koreanum Raymund의 경우는

관백부라는 이름을 별도로 붙여

위품 즉, 비정품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효능을 기술해 놓은 것을 보면

또 비슷하기에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각련]

 

 

하지만 처방들을 보면 백부 혹은 관백부라고 적혀있을때

이걸 백부자를 써야하는지 독각련을 써야하는지

헷갈릴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중국과의 수교가 이뤄지기 전에는

독각련이라는 약재가 수입이 어려웠기에

백부자를 대용으로 사용한것으로 보여지지만

식물 기원을 놓고 본다면 독각련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꼭 중국약전을 따라야 한다는 것 보다는

그 동안 사용해왔떤 관례를 존중한다면

백부자를 사용하는게

맞다고도 보여지는 그런 상황입니다. -_-;

 


이 부분은 역시나 전문가 분들께서 나서서

해결해주셔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하네요.

 


오늘은 백부자와 독각련이 약재규정에 있어서

한국과 중국에 차이가 있다~

요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p.s:워낙에 사용빈도가 적고

백부자를 사용할 경우는

부자를 사용해되 되기에

효능은 크게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국내시판 백부자는 대부분 가짜

우리나라에서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백부자

(노랑돌쩌귀 : Aconitum Koreanum R. Raymond)를

옛날부터 중풍의 합병증이나 구안와사(口眼와斜) 등에 사용해 왔다.

동의보감 본초부분에 백부자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본초에 백부자는 색이 희고 싹이 흑부자와 같으며

3월에 채근하여 폭건하여 포해 쓴다. 본경에는 신라에서 난다”고

기록되어 있다.

신라의 백부자는 유명하여 1400여년 전에는

중국에까지 널리 알려져 본초학의 효시(嚆矢)인

신농본초경에도 기록되어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의 백부자(노랑돌쩌귀)는 물론

천남성과에 속하는 독각련(獨角蓮 = Typhonium giganteum Engl)의 괴경을

백부자라고 하여 쓰고 이를 우백부(禹白附)라고 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이용하고 있는 백부자류를

중국에서는 관백부(關白附)라고 하여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다.

특히, 백두산 지역에서 산출되는

황화오두(黃花烏頭 = Aconitum coreanum (Levl) Rap)를

관백부(關白附)로 쓰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백부자(노랑돌쩌귀)와는

형태와 품질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관백부는 맛이 甘辛하고 氣가 溫한 유독한 식물로서

약으로 이용할 때에는 찬물에 4~5일 침습시켜 조성(燥性)을 제거하고

회화(灰火) 중에 포재하여 제독하고 거피하여 쓰거나

또는 생두부와 같이 30분간 같이 끓여 백부자만을 골라 陰乾하여 쓴다.

이 약은 주로 주행하여 면상(面相)에 백병을 치료한다.

즉 몸의 상체에서는 중풍에 옹담(壅痰)과 구안와사를 치료하고

중체에는 심복통에, 체외로는 혈비(血痺)를 치료하고

하체에는 음낭의 습과 퇴전무력(腿臀無力)을 치료한다.

그러나 토란과 비슷하게 생긴 독각련(獨角蓮)을 우백부라고 하는데

맛이 辛하고 성이 온한 유독한 약으로 이용할 때에는 5~6일 동안

찬물에 담가 물을 자주 갈아주다가 꺼내서 다시 두부와 같이

30분 정도 끓인 다음 독각련만을 골라 음건해서 쓴다.

이 약은 남성의 효능과 유사하여 주로 풍담(風痰)을 치료하는데

한습(寒濕)을 제거하고 지경(止痙)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성미가 辛溫하여 승산(升散)하는 성질이 있어

상부로 올라가 두면에 중풍에 의한 담옹(痰壅)이나 구안와사,

언어건삽(言語蹇澁), 담궐두통(痰厥頭痛)에 주로 이용하고

외용으로는 나력(나력), 담핵(痰核)이나 독사교상(咬傷)에 바른다.

우백부(禹白附)는

풍담이 경락에 저체하여 나타나는 중풍후유증이나, 파상풍에 주로 쓰고

관백부(關白附)는 풍한습사(風寒濕邪)에 의한 頭面部의 모든 질환에 쓴다.

단 우백부(獨角蓮)는

열성을 띤 혈압성 두현(頭眩)이나

소아경풍(小兒驚風)에는 쓰지 않는다.

우리나라에는 80년대까지는 약재시장에

백부자(노랑돌쩌귀)가 희귀하지만 그런대로 거래가 있었다.

태백산이나 충청도 일부 심산에는 백부자(노랑돌쩌귀)가 많이 자생했으나

일부 몰지각한 꽃재배업자들이 자생꽃으로 많이 채취하여 판매하고

채약업자들이 무분별하게 채취하여 지금은 전문가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요즘 약재 시장에 가서 백부자의 거래내용을 자세히 보면

형태는 백부자와 매우 유사하지만 백부자에 비하여

몸표면에 2~3개 정도의 가는 나이테가 있고 흰반점이 많이 있으나

지상부에 줄기가 붙어있었던 흠집이 없다.

가짜 백부자는 소위 돼지먹이로 쓰는

돼지감자 또는 뚱딴지라고 하는 엉거시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북미원산으로 한약명은 국우(菊芋)라고 한다.

여기에 속하는 중국산 국화과 식물의 뿌리가

백부자 형태와 거의 같은 노랑돌쩌귀 백부자로 둔갑하여 시판하고 있다.

80년대부터 한약시장에 등장한

가짜 백부자는 시중 거래량의 99%를 차지할 정도다.

돼지감자는 덩이줄기에 맛이 달고 이눌린(inulin)이라는 주성분이 있는데

과당이나 알코올 원료로 사용하지만 중국산 가짜 백부자는 형태도 작아

성분이 어떤 것인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한약 생산업자들이 의료업의 사명감이나

생명에 대한 경외심이 없어 가짜 백부자를 대량 공급하고 있다.

이것을 모르고 한의사나 약사들이

본초학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어 가짜 백부자를 사용해

중풍후유증이나 구안와사를 치료하는 데 쓰고 있다.

우리나라 약재시장에는 천마는 파우(巴芋), 청상자는 비름씨·계관화씨,

조각자는 주엽나무가시 또는 탱자나무 가시,

산사는 애기사과·보골지·어거지씨 등 이름만 한약재일뿐

대용약이나 가짜약이 흔하고 또한 약재로 쓰지 못하는

너무 어리거나 과숙한 약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것들도 많이 거래되고 있다.

특히 한진쑥은 초봄에 돋아날 때 채취한 약재라야

간의 청열이나 해독에 이용할 수 있으나

현재 시중에는 꽃이 피는 시기나 열매를 맺는 시기에 채취하여

향기가 강하고 기미가 유독하여 간에 오히려 부담을 주는 약재를

탕약이나 환약으로 사용하여 간염환자들이 많이 시달리고 있다.

이것도 학계에서 정확히 실험을 통하여 해명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된다.

한의업계는 앞으로 본초학의 지식을 다시 정확히 이해하여

이들 가짜약이나 대용약재 및 약재로 쓰지 못하는 저질품을 가려

한약재 시장의 윤리를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계속>

강병수(동국대 한의대 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