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728x90

[淸陽湯의 처방의미]

동의보감의 口眼喎斜에서 소개된 처방으로,

한의사협회에서 제시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기준처방’과 ‘한국전통지식포털’ 등에서도

언급되어 있다.

陽을 맑게(淸)한다는 의미의 이름으로,

적응증은 안면신경마비로 안내하고 있다.

[淸陽湯의 구성]

위의 처방은 李東垣처방으로서,

治口眼喎斜 頰顋緊急 胃中火盛 汗不止而小便數

(중풍에 口眼이 喎斜하고 頰顋(뺨)가 緊急한 증을

다스린다.

이러한 症은 胃中에서 火가 盛하여 그러한 것이니

-陽明經 침범으로 발생한 것이니-

땀이 그치지 않고 많이 나며 소변횟수가 잦다)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위의 약물 구성에서 특이한 점은,

甘草의 경우 生用과 炙用 2종류로

구분해 사용한 점이다.

이를 포함한 10종 한약재의

본초학적인 특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①氣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溫性4(微溫1) 凉性2(寒1) 平性2로서

溫性약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②味를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甘味7(微甘1) 辛味5 鹹味1 苦味1로서

甘辛味가 주를 이루고 있다.

③歸經을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脾7(胃4) 肺5(大腸2) 心6 肝3 膀胱2(腎1)로서

脾肺心經에 집중되어 있다.

④효능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補益藥4(補氣藥3 補血藥1)

解表藥3(發散風熱藥2 發散風寒1)

活血祛瘀藥2 淸熱燥濕藥1로서

전체적으로 보면

補瀉겸용(補益藥, 解表藥)의 목적으로

배합된 것을 알 수 있다.

1)溫性약물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

虛症에 동반하여 나타나는

寒症에 부응한 배합으로 정리된다.

즉 口眼喎斜의 경우 대부분이 寒邪 접촉에

연유한 것으로 초기에는 牽正散과 같은

溫性처방을 사용해야 하고 시간이 경과되면서

邪氣가 太陽經에서 陽明經으로 진입하여

發熱을 주증상으로 하는 陽明胃風의 경우에

凉性약물이 주를 이루는 葛根湯 등이 사용된다.

이후 진행되는 口眼喎斜는 다음 단계인

虛寒의 모양을 나타내기 시작하는데

이에 부응한 처방 중의 하나가 淸陽湯인 것이다.

한편 여기에서 凉性의 3종 약물

(升麻, 葛根, 黃柏)의 경우는

反佐의 배합의미에 덧붙여,

升麻와 葛根이 陽明經病에 맞춰져 있고

黃柏은 淸熱에 맞춰져 있으나 酒炒를 통해서

上部로 引經하고 있다.

2)甘辛味가 주를 이루고 있는 점:

氣味論의 대전제인

‘甘味는 滋補和中緩急한다’와

‘辛味는 發散滋潤行氣한다’는 내용에

부합함을 알 수 있다.

이는 본 처방에서 甘味는 虛症에 대하여

滋補의 의미로 補氣(黃芪)補血(當歸)의 균등분배로서

대처하여 경련해제(緩急)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辛味약물의 역할 역시 약한 發汗을 통한

行氣(發散滋潤)와 경련해제(行氣)에 있음을 알 수 있다.

3)脾肺心經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

‘脾主肌肉’에 부합하는 것으로

더구나 口眼喎斜의 위치가 足陽明胃經의

顔面部유주분포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표리관계인 胃經의 陽明胃風에 부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肺經의 경우는

‘肺主氣 肺主皮毛’,

心經의 경우 ‘汗者心之餘液’의 내용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4)補瀉겸용(補益藥, 解表藥)

약물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

虛寒症에 대비하여 補益藥이 배치됨은 당연하며,

아울러 진행 혹은 남아있는 陽明經에 대하여

發散風熱(2) 發散風寒(1)

즉 약한 發汗을 통한 解表에

목적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發汗과 行氣·活血작용을 갖고 있는 약물의 경우

흔히 氣血阻滯의 病證에 많이 응용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2.虛寒症의 관점에서 본

淸陽湯의 문헌적 근거

虛寒症의 관점에서 문헌근거를 기준으로 본

처방의 구성약물 및 배합과정을 재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升麻:

肌腠의 邪를 제거하는데, 葛根과 더불어

脾胃의 淸陽之氣를 升擧한다.

즉 陽明의 邪를 升陽發散하여 肌肉의 表熱을

散하는 것이다(同葛根發陽明之汗).

2)黃芪:

대표적인 補氣固表劑이며 收斂性强壯藥으로

脾肺에 歸經하여 補脾益氣함으로써

升陽 작용을 나타내는데, 겉으로는 肌表에 도달하여

元氣下陷을 升擧하고 補氣固表하는 효능이 있어

止汗한다.

①黃芪와 升麻의 배합(補中益氣湯, 升陷湯):

氣下陷으로 인한 氣短不足에 응용하여

淸陽의 氣를 升擧케 하므로 氣虛下陷의 證을 치료한다.

여기에서 升麻는 “蔘芪非此引之不能上行”에 부합된다.

②黃芪와 桂枝의 배합:

血行不暢으로 血痺肌膚麻木한 경우에 응용된다

(黃芪桂枝湯).

③黃芪와 當歸 紅花의 배합:

半身不遂 口眼歪斜 등의 중풍후유증에

의식이 뚜렷하고 체온이 정상일 때 사용한다

(補陽還五湯).

3)當歸:

대표적인 補血藥으로 氣虛를 겸했을 때에

黃芪와 배합하여 補血兼活血兼行氣止痛의

효능을 강화한다(當歸補血湯).

4)葛根:

脾胃의 淸陽之氣를 昇發하며 肌熱을 散한다

(葛根陽明經藥兼入脾經 脾主肌肉).

5)甘草:

和平之劑로서 여기에서는

生用과 炙用으로 구분되어 사용되었다.

이는 약성가에서 生能瀉火灸溫作의 효능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점으로 해석된다.

즉 淸熱 목적의 生用과 溫中목적으로

脾胃氣弱에 대처하기 위한 炙用의 동시사용인 것이다.

6)蘇木과 紅花:

모두 活血祛瘀通絡藥으로서

活血行氣止痛의 목적에 부응하는 배합이다.

이러한 약물은 黃芪와 배합하여 전통적으로

中風偏枯半身不遂 등에 응용(補陽還五湯)되었으며,

소량에서는 養血活血하고

대량에서는 破血祛瘀한다는 점

《本草衍義補遺》에서 紅花의 소량사용은

養血活血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되어진다.

7)黃柏:

淸熱燥濕藥으로 下焦의 濕熱을 없애는 特長이 있어

陰虛陽亢(陰虛火炎)에는 酒製하여

(黃柏 500g당 黃酒 50g) 上焦로 引經함으로써

진행 중인 虛症과 남아있는 表熱症에

동시에 적용시켰음을 알 수 있다.

8)桂枝:

인체의 혈액순환을 유익한 방향으로 촉진시켜주는

助陽化氣의 효능으로 通陽散結 行氣導滯 등의

작용을 한다.

3.淸陽湯의 실체

이상 최종적으로 口眼喎斜의 응용처방인

淸陽湯의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정리하면,

1)口眼喎斜는 초기의 寒症

(牽正散, 理氣祛風散)→陽明經熱症의 葛根湯의

陽明經 解肌적용 단계를 지난 虛症에

진입이 시작된 시점(中期)에 사용될 수 있는 처방이다.

2)이런 면에서 처방 해설내용인

‘治口喎 頰顋緊急 胃中火盛 汗不止而小便數’의 경우,

口喎 頰顋緊急은 나타난 외적인 모습에 대한 설명이고,

胃中火盛은 陽明經 熱症에 진입한 단계를 설명하며,

汗不止而小便數은 이후의 虛症에 진입한 내용을

설명하는 것으로 최종 정리된다.

출처: 한의신문

주영승 교수(우석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내용

삼세 남자아이가 우연히 발병되어

주야를 막론하고 잠을 잘 때면 수면 중에

비성여한 鼻聲如鼾(코를 고는 것)하다가

기색혼절 氣塞昏絶(까무러치는 것)되므로

가족들이 번갈아 아이를 간호하기를 수개월간 계속하였으며,

종합병원의 진찰결과도 별무병이라고 하고

단지 인후마비로 인한 기도장애라 하여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필자의 진찰로는 별무타병이라고 인정하였는데

진찰 시에 아이기 무서워서 울고 있을 때,

안면 입술이 한쪽으로 약간 비뚤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보호자인 모친에게 물은 즉,

구안와사증은 인지하지 못하였으며

수개월간에 걸쳐 많은 의사들도 지적한 바 없다고 하였다.

필자는 구안와사와 동시에

인후 회염 會厭의 마비불인으로 인한 氣道痰塞證으로 인정하고

理氣祛風散에 石菖蒲와 遠志를 加하여 복용시키며

內觀, 列缺, 合谷, 太溪, 足三里 등의 穴을 시침하였더니,

그날 밤에 암민하고 일주일간 시치하나

구안와사와 기색혼절증이 완치되었다.

구안와사는 흔히 있는 병이고

치료하기가 용이한 것이미지만

기색혼절되는 특이한 경우이므로 소개하는 바이다.

(崔錫柱 편저, 『月海 새方藥整理』, 해진출판사,

2015의 理氣祛風散에 대한 ‘雲溪 治驗例’)

 

해설

김정제(金定濟) 교수(1916∼1988)는

한국 한의학의 정체성을 정립한 巨木이다.

호가 雲溪로 1963년 대한한의사협회장으로

6년제 한의과대학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東洋醫藥大學의 관선이사장직을 맡았으며,

1965년 동양의약대학이 경희대학교로 합병되자

경희대학교의 교수로 취임하여 후학들의 교육에 힘쓰기 시작하였다.

위의 醫案은 崔錫柱(1938〜2012)의

『月海 새方藥整理』에 소개된 雲溪 金定濟의 醫案이다.

崔錫柱의 설명에 따르면 理氣祛風散의 처방구성은

羌活, 獨活, 靑皮, 陳皮, 枳殼, 桔梗, 南星, 半夏, 烏藥, 天麻,

川芎, 白芷, 防風, 荊芥, 白芍藥, 甘草 각0.6g, 生薑 五片이다.

그리고 구안와사를

“입과 눈 등의 한쪽 얼굴이 땅겨서 비뚫어지는 증상으로

풍사가 혈맥에 침습한 때문이다.

닭고기와 찬바람을 피할 것”이라고 해설하고 있다.

金定濟先生은 구안와사와 동시에

인후 會厭의 마비불인으로 인한 氣道痰塞證으로 인식하고

理氣祛風散에 石菖蒲와 遠志를 가하고,

『東醫寶鑑』風門의 鍼灸法에서 활용된 혈자리들을 운용하고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1.중풍치료 무난한 처방/사물탕+이진탕.

 

사물탕으로 혈액순환시켜주고

이진탕으로 담음을 제거 .

중풍중세에 변화가 거의 없을때는

 

가미 삼기음으로 관절과 근골을 강하게

땀.갈증이 많고 하면 석고를 20그램

마황 2-4 부자 2그램

 

半夏二錢 橘皮 赤茯령 各一錢

甘草炙五分

薑三片

熟地黃 白芍藥 川芎 當歸 各一錢二分半

 

2.소풍탕(2-002-55)중풍

 

우측 편마비수족 꼼짝도 못하고

음식도 먹여주고 대소변도 받아냄 소화불량이 겸

 

방약합편 중통2 소풍탕

+ 거풍산(사상방) + 인삼2돈 생강3편

 

소풍탕:

강활 방풍 당귀 천궁 적복령

진피 반하 오약 백지 향부자0.8

계지 세신감초0.3돈

 

3,이기거풍산(2-008-44)

안면신경마비 구안와사

입이 정상으로 돌아오고뒤집혀 있던 눈이 회복되었다

 

강활 독활 지각 청피 진피 오약 길경

남성 반하 천마 천궁 백지 형개 방풍 백작약 감초0.6돈

강5편

 

+ 백부자 백강잠 전갈 등분

 

4.만금탕(1-004-55)뇌졸중 후유증

 

1개월 전에 앉았다가 일어서면서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면서 우측 다리가 마비되어

이대 부속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으며,

진단결과 뇌 지주막하 출혈로인한 뇌졸증 이라고

하였으나 출혈 부위를 찾지 못해 수술도 못함

 

갑자기 어지러운 기가 없어졌고

눈의 피로감도 덜하며 우측 하지 무력감도

덜 하다고 한다.

 

우측 하지로 저리는 것이 없어졌으며

몸 전체적으로 많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방약합편 상통4 만금탕 배량에

조구등3 향부자1.5돈을 더하여 10일분 20첩

 

속단 두충 방풍 백복령 우슬 인삼 세신 계지 당귀 감초1.6

천궁 독활 진교숙지황0.8 조구등3 향부자1.5돈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가미보익탕 加味補益湯의 처방 의미]

박병곤 朴炳昆의 ‘한방임상 40년’에 소개된 처방으로,

중초 中焦(脾胃)를 보 補하고 기운을 더해준다는

보중익기탕 補中益氣湯의 가미 加味 처방이다.

 보비기 補脾氣의 대표처방인 보중익기탕 補中益氣湯을 활용해

중풍 中風의 구안와사 口眼喎斜 말기 허증 虛症에 사용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가미보익탕 加味補益湯의 구성]

도표의 내용을 정리하면,

구안와사口眼喎斜의 다양한 증후에 대처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본방으로 보중익기탕 補中益氣湯을 선택했으며

여기에 여러 처방(사물탕 四物湯, 이진탕 二陳湯, 작약감초탕 芍藥甘草湯)과

처방의미에 맞게 견정산 牽正散 구성약물 중 일부가 사용된 복방 複方이다.

한편 선생은

초기 실증 實症 처방으로 가미거풍이기탕 加味祛風理氣湯,

말기 허증 虛症 처방으로 본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참고로 본 처방은 동의보감 눈질환에서

비위 脾胃의 허약과 심화 心火와 삼초 三焦가 함께

성 盛하고 상충 上衝하여 생긴 내장 內障에 사용된

충화양위탕 沖和養胃湯 등과 유사한 것을 볼 수 있는데,

두 처방 모두 주된 목표점을

비위허약 脾胃虛弱의 치료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위의 약물구성 중 첨가약물 혹은

반하 半夏독성에 대한 상외 相畏의 배합인 생강편 生薑片을 포함하여

20종 한약재의 본초학적인 특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 기 氣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溫性12 凉性4 平性4로서, 대부분 溫性약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2) 미 味를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辛味13 甘味9 苦味8 酸味1 淡味1 鹹味1 有毒3으로 되어 있다.

3)귀경 歸經을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脾12(胃5) 肝11(膽3) 肺10(大腸1) 心6 腎3(膀胱2) 등으로

脾肝肺經에 집중되어 있다.

4)효능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補益藥7(補氣4,補血3), 解表藥5(發散風寒3,發散風熱2)

化痰藥(溫化寒痰)2, 平肝藥(平肝熄風)2, 理血藥(活血祛瘀)1,

理氣藥(順脾氣)1, 利水滲濕藥(利水退腫)1,

祛風濕藥(祛風濕止痺痛)1로 구성되어 있다.

본 처방의 적용질병이 구안와사 口眼喎斜라는 점에서,

본초학적 내용을 근간으로 처방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 온성 溫性 약물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

1차적으로 본 처방은 보비위 補脾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점에서

‘비위상요온 脾胃常要溫’의 원칙에 부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2차적으로는 ‘풍 風이 외중 外中하여∼

구안와사 口眼喎斜’에 해당되는 사항으로,

실제적으로도 현재 말초성 구안와사 口眼喎斜의 대부분이

한사 寒邪 접촉이라는 점과 상통한다.

아울러 량성 凉性의 4종 약물은 반좌 反佐의 배합이라는 점은

기존의 보중익기탕 補中益氣湯 처방해석과 일치한다.

특히 시호 柴胡와 승마 升麻는

“삼기비차인지불능상행

蔘芪非此引之不能上行

동시호승마인생발지기상행

同柴胡升麻引生發之氣上行”에서 알 수 있듯이

보중익기탕 補中益氣湯의 승거양기 升擧陽氣에

결정적인 반좌反佐약물이며,

더구나 주세 酒洗하여 사용하는 것은

효력의 상행 上行유도를 위한 수치법 修治法으로 해석된다.

2) 신미 辛味, 감미 甘味, 고미 苦味가

주를 이루고 있는 점:

기미론 氣味論의 대전제인

‘신미 辛味는 발산행기 發散行氣하며

감미 甘味는 자보화중환급 滋補和中緩急하며

고미 苦味는 청열강화조습 淸熱降火燥濕한다’는

내용에 부합한다.

하지만 제일 많은 빈도수를 나타내는

신미 辛味의 경우에는 대상약물이 모두

좌약 佐藥과 사약 使藥에 속하며 합계용량 자체가

소량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본 처방에서 신미 辛味약물의 역할이

회복기에 아직도 남아 있는 증상의 호전을 위하여

발한 發汗을 통한 행기 行氣와 경련해제(平肝熄風)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적으로는 군약 君藥과 신약 臣藥의 주를 이루고 있는

감미 甘味가 본 처방의 목적에 매우 부합한 것이며,

고미 苦味는 조습 燥濕의 역할로써 ‘비오습 脾惡濕’의

부수적이고 보완적인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3)비간폐경 脾肝肺經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

전체적으로 귀경론 歸經論의 대전제인

‘비주기육 비오습 脾主肌肉 脾惡濕,

간주풍 소간 肝主風 疏肝,

폐주기 폐주피모 폐위저담지기 肺主氣 肺主皮毛 肺爲貯痰之器’의

내용에 부합한다.

특히 주된 경락인 비경 脾經과

표리 表裏관계에 있는 위경 胃經의 비중이 높은 것은

구안와사 口眼喎斜의 한방병인을 ‘족양명경 담탁 足陽明經 痰濁이

안면부에 발생한 경련성마비질환’으로 보았다는 점과,

실제로 초기치료기간을 경과한 회복기와 말기의

만성화된 구안와사 口眼喎斜처방의 대부분이 보비위 補脾胃

관련 처방이라는 점과 일치한다.

아울러 간경 肝經과 표리 表裏관계에 있는 담경 膽經과

폐경 肺經과 표리 表裏관계에 있는 대장경 大腸經의 비중이

그 다음으로 높은 것은, 구안와사 口眼喎斜의 원인인

풍담 風痰을 치료함에 있어 뚜렷한 진정 鎭靜, 진경 鎭痙,

거담 祛痰의 효능을 기대함에 기인한다.

4) 보익약 補益藥, 해표약 解表藥,

화담약 化痰藥, 평간약 平肝藥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

위의 기미 氣味, 귀경 歸經 등의 연장선상에서 추론이 가능하다.

특히 보익약 補益藥의 경우 감초 甘草를 배제한다면

보기약 補氣藥 3와 보혈약 補血藥 3으로

동시에 기능적인 보기 補氣와 기질적인 보혈 補血을 동시에 이행하였는데,

주된 목표점인 보기 補氣를 통하여 생혈 生血하고

정기 正氣를 배양하여 중기허약 中氣虛弱, 노역태심 勞役太甚으로 인한

병증에 응용되었던 보중익기탕 補中益氣湯의 취지를

충분히 살리고 있는 비율이 된다.

여기에 황기 黃芪의 밀자 蜜炙(治一切氣衰血虛之證)와

감초자 甘草炙(炙溫作)는 보중익기 補中益氣의 효력을

상승시키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

아울러 해표약 解表藥은 대상약물이 모두

좌약 佐藥과 사약 使藥으로 합계용량 자체가 소량이라는 점에서

부수증상의 호전과 배려를 목적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풍약중 風藥中에 윤제 潤劑이며

발산약중 發散藥中에 보제 補劑”인 방풍 防風과 진교 秦艽의 배합은

허증 虛症에 대한 깊은 배려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두약물이 풍사 風邪를 없애주어

치풍 治風에 통용되는 거풍지주약 祛風之主藥이나

완만한 발한 發汗과 치풍 治風으로

진액 津液을 손상시키지 않는 약물이라는 의미에서 더욱 그러하다.

한편 황기 黃芪와 방풍 防風의 배합은

‘황기 黃芪의 용량이 방풍 防風보다 많을 때

방풍 防風의 해표력 解表力으로 고표 固表를 도와준다

(黃芪得防風其功愈大)’는 의미에 비추어 볼 때

보비기 補脾氣의 효력증대를 위한 배합으로 해석된다(예:玉屛風散).

화담약 化痰藥, 평간약 平肝藥의 경우 역시

노폐물(脾胃經의 寒濕痰-半夏, 肝經의 風痰-南星)로 인한 후유증인

마비 麻痹와 경련 痙攣에 대처하는 것으로,

특히 평간약 平肝藥으로 사용된 약물은

구안와사 口眼喎斜의 기본방인 견정산 牽正散의 사용목적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통락지통 通絡止痛의 약물(羌活 秦艽)로서

통증 痛症에 대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본 처방에서 신미 辛味약물의 역할과 일치하고 있다.

2. 가미보익탕 加味補益湯의 실체

이상 최종적으로 현재 구안와사 口眼喎斜에서 응용되는

가미보익탕 加味補益湯의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정리하면,

1) 가미보익탕 加味補益湯은 중초 中焦의

보비기 補脾氣를 위한 보중익기탕 補中益氣湯에

보혈 補血(四物湯)을 추가했며,

아직도 남아있는 원인에 대한 거담 祛痰(二陳湯)과

경련 등의 증상에 대한 거풍 祛風(牽正散, 芍藥甘草湯)의

약물이 배합된 처방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본처방은

구안와사 口眼喎斜의 허증 虛症(회복기의 후유증)에

응용될 수 있는 통용방으로 정리된다.

2)한편 본 처방 중에는

거풍한담 祛風寒痰을 다스리는 반하 半夏와 남성 南星,

경련해제(平肝熄風)을 위한 전갈 全蝎이 응용되는 바,

이들이 가지고 있는 불필요한 독성관리를 위한

수치 修治를 거치는 것이 필수적인 사항이다.

출처: 한의신문

주영승 교수(우석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Q. 주변 사람들에게 침 맞으러 다닌다고 얘기하면

‘침 맞고 얼굴 돌아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얘기하거나,

찬 땅바닥에 누워 있거나 찬바람 쐬고 있으면

어르신들이 ‘그러다가 얼굴 돌아간다’는 얘기를 하십니다.

그런 얘기를 자꾸 들으니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도대체 왜 그런 말이 생긴 걸까요?

근거가 있는 얘기인가요?

 

A. 예전에 구안와사 口眼喎斜라고 부르던 병은

현대 의학에서는 ‘특발성 말초성 안면신경마비’

혹은 ‘벨마비 (Bell’s Palsy)’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한의학 교재를 보면

‘①正氣가 不足하여 絡脈이 空虛하고 腠理가 견고하지 못하여

②風(寒)邪氣가 그 虛한 틈을 타 侵入하여

氣血 운행이 不暢하게 되고 經氣가 阻滯되고,

해당 神經의 ③虛血과 浮腫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1,2]

이러한 한의학적 정의에 대해서는

벌써 많은 해석이 제공되어 있습니다.

정기 正氣가 부족하여 낙맥 絡脈이 공허하고

주리 腠理가 견고하지 못한 것은 현대적 표현으로

➊면역력이 약하거나 약해진 사람을 얘기하는 것으로

해석하게 됩니다.

실제로 안면마비 발생은 면역력이 약화된 환자나

자간전증이 있는 임산부에게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고[3],

더욱 최신 논문에서도 임신 3분기의 임산부에게는

발생률이 3.3배 증가하고 65세 이상의 고령자에게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4]

하지만 청장년층에서도 발병률이 적은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번째 문구인 風(寒)邪氣의 침입이

추가적인 발병 요인으로 언급이 되는 것입니다.

풍사의 침입은 두 가지로 해석하는데,

우리 몸은 ➋찬 바람을 지속적으로 쐬게 되면

체표면의 땀이 계속 증발하면서 체온이 떨어지게 되고,

떨어진 체온을 계속 올리기 위해 신체에서는 에너지를 소모하며

상대적으로 면역체계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5]

결국 면역력이 약한 상태가 악화된다는 것이고,

추가적으로 옛 한의학 관련 병리학 서적을 보면

風邪와 寒邪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들은

➋바이러스의 침입과 비슷한 양상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연구에서도 특발성 말초성 안면신경 마비의

유력한 원인으로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언급하고 있으며,

급성기 치료에 있어서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제제와

항바이러스약이 같이 처방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6]

➌실제로 마비가 발생한 부위의

안면부 혈액순환이 저하되는지는

연구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안면마비 발생 후 안정기에 환부에 적용하는 침 치료는

마비되어 있는 국소 부위의 신경 및 근육을 자극하여

신경 흥분도를 높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기능 회복을 도와주고,[7-8]

제반 한약 치료를 통해 떨어져 있는 면역력을 높여주면서

재발을 방지해 줄 수 있습니다.

상기한 내용에 보면 어르신들이

‘찬 바람 쐬거나 찬 곳에서 자면 얼굴 돌아간다’는 얘기는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얘기입니다.

특히 수면 중에는 체온이 더욱 떨어지게 되는데,

그 때 찬바람까지 지속적으로 쐰다면

특발성 말초성 안면신경 마비 발생 확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침 맞고 얼굴 돌아갔다’는 소문은

도대체 어떻게 나온 얘기일까요?

전문가에게 침 치료 받을 경우 근거가 없는 얘기입니다.

2007년에 매우 드물게 발생한 부작용 사례로

침의 협거 및 하관혈의 심자 치료 후

안면 심부에 발생한 혈종으로 인해

신경이 일시적으로 눌리면서 잠깐 동안

안면마비가 발생한 사례가 보고 된 적이 있습니다.[9]

그러나 이는 추정되는 사례일 뿐이고,

논문에서는 자세하게 나와 있지 않지만

제대로 숙련된 한의사에 의해 시술되었는지

꼭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 논문입니다.

임상 침 치료 수 만 케이스를 바탕으로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침 치료와 관련된 이상 반응 발생률은 매우 적어서

1:10,000 혹은 1:100,000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10]

또한, 2011년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소아에서의 침 치료 이상 반응은 매우 적은 편이었고,

침은 제대로 숙련된 전문가에게 치료 받을 경우

안전하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 논문들의 핵심은

숙련된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의과대학교의 경혈학 및 침구의학 시간에는

각 혈자리의 안전한 자입 깊이를 익히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한의사에게 치료 받을 시 우려할 바는 전혀 아닙니다.

 

참고문헌

1. 이도생 편저 : 신편침구치료학, 북경 : 인민위생출판사, 1998, pp 155–156.

2. 최용태 외 : 침구학, 서울, 집문당, 1988, pp 1296–1297.

3. Adour KK, Byl FM, Hilsinger RL Jr, Kahn ZM, Sheldon MI.

The true nature of Bell’s palsy: analysis of 1,000 consecutive patients.

Laryngoscope. 1978;88(5):787-801.

4. Gordon SC. Bell’s palsy in children:

role of the school nurse in early recognition and referral.

J Sch Nurs. 2008;24(6):398-406.

5. Coiffard B, Diallo AB, Mezouar S, Leone M, Mege JL. A Tangled Threesome:

Circadian Rhythm, Body Temperature Variations,

and the Immune System. Biology (Basel). 2021;10(1):65.

6. Mutsch M, Zhou W, Rhodes P, Bopp M, Chen RT, Linder T, et al.

Use of the inactivated intranasal influenza vaccine and the risk

of Bell’s palsy in Switzerland. N Engl J Med. 2004;350(9):896-903.

7. He SH, Zhang HL, Liu Rong.

Review on acupuncture treatment of

peripheral facial paralysis during the past decade.

J Trad Chin Med 1995;15(1):63-67.

8. Ren XQ. A survey of acupuncture treatment for peripheral facial paralysis.

Journal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1994;14(2):139-146.

9. Rosted P, Woolley DR. Bell's Palsy following acupuncture treatment-a case report.

Acupunct Med. 2007;25(1-2):47-48.

10. White A. A cumulative review of the range and incidence

of significant adverse events associated with acupuncture.

Acupunct Med. 2004;22:122-123.

11. Adams D, Cheng F, Jou H, Aung S, Yasui Y, Vohra S.

The safety of pediatric acupuncture: a systematic review.

Pediatrics 2011;128(6):e1575-1587.

이승민

자생한방병원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 이기거풍산 理氣祛風散의 처방의미]

명 明나라의 공정현 龔廷賢이 저술한

고금의감 古今醫鑑에서 제시된 처방으로,

기 氣 순환을 순조롭게 하여(理氣) 풍 風을 없앤다(祛風)는 뜻의 이름이다.

동의보감, 방약합편 등을 비롯한 모든 문헌에서

해당 처방을 중풍 中風의 구안와사 口眼喎斜에 사용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理氣祛風散의 구성]

도표의 내용을 정리하면,

1)구안와사 口眼喎斜의 다양한 증후에 대처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러 처방(甘桔湯, 芍藥甘草湯)을 비롯하여,

처방의미에 맞게 이진탕 二陳湯, 오약순기산 烏藥順氣散 등의

구성약물이 주로 사용된 복방 複方이다.

2)관련 모든 문헌에서의 처방기록은 동일하다.

다만 기타 의견으로,

① 처방용량을 제시한 경우(임상방제학, 中醫處方大辭典)

② 견정산 牽正散과의 합방 合方 혹은 가감의 경우가 있었다.

위의 약물 구성 중 조화약물로서의 감초 甘草와,

첨가약물 혹은 반하 半夏독성에 대한 상외 相畏의 배합인

생강편 生薑片을 제외한 15종 한약재의

본초학적인 특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 기 氣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온성 溫性11, 량성 凉性2, 평성 平性2로서,

대부분이 온성 溫性약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2) 미 味를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신미 辛味13, 고미 苦味6, 감미 甘味3 등으로 되어 있다.

3) 귀경 歸經을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폐 肺 8, 간 肝 8, 비 脾 8, 방광 膀胱 4, 신 腎 3 등으로

폐,간,비경 肺,肝,脾經에 집중되어 있다.

4)효능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해표약 解表藥 4, 이기약 理氣藥 4(順脾氣3 順肝氣1)

화담약 化痰藥 3, 거풍습약 祛風濕藥 1, 평간약 平肝藥 1,

활혈거어약 活血祛瘀藥 1, 보혈약 補血藥 1로 구성되어 있다.

본 처방의 적용질병이 구안와사 口眼喎斜라는 점에서,

본초학적 내용을 근간으로 처방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 온성 溫性약물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

‘風이 外中하여∼口眼喎斜’에 해당되는 사항으로,

실제적으로도 현재 말초성 구안와사 口眼喎斜의 대부분이

한사 寒邪 접촉이라는 점과 상통한다.

즉 발표산한 發表散寒 거풍승습 祛風勝濕의 기전에 작용한다.

2) 신미 辛味와 고미 苦味가 주를 이루고 있는 점

기미론 氣味論의 대전제인 ‘신미 辛味는 발산행기 發散行氣하며

고미 苦味는 청열강화조습 淸熱降火燥濕한다’는 내용에 부합하는 것으로,

발한 發汗을 통한 해열 解熱의 목적으로 설명된다.

3) 폐간비경 肺肝脾經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

귀경론 歸經論의 대전제인

‘肺主氣 肺主皮毛 肝主風 疏肝 脾主肌肉 脾惡濕’의 내용에 부합한다.

즉 구안와사 口眼喎斜가 안면부에 발생하는

경련성 마비질환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고,

특히 비경 脾經의 경우는 표리 表裏관계에 있는

위경 胃經의 분포가 ‘足陽明經에 痰濁이 內蓄’

‘胃土와 風木이 모자라고 金이 便乘한 것’으로 보는

구안와사 口眼喎斜의 병인 病因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초기치료에 실패하여

만성화된 구안와사 口眼喎斜처방의 대부분이

보비위 補脾胃 관련 처방이라는 점에서

더욱 근거가 있다고 설명된다.

4) 해표약 解表藥, 이기약 理氣藥,

화담약 化痰藥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

위의 기미 氣味, 귀경 歸經 등의 연장선상에서 추론이 가능하다.

즉 구안와사 口眼喎斜의 병인 病因에서

‘풍담 風痰이 두면 頭面의 경락 經絡중

족양명경 足陽明經에 담탁 痰濁이 내축 內蓄하고

태양 太陽에 풍 風이 외중 外中하여 ---->

풍담 風痰이 경락 經絡을 손상시켜 근육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구안와사 口眼喎斜가 되고 심하면 두면 頭面의 기육 肌肉이 추동 抽動한다’고 한

전제에 부합된다.

다시 말하면 풍한사 風寒邪에 감촉되어 발생한

병적인 노폐물(風痰)이 족양명위경 足陽明胃經의 분포부위인

안면부위에 이상을 초래한 것으로,

주된 증상이 한쪽으로 쏠리는 마비와 경련에 대처하는 것이며

부수적으로 통락지통 通絡止痛의 약물(강활 羌活, 독활 獨活)로서

통증에 대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기타 이기거풍산 理氣祛風散의

가감 내용 분석

위의 분석내용에 근거하면,

기타의 합방 合方 및 약물가감에 대한 내용도 쉽게 해석되어 진다.

1)(金永勳 선생-晴崗醫鑑)에서,

견정산 牽正散(白附子 白殭蠶 全蝎) 합방 合方한 내용:

이는 견정산 牽正散의 투약목표인

항경련 抗痙攣 및 진통 鎭痛의 작용을 추가하고자 한 것이며,

구안와사 口眼喎斜의 증상발현 중 해당 부위에

강직성 경련 및 통증 발현이 심한 경우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2)(朴炳昆-한방임상40년)에서,

견정산 牽正散 합방 合方 후 여기에서

거 去 백작약 白芍藥

가 加 조구등 釣鉤藤, 건강 乾薑, 형개수초흑 荊芥穗炒黑한 내용:

조구등 釣鉤藤은 평간식풍약 平肝熄風藥으로

천마 天麻의 효능보강 차원으로,

건강 乾薑은 온리약 溫裏藥으로

온중초 溫中焦 순비기 順脾氣의 보강 차원으로 해석된다.

특이하게 모든 문헌과 달리

형개 荊芥를 형개수초흑 荊芥穗炒黑하여 사용하라 한 내용은,

형개 荊芥의 ‘풍병혈병지요약 風病血病之要藥’ 내용 중

혈병 血病에는 ‘필히 초 炒 혹은 탄 炭’하라고 했던 관련 문헌내용과 일치한다.

일견 혈액순환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에

비중을 높인다는 의미로서 설명될 수 있겠지만,

사실 형개 荊芥의 초흑 炒黑내용이

지혈 止血이라는 현대적인 개념으로 재평가하면

형개수초흑 荊芥穗炒黑은 의미없는 내용이 된다.

3. 이기거풍산 理氣祛風散의 실체

이상 최종적으로 현재 구안와사 口眼喎斜에서 응용되는

이기거풍산 理氣祛風散의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정리하면,

1) 이기거풍산 理氣祛風散은 약한 발한 發汗을 통한

순기 順氣 ---> 화담 祛痰 ---> 거풍 祛風의 단계를 밟는 처방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본처방은 구안와사 口眼喎斜 초기의

실증 實症에 응용될 수 있는 통용방으로 정리된다.

2)아울러 일부 대표문헌에서 인용된

견정산 牽正散과의 합방 合方은

경련 痙攣과 통증 痛症 발현시

즉시 고려될 수 있는 내용이다.

3)한편 본 처방 중에는 검담 祛痰약물인

반하 半夏와 남성 南星이 응용되는 바,

이들이 가지고 있는 독성을 관리하기 위해서 반드시

수치 修治를 거친 약물사용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출처: 한의신문

주영승 교수(우석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편저자 주 :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여기에 해당되는 처방 및 Ext제제등에 대하여

본초학적 입장에서 객관적인 분석자료를 제시함으로써,

치료약으로서의 한약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아울러 해당처방에서의 논란대상 한약재 1종의

관능감별point를 중점적으로 제시코자 한다.

 

[ 견정산 牽正散의 처방의미 ]

양씨가전방 楊氏家藏方에서 제시된 처방인

견정산 牽正散은 처방명의

牽(끌 견)正(바를 정)에서 알 수 있듯이,

비틀어진 것을 올바르게

제 위치로 잡아당겨준다는 의미다.

동의보감 및 방약합편 등의 문헌에서

중풍 中風의 구안와사 口眼喎斜 치료에 사용된 처방이다.

[ 견정산 牽正散의 구성 ]

도표의 내용을 정리하면,

1)주된 한약재는 백부자 白附子, 백강잠 白殭蠶, 전갈 全蝎이다

2)기타 의견으로 용량을 조정한 경우(임상방제학)와

효능 증대를 위해서 오공 蜈蚣, 천마 天麻 등을 추가한 경우가 있다.

1. 주된 구성 한약재 3종 대상 분석

위의 약물구성에 대하여 본초학적으로 재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1)백부자 白附子

온화한담약 溫化寒痰藥에 속하는 백부자 白附子는

기원종으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백부자(關白附, 노랑돌쩌귀) Aconitum koreanum와

중국에서 수입되는 獨角蓮(禹白附)

Typhonium giganteum 2종이 있으며,

작용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으므로

구별해 사용함이 마땅하다.

정확히 구분하자면 풍담 風痰이 경락 經絡에

조체 阻滯되어 나타나는 중풍 中風, 현훈 眩暈,

파상풍 破傷風 등의 증상에는 거담 祛痰효능이 강한

우백부 禹白附를 사용하고,

풍한습사 風寒濕邪로 인한 안면부 頭面部의 질환에는

거풍습 祛風濕의 효능이 강한 관백부 關白附를 사용해야 한다

(별록 別錄과 이후 많은 서적에서 백부자 白附子로

통칭된 것은 대개 관백부 關白附의 경우가 많다).

따라서 중풍의 종류 중

중경락 中經絡에 속하는 구안와사 口眼喎斜의 경우,

관백부 關白附를 사용하는 것이 1차적으로 마땅하며

(풍담 風痰이 족양명경 足陽明經을 손상시켜

근육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나타난 구안와사 口眼喎斜),

원인에 치중하여 거담 祛痰의 목적이라면

우백부 禹白附를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겠다.

견정산 牽正散에서의 백부자 白附子의 역할은

1차적으로 한담 寒痰을 제거하는

관백부 關白附의 효능에 부응한다고 정리된다.

한편 이와 같이

2종류의 기원종도 효능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통시장에서는 위품 僞品까지 혼용돼

혼란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위품 僞品으로 약효에서 전혀 엉뚱한

①뚱딴지 Herianthus tuberosus와

개뚱딴지 Helianthus strumosus가 있다.

괴경 塊莖의 모습이 관백부 關白附와

비슷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이다.

2)백강잠 白殭蠶

평간식풍약 平肝熄風藥에 속하는

백강잠 白殭蠶은 누에 Bombyx mori가

생육기간 중 습도가 맞지 않아

백강잠균 白殭蠶菌 Beauveria bassiana에 감염돼

죽은 충체 蟲體를 건조한 것이다.

주로 간경 肝經으로 들어가,

내풍 內風에는 해경 解痙하고

외풍 外風에는 화담산결 化痰散結하는 효능이 있어

풍담 風痰으로 인한 모든 증상

(열담추축 痰熱抽搐, 풍열두통 風熱頭痛,

중풍 구안와사 中風口眼歪斜, 피부괴양皮膚瘙痒 및

나력담핵 瘰癧痰核, 인후종통 咽喉腫痛 등)에 응용된다.

견정산 牽正散에서의 역할은

경련을 억제하는데 있다고 정리된다.

3)전갈 全蝎

평간식풍약 平肝熄風藥에 속하는 전갈 全蝎은

전갈 全蝎 Buthus martensii 의 건조체로,

대부분 쇄건 晒乾한 것(淡全蝎)이 유통되나,

이전 유통방식인 부패를 방지할 목적의 염자 鹽煮하여

쇄건 晒乾한 종류(鹹全蝎)도 있다.

주로 간경 肝經에 들어가

비교적 강한 식풍지경 息風止痙 작용이 있어

경련추축 痙攣抽搐의 요약 要藥이 되나,

성 性이 평 平하여 열증 熱證과 한증 寒證에 증상에 따라

응용이 가능하다.

견정산 牽正散에서의 역할은

경련을 억제하는데 있다고 정리된다.

이상 견정산 牽正散의 각 약물의 역할을 분석하면,

백부자 白附子는 구안와사 口眼喎斜의 원인인

한담 寒痰에 초점을 맞춘 약물이고,

백강잠 白殭蠶과 전갈 全蝎은

구안와사 口眼喎斜의 2차 증상인

경련에 초점을 맞춘 약물로 정리된다.

이런 면에서 

초기 구안와사 口眼喎斜의 대표적인 처방으로서,

적응증(심하면 안면부 顔面部의 기육 肌肉이 씰룩거리는 병증

-통상 안검경련이 수반)에 사용의미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

2. 기타 견정산 牽正散 관련 내용 분석

1)용량이 조정된 견정산 牽正散

(白附子 6g, 白殭蠶 9g, 全蝎(去毒) 3g)-

이는 2차 증상인 경련에 초점을 맞춰

白殭蠶 6g과 全蝎(去毒) 3g이 사용됐으며,

원인인 寒痰에 대처해 白附子 6g으로 대비하였는 바,

항경련에 대한 부분을 강화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2)기타 견정산 牽正散에 추가될 수 있는 약물분석(蜈蚣 天麻)

①오공 蜈蚣의 본초학적 내용 → 평간약 平肝藥 : 평간식풍약 平肝熄風藥

같은 효능군에 속하는 전갈 全蝎과 오공 蜈蚣을 비교하자면,

전갈 全蝎은 신평 辛平해 일반적인 경련 痙攣에 쓰이며

통락지통 通絡止痛 작용이 우수하다.

반면에 오공 蜈蚣은 신온 辛溫하며

경련 鎭痙의 효능이 강해 심한 경련에 적합하다.

즉 경련 鎭痙효과를 비교하면

오공 蜈蚣(天龍) > 전갈 全蝎(人龍) > 구인 蚯蚓(地龍·土龍)으로 정리되는 바,

이런 면에서 오공 蜈蚣의 추가는

더욱 강한 경련효과를 기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서 오공 蜈蚣 역시 봉독 蜂毒류 물질과

histamine양 물질의 독소를 함유하고 있어,

사전 수치 修治의 필요성이 있는데 대부분의 문헌기록에 의하면

주자 酒炙 혹은 강자 薑炙하여 두족미갑 頭足尾甲 등을

제거하고 사용하라고 돼 있다.

②천마 天麻의 본초학적 내용 → 평간약 平肝藥 : 평간식풍약 平肝熄風藥

역시 같은 효능군에 속하는 약물인 천마 天麻는

간경 肝經에 들어가 평간식풍지경 平肝息風止痙하여

간풍내동 肝風內動으로 인한 현훈두통 眩暈頭痛과

경련추축 痙攣抽搐 및 지체마목 肢體麻木

수족불수 手足不遂등 일체의 풍증 風證에

한열 寒熱을 막론하고 모두 적용한다.

특히 두통 頭痛과 현훈 眩暈에

더욱 양호한 효과가 있는 현훈 眩暈의 요약이라는 점에서,

天麻의 추가는 구안와사 口眼喎斜 부수증상인

두통 頭痛과 현훈 眩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설명된다.

3) 견정산 牽正散 구성약물의 수치법 修治法

유독성 및 동물성 한약재로 구성된 처방이므로

아래의 수치 修治과정을 거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① 백부자 白附子

생백부자 生白附子를 물에 담가

1일에 2~3회씩 물을 갈아주고 5~7일 후에 건져낸다.

이후 다음의 3과정 중 하나를 선택해 수행한다.

㉠두부와 함께 약 30분간 삶아서 두부를 버리고

陰乾(白附子 50㎏, 豆腐 1.25㎏)

㉡생강편 生薑片과 물을 가하여

내면의 백심 白心이 없어질 때까지 끓여 건조

(白附子 5㎏당 生薑 500g)

㉢생강편 生薑片과 백반 白礬을 넣어

내면의 白心이 없어질 때까지 끓여 건조

(白附子 500g당 生薑·白礬 각 100g)한다.

이 중 독성감약의 목적으로는 ㉠의 방법이 합리적이다.

② 백강잠 白殭蠶

다음의 2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여 수행한다.

㉠ 미감수 米泔水에 1일간 담가두었다가

미초 微炒하거나 강즙초 薑汁炒

㉡부피초 麩皮炒(白殭蠶 500g당 麩皮 62.5g)가 있다.

이 중 미감수 米泔水와 부피 麩皮의 역할은

백강잠 白殭蠶의 비린 맛을 교정하는데 맞춰져 있으므로,

미초 微炒하거나 강즙초 薑汁炒가 합리적이다.

③ 전갈 全蝎

다음의 3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여 수행한다.

㉠ 두족미 頭足尾 제거

㉡주세 酒洗후 건조

㉢박하 薄荷끓인 물에 담갔다가

건조(全蝎 500g당 薄荷 100g)한다.

특히 소금에 절여 있는 염전갈 鹹全蝎의 경우에는

반드시 물에 담가 소금기를 제거하고 사용해야 한다.

한편 이 중 두족미 頭足尾 제거는

주된 독소부위를 제거하라는 의미이고,

술과 박하 薄荷의 사용은 비린 맛을

교정하는데 맞추어져 있으므로,

전갈 全蝎 전체를 박하주 薄荷酒에

주자 酒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3. 견정산 牽正散의 실체

이상 최종적으로 현재 구안와사 口眼喎斜에서

응용되는 견정산 牽正散의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정리하면,

1)견정산 牽正散은 화담 化痰의 백부자 白附子와

항경련 抗痙攣의 백강잠 白殭蠶, 오공 全蝎이

배합된 처방으로 한습 寒濕에 편중된 경우에 적합하며,

이중 백부자 白附子의 경우 관백주 關白附를

1차적으로 사용함이 마땅하다.

2)유독성 및 동물성인 약물이므로

보다 철저한 수치 修治를 거친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

정확한 약물의 선택과 적합한 수치 修治를 거쳐야만이

제대로 된 효능을 발휘할 수 있음은 말할 것이 없겠다.

3)보통 구안와사 口眼喎斜에 응용된 처방의 변화를 보면,

초기 실증 實症에 응용가능한 견정산 牽正散처방이

이후 가미이기거풍산 加味理氣祛風散

(牽正散 合 理氣祛風湯:金永勳先生方)→

가미익기탕 加味補益湯(만성虛症:朴炳昆先生方)에서

모두 견정산 牽正散구성약물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응용가치가 매우 높은 처방이다.

주영승 교수

(우석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한의신문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내용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최○○ 30세 부인.

환자의 말에 의하면 밤에 자고 나니

아무런 이유없이 입이 왼쪽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맥진(脈診)을 하고 여러 가지를 종합하여 보니

풍습(風濕)으로 온 것으로 단정하고 다음 처방을 6첩을 주고

먹고 난 뒤 와서 하는 말이 보다시피 좋아졌으며

눈뜨기가 훨씬 가벼워지고 기분이 좋다고 하면서

3첩만 더 지어달라고 해서 지어간 뒤

전화로 완전히 좋다하기로 찬방에 자지 않도록 주의를 시켰다.

(處方)

桂枝 5錢, 蒼朮 三錢, 荊芥 三錢, 乾薑 二錢半,

防風 二錢半, 白芍藥, 山茱萸, 蘇葉, 升麻, 葛根 一錢,

紅花, 甘草 八分.

以上 水煎食.

1일 2첩씩 먹고나서 땀을 내야한다.

어린아이 그리고 젊은 청년들이 안면신경마비증이 생겨

얼마 되지 않을 때에 사용하게 되면 신기한 효과를 거두는 일이 많다.

7, 8세 이하의 남녀 어린애에 있어서는 5∼6첩 정도로서 완치가 된다.

약을 달여먹고 마른 명태에다

미역국을 끓여서 먹으면서 땀을 많이 내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30세 이내의 청년에 있어서는

제1차에 6첩으로 일일 2첩씩 다려먹은

뒤 앞서 말한 것처럼 명태의 미역국을 끓여 먹고 땀을 낸 후에

1차에 별로 효과를 거두지 못할 ‘때에는 제2차로 6첩,

제3차로 하여 대개 효과를 거두게 된다.

효과가 없는 경우는

와사증이 발생하여 오래되어 근육이 허야 굳어진 경우이다.

즉 근육이 튼튼한 데에 외사가 침입하여 구안와사가 된 것에는

위의 약이 발한으로 사독을 한선으로 내뿜으면서 근육을 조정하여 바로 잡는다.

(裵元植, 「韓國臨床(51)」, 『醫林』제104호, 1974를 요약 정리함)

부가설명

배원식(裵元植) 선생1914〜2006)은

경남 진해에서 출신의 한의사로서

1954년 한의학 학술잡지인 『의림』을 창간하여

현대 한의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다.

1956년에는 동방의학회 회장, 1960년에는 동방장학회 회장,

1968년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1976년에 일본동아의학협회 고문,

제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대회장,

1999년에는 국제동양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게 된다.

위의 처방은 배원식 선생이 20여년간

구안와사(口眼喎斜)를 치료하여 효과를 보았던 처방의

치험례를 소개한 것이다.

위의 처방을 의서에서 찾아보았을 때 가장 유사한 처방이

『醫宗金鑑』‘刪補名醫方論’에 나오는 秦艽升麻湯이다.

秦艽升麻湯은 ‘治風寒客胃, 口眼喎斜,

惡見風寒, 四肢拘急, 脈浮而緊’을 주치로 하는 처방으로서

처방의 구성은 “升麻, 葛根, 秦艽, 白芷, 防風, 桂枝, 甘草,

人參, 芍藥, 蔥白”이다.

이 처방에서 진교, 백지, 인삼, 총백이 빠지고,

창출, 형개, 건강, 산수유, 소엽, 홍화 등 가한 것으로

처방 구성을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처방의 主治上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 할 것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