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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제제 (Biologic treatments)

건선의 면역학적 기전이 밝혀짐으로써

기전의 각 단계를 선택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약물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들은 선택적인 면역억제제이므로

기존의 약제들과 비교해서 부작용이 덜하고

효과의 유지기간도 길며

매일 투약할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지만

아직은 약값이 고가로 모든 환자에게 적용하지 못한다.

판상형 건선에만 적응증을 인정받았으며,

농포성 건선이나 일부 홍피성 건선에

투여할 경우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Anti-T 세포 요법( T 면역세포 활성억제제)

① 알레파셉트 (alefacept, 아메비브(Amevive))

인간 LFA-3 융합단백질( fusion proteins)로서

CD2와 결합하여 T세포와 항원전달세포간의

결합을 방해함으로써 면역 병리학적 이상을 억제하고

T세포의 세포사멸을 유도한다.

다른 제제와 달리

T세포의 실질적인 감소를 가져오므로

긴 관해 유지기간을 갖게 되며

평균 약 1년 정도 효과가 유지된다.

전신 치료법이나 광 치료법이 필요한

성인의 중등도 및 중증 만성판상건선의 치료에 사용된다.

일주일에 한 번 근육주사로 15mg이 투여되며,

기간은 12주 동안 투여하는 것이 권장된다.

혈액검사를 매주 시행하여 CD4+T세포수가

250/mm3 이하가 되면 치료를 중지한다.

효과는 사용 14주 후에 21%에서

PASI 75를 달성한다.

*PASI(Psoriasis Area and Severity Index) :

건선의 3가지 특징인 건선 부위의 붉은 정도(redness),

인설 두께 및 병변의 범위를 기준으로

건선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도구.

부작용으로는 오한, 근육통, 림프구 감소증,

악성 종양, 간 손상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다른 면역 억제제를 투여받고 있거나

광 치료법을 받는 환자의 경우 해당 치료와

동시 투약은 금지된다.

② 에팔리쥬맵(Efalizumab, 렙티바(Raptiva))

CD11에 대한 인간 IgG 단일클론항체로,

LFA-1(T-세포)와 항원전달세포인

ICAM-1(수지상세포) 간의 결합을 차단하여

T-세포의 이동을 억제한다.

그러나 치명적인

진행성다발성 백질뇌병증(PML) 부작용이

보고되면서 2009년 시판 중단되었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현재 Anti-T 세포 요법을 시행하지 않는다.

▶Anti-cytokine 요법

Anti-TNF 요법과

Anti-IL-12/IL-23 요법으로 분류할 수 있다

① Anti-TNF 요법( TNF-α 억제제)

TNF-α 억제제는 건선 병변에서 TNF-α에 의해 매개되는

사이토카인(cytokine)들의 작용을 억제하여

건선 병변에서의 염증반응과 표피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면역체계에서 종양괴사인자인 TNF라는 단백질을 억제해

TNF의 생물제제 활동을 상쇄시키는 것이다.

TNF-α 억제제는

다른 질환( 크론병, 류마티스관절염 등) 치료제로

사용하다가 건선 치료에 사용됐다.

부작용으로 종양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고

잠복결핵의 재활성화, 중증 감염 및 기회 감염의 증가,

탈수초성 신경질환, 주사부위 홍반, 두드러기, 소양증,

루푸스양 피부질환, 건선양 피부질환 등이 있다.

3개월 투여 후 치료 결과를 평가하며,

PASI 점수가 개선되지 않고

효과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다른 생물학적 제제로 교체 투여할 수 있다.

⒜ 에타너셉트( Etanercept, 엔브렐(Enbrel),

human recombinant cytokines)

TNF-α의 수용체를 이용한 융합단백으로서

TNF-α와 결합할 수 있다.

TNF-α에 작용한다는 점에서는

인플릭시맵과 유사하지만 인플릭시맵과 다르게

세포독성은 없으며 생물학적 제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자가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적다.

건선관절염 치료로 FDA 허가를 받았으며

최근 건선 치료용으로 허가를 받았다.

25~50mg을 주 1~2회 피하 주사한다.

효과는 12주 후에 33%(25mg),

49%(50mg)에서 PASI 75를 달성한다.

부작용은

울혈성심부전(鬱血性心不全, congestive heart failure)의 악화,

중추신경계 탈수초질환의 발생이나 악화 등이 있다.

악성 림프종의 발생 확률은 일반 인구에 비해서 2배 정도이다.

타 TNF-α 억제제(인플릭시맵, 아달리무맵)와 대비해

결핵 발병 위험이 가장 낮았다고 했다.

가격은 5mg에 12만1991원이다.

⒝ 인플릭시맵 (Infliximab,

레미케이드(Remicade), monoclonal antibody)

TNF-α에 대한

키메라 단일클론항체(chimeric monoclonal antibody)로서

건선 치료약 중 사이클로스포린과 더불어

가장 강력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부작용으로는 두통과 설사가 흔하다.

최근 이 약제를 투여한 환자의 일부에서

결핵이 활성화되는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었다.

3차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다.

이 제제는 5mg/kg을 0, 2, 6주 경과 시,

그리고 이후 8주 간격으로 정맥 주사한다.

10주 후에 약 80%에서 PASI 75를 달성한다.

처방 시 결핵 선별 검사로 Chest PA촬영과

IGRA(interferon gamma release assay)를 함께 실시하여

Chest PA에서 음성, IGRA에서 음성 결과가 나오면

anti-TNF 제제를 투여할 수 있다.

IGRA 양성인 경우에는

환자의 결핵치료력을 확인한 후

isoniazid의 예방치료를 시행하면서 사용한다.

가격은 100mg 39만412원이다.

⒞ 아달리무맵 (Adalimumab,

휴미라(Humira), monoclonal antibody)

아달리무맵(Adalimumab)은

TNF-α에 대한 인간 단일클론 IgG1 항체로,

먼저 80mg을 부하 용량으로 투여하고

1주 후부터 격주로 40mg을 피하 주사한다.

12주 후에 53~80%에서 PASI 75를 달성한다.

부작용은 주사부위 반응, 루푸스유사증후군 등이 있다.

악성 림프종(malignant lymphoma)과 같은

암의 발생 확률이 유의하게 증가되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

가격은 40mg 43만4289원이다.

원래 류마티스 관절염에 제일 많이 처방되는 약으로

나중에 건선에 관한 효과를 인정받아서 사용하게 되었다.

⒟ 골리무맵(Golimumab, 심퍼니)

건선성 관절염만 적응증으로 승인 받았으며

가격은 50mg 83만3000원이다.

② IL-12/IL-23 억제요법

⒜ 우스테키누맵 (Ustekinumab, 스텔라라 (stelara))

IL-12/IL-23의 p40 subunit을 표적으로 하는

완전한 인간 단일클론항체(fully human monoclonal antibody)이다.

2009년 유럽에 등록되었다.

이 제제는 IL-12/IL-23이

naïve T-세포 상의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차단하고

Th1/Th17 세포의 분화/클론성 확장을 예방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100kg 미만 환자는 45mg을,

100kg 이상 환자는 90mg을 0, 4주차에 피하투여하고,

그 이후부터는 12주 간격으로 투여한다.

Ustekinumab은 TNF-α 차단제와 달리

주사 부위 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며,

현재 5년간 추적관찰한 연구에서 위약군에 비해

부작용이 늘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개월 투여 후 치료 결과를 평가하며,

PASI 점수가 개선되지 않고 효과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다른 생물학적 제제로 교체 투여할 수 있다.

가격은 45mg 253만5525원이다.

(b) 세쿠키누맵 (secukinumab, 코센틱스 (Cosentyx))

코센틱스는 최초의

IL-17 억제제로서 피하주사한다.

임상시험 결과에서 ‘엔브렐’ 및

‘스텔라라’보다 나은 효과를 보였다.

부작용은 FDA에 따르면

감염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설사,

상기도감염 등이 나타났다.

생물학적 제제의 보험 적용대상

중증도와 치료의 불순응 (부작용) 두 가지를 기준한다.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중증 판상건선 환자(18세 이상)에서

아래의 조건을 모두 충족 하는 경우

(단, PUVA 광화학치료법 및 UVB 광선치료법이

모두 금기인 환자는 ①, ②, ③ 조건을 충족)

① 판상건선이 전체 피부면적(BSA)의 10% 이상

② PASI (Psoriasis Area Severity Index) 점수 10 이상

③ MTX (methotrexate) 또는 Cyclosporine을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④ PUVA 광화학치료법 또는 UVB 광선치료법으로

3개월 이상 치료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건선 치료와 순응도 관리

순응도란 환자가 처방 받은 약물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잘 사용하는가를 나타내는 정도로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치료의 지속성이 중요한데 국내 건선 환자 10명 중 6명은

국소치료 시작 두 달 만에 치료를 중단해

오히려 증상을 악화 또는 재발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치료 시작 두 달째 99.1%에 달하던 치료 지속률은

3개월에는 39.5%, 6개월에는 27.1%까지 하락했다.

건선 초기 발생부터 1년까지 치료를 지속한

건선 환자 비율은 전체 13.7%에 불과했으며,

1년 후에는 5.8%로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인 만큼

지속적인 약물 치료와 생활 관리를

평생 꾸준하게 실천하는 게 최선이다.

이 병 철

한의과학기술연구소 연구원

자연으로한의원 원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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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장기이식환자를 위한 면역억제제로 개발된 사이클로스포린은

건선의 원인으로 알려진 T세포의 사이토카인인

IL-2 합성을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T세포 증식을 차단한다.

치료 효과가 신속하고 강력해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으나,

신장 독성, 간효소 상승, 요산 상승, 고혈압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 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장기간 투여시

신장에 비가역적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투약기간을 1(미국)~2년(유럽) 정도로 제한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신장기능을 확인해야 한다.

약 30% 정도 혈압상승을 유발하는 것으로

약제의 용량을 줄임으로써 부작용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투약 중단시 약 2~3개월 후에 재발하는 수가 많다.

재발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tapering이 필요하지만

그렇게 해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apering: 약물투여량을 절반씩 줄이며 투여하는 것.

건선 치료시에

사이클로스포린은 저용량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오히려 사이클로스포린을 1년 이상

장기적으로 투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외선 치료를 하면

피부암 발생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사이클로스포린을 복용할 때

자외선 치료를 같이 하지 않는다.

▶메토트렉세이트 (Methotrexate: MTX)

항암제, 표피내 DNA합성억제, 간독성,

남녀 모두 복용 중 임신절대금지

Methotrexate는 항암제로,

세포분열을 억제해서 건선 표피 세포의

빠른 증식을 제어하는 효과가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제로

건선의 면역학적 이상을 교정하지만

장기간 투여할 경우

간독성으로 간경화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는

축적용량 1.5g~2g 마다 간조직 검사를 해야하며

고위혐군은 치료시작 전 및 축적 용량 1.0g 마다

간조직 검사를 해야 한다.

중증 건선 환자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간 또는 신장 장애 환자, 가임기 남녀는 절대금기이다.

임신 계획이 있는 남성의 경우에도

계획 3개월 전부터는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최근에는 중증 건선치료에서 자외선치료법이나

다른 치료제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이다.

▶스테로이드제 (Corticosteroid)

면역억제제, 최후에 단기적으로 사용. 리바운드현상, 남용 절대금지.

아주 강력한 치료효과를 가지고 있으나

복용 중단 시 증상이 심해지는 반동현상(리바운드현상)이 있으며,

남용시 쿠싱증후군, 당뇨병, 고혈압, 골다공증, 백내장,

녹내장, 위궤양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투여하지 않지만

전신에 걸쳐 보통 건선이 심하게 발생했거나

전신 농포성 건선과 같은 중증 건선 환자의

빠른 증상 개선을 위해 일시적으로 투여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과 발생이유>

1. 스테로이드 내성

스테로이드를 계속 투약하면

수많은 부작용을 무시하더라도

왜 약효가 낮아지거나 없어질까?

이걸 내성이 생긴다고 표현하는데

항생제도 아니고 도대체 신비할 정도로 잘 듣던 약이

안 듣는 이유는 스테로이드는 피부세포에 들어가서

스테로이드 수용체(일종의 단백질)에 결합한 후

핵속으로 들어가서 염증억제효소를 만들어 내게 되는데,

2주정도 연속적으로 이 수용체를 사용하고 나면

수용체가 고갈된다고 추측하고 있다.

2. 피부의 위축

건선 아토피에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다 보면

피부가 종이장처럼 얇아지고 혈관이 보이기도 한다.

왜 피부가 얇아질까?

복잡한 이야기는 빼고 간단히 말하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피부의 콜라겐이

소모되면서 얇아지게된다.

피부의 위축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모세혈관 수축으로 피부에

영양공급 감소로 얇아지게된다.

각질도 발생하게된다.

3.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신 축이 억제

스테로이드의 이름이 원래 부신피질 스테로이드이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원래 부신피질에서 나오는데

외부에서 스테로이드를 바르면 신경전달통로를 통해

시상하부로 그 신호를 보내고 이 신호는 뇌하수체를 거쳐

부신에 작용하여 더 이상의 스테로이드가

나오지 않도록 부신을 위축시킨다.

왜 이것이 문제냐면 다른 부작용들과 달리

강력한 스테로이드를 2주이상만 사용해도

이런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그리고 만약 스테로이드 사용을 갑자기 중단해버리면

어린아이나, 노인, 약한 사람은 부신피질의 위축으로

면역체계가 파괴되면서 가벼운 질환에도

심각한 상태에 빠질 수 있게된다.

그렇기 때문에 양방에서도 서서히 용량을 줄인다.

신장에 이상이 있어서

고단위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경우

질병이 관해되더라도 스테로이드 양을 조금씩 줄이면서

길면 1년까지도 약을 사용해야 한다.

중간에 다시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스테로이드를 다시 사용해야 한다.

즉 우리 몸에서 스스로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부신이 회복되어

자연 스테로이드가 나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4. 골다공증

모든 종류의 스테로이드 제제는 골대사에 악영향을 미친다.

즉, 위장관으로부터의 칼슘 흡수를 억제하며

골조성 세포가 콜라겐 합성하는 것을 억제시키므로

골다공증이 일어나게 된다.

프레드니손 20mg 이상을

장기적으로 복용하고 있는 대부분 환자에서는

칼슘 흡수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류마티스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통증 때문에 관절을 사용하지 않으며,

염증 자체에 의해서도 골다공증과 골절이 쉽게 오므로

이런 환자에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그 영향이 더 크게 된다.

칼슘 공급을 충분히 해 주고 비타민 D를 사용하면

이러한 부작용을 어느 정도는 감소시킬 수 있지만

완전히 예방을 하지는 못한다.

스테로이드에 의한 골량의 감소는

대부분 치료 초기에 두드러진다.

따라서 골다공증의 예방은

스테로이드 치료 시작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최근 골다공증을 덜 일으키는 스테로이드인

deflazacort 등이 개발되어 시험 중이다.

스테로이드를 이틀에 한번 투여하는

격일요법(alternative-day therapy)을 사용하더라도

총 누적 용량이 같을 때는 골다공증의 발생을

감소시키지 못한다.

5. 골괴사

하루에 얼마 이상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또는 얼마 동안 사용하면 골괴사가 일어나는 지에 대하여는

아직 의견이 일치되어 있지 않지만

스테로이드가 단독적으로, 또는

다른 요인과 함께 골괴사를 일으킨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다른 요인들이라 함은 술, hemoglo binopathy(이상혈색소증),

전신성 홍반성 낭창, 고지혈증, 외상, 이식 수술 등이다.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서

서혜부나 어깨에 통증이 있으면서 X-ray는 정상인 경우에는

MRI를 촬영하여 골괴사가 없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6. 감염의 증가

스테로이드가 염증을 가라앉히고

면역기능을 억제하는 효과 때문에

자가 면역 질환에서 이용이 되긴 하지만

이러한 효과는 세균감염이나 결핵, 곰팡이,

pneumocystis carinii 등에 의한

기회감염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pneumocystis carinii :

소아에 있어서 전염성이 강한 간질성 형질세포성 폐렴을 일으키는 병원체

7. 대사 이상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고혈당, 고지혈증 등이 생기며

이외에도 지방조직 분포에 변화가 와

얼굴이 보름달처럼 동그랗게 되며

목 뒤의 지방조직이 발달하게 되고

복부의 지방조직이 증가하게 된다.

8. 전해질 이상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거나

염류 코르티코이드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되면

저칼륨혈증, 수분저류에 의한 부종, 고혈압 등이 유발될 수 있다.

9.소화기계 이상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면

위궤양, 위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며

특히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같이 사용한 경우

이러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췌장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10. 녹내장, 백내장의 발생

실명(시력상실)까지 초래할 수 있다.

11. 피부 변화

스테로이드를 오래 사용하면

여드름, 선조(striae), 상처치유의 지연 등이 나타날 수가 있고

피부가 얇아지고 멍이 잘 들게 된다.

12. 동맥경화증

만일 스테로이드를 수 년, 또는 수십 년

사용한 경우 동맥경화증이 촉진된다.

특히 혈관염이나 전신성 홍반성 낭창같이

이미 질병에 의하여 혈관내막에 손상이 있는 부위에

더 잘 발생한다.

13. 성장지연

소아 환자에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가 성장호르몬 생산을 억제하고 작용을 방해하여

키가 안 크는 등 성장이 지연되게 된다.

14. 고용량 스테로이드 요법의 부작용

스테로이드를 고용량으로 사용하게 되면

위의 여러 가지 부작용이 더 잘 발생하게 되며

특히 이미 있던 감염이 전신적으로 심하게 퍼질 수 있고

골괴사, 정신이상, 장천공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전해질 이상이 있는 것을 모르고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경우에는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농양, 장천공 등이 있는 경우에

이에 따른 증상이 스테로이드에 의해 나타나지 않아

진단이 어려운 경우도 종종 있다.

▶ Fumaric acid ester

독일, 유럽 일부에서만 쓰인다.

이 병 철

한의과학기술연구소 연구원

자연으로한의원 원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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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치료법 (Phototherapy)

건선은 많은 환자들이

여름에 호전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그 이유가 바로

햇빛 속의 자외선 때문이기도 하다.

자외선 치료법 역시

건선이 생긴 부위에 자외선을 쪼여

건선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자외선을 방출하는 인공등을 만들어

환부에 쪼이는 방법이다.

광화학요법(Photochemotherapy)

- PUVA (Psoralen + Ultraviolet A) :

광화학요법(Photochemotherapy)이라고 불림

자외선 A를 이용한 광화학 치료법이다.

광화학 치료법의 방법은 자외선 A를 쪼이는 경우에만

자외선 A의 광치료 효과를 최대로 내도록 하는

광감작 약제(photosensitizer-메톡살렌)를 복용하게 한 후

그 성분에 반응하는 자외선광을 쪼이는 것으로,

약을 먹는 화학 요법과 광치료법이 합쳐졌다고 해서

광화학 치료법이라 부른다.

광화학요법에는 다시 광감작제를 건선 부위에 바른 후

자외선을 쪼이는 국소 광화학요법,

광감작제를 먹은 후 자외선을 쪼이는 전신 광화학요법,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광감작제를 목욕물에 타서

목욕 후 자외선을 쪼이는 약욕 광화학요법(bath-PUVA)이 있다.

자외선 치료법 중 가장 효과가 우수하며

장기간 관해(冠解·환자의 전신 상태 및 증상,

말초혈액 검사에서 정상 범주로 회복되고,

골수 검사에서 5% 미만의 모세포가 관찰되는 상태)상태를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자외선에 의한 피부암 발생 확률이 올라가고,

오심, 간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피부암 발생 방지를 위해서 가능하면

최고 한번에 20J/cm2 이하, 총 자외선량은 1000J/cm2 이하,

치료횟수는 200회 이하로 하여 누적 자외선 총량을 줄여야 한다.

소아, 임산부, 수유중인 여성, 간질환 환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협대역 자외선 B 요법 (Narrow-Band UVB therapy)

- NB-UVB (TL-01) : 311± 2nm

건선치료에 313nm가

가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이후에

Philips사에서 TL-01이라는 311nm 파장을

주로 내는 단파장 UVB 램프를 개발하였다.

1988년 van Weelden, Green 등은

TL-01을 이용한 건선의 치료효과를

처음으로 보고한 후 유럽 전역에 보급되었다.

협대역 자외선 B 요법(NBUVB therapy)은

자외선 치료법 중 가장 최근에 개발된 방법으로,

광범위한 자외선 파장 중 건선에 효과적인 파장만 골라내어

조사하기 때문에 비교적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크다.

초회 조사량은

최소홍반량(MED : minimal erythema dose 추가)의

50%(35%, 60%, 70%)를 주거나 피부형에 따라

정해진 광선량(보통 400mJ/cm2)을 조사한다.

한국인의 NB-UVB의 평균 MED는 965mJ/cm2이다.

초기에는 주 3회 치료하며 이후

증상 호전 여부를 확인하여 줄여 나간다.

평균 3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

NBUVB therapy와 PUVA의

치료효과를 비교한 실험(1999년 Tanew 등)에 의하면

중중 건선환자에서는 PUVA가 협대역

자외선 B 요법보다 약간 우수하였으나

전체적으로는 효과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psoralen 복용으로 인한

위장관장애, 피부발진 등과 같은 부작용이 없고

광선치료 전후에 자외선 차단 안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단, 자외선량을 증량하는 과정에서

일광화상을 입기 쉬우므로 주위를 요한다.

광대역 자외선 B 요법 (UVB, Ultraviolet B)

290~320nm의 자외선 B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최근에는 NBUVB therapy로 대체되고 있다.

건선이 좋아질 수 있는 최소량의 자외선을 조사하면

화상을 입지 않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 tar나 anthralin의 부가치료를 같이 시행해야 한다.

① Goeckerman treatment: 타르 + UVB

미국의 Goeckerman에 의해 보고되어

Goeckerman 치료법이라고 한다.

Tar가 효과를 내는 기전은

세포분열 억제효과와 광독성 반응도 고려된다.

타르는 원래 UVA에 광독성 반응을 보이지만

UVA는 UVB보다 약 1000배의 광량을 필요로 하며

작열감과 통증이 오는 smarting reaction이 나타나기 때문에

Goeckerman은 UVB를 조사하여 효과가 있음을 보고하였다.

그러나 현재 Tar의 효과에 관한 논란이 많다.

② Ingram 법: 안쓰라린(Anthralin) + UVB

1876년 Squire가 최초로 치료효과를 입증한

안쓰라린(Anthralin)은 이후 영국의 Ingram이 개발한

안쓰라린과 자외선의 병용치료법이 대표적인데

안쓰라린 도포후 stockinet로 24시간 동안

완전 밀폐함으로써 피부자극이 심했다.

이후 스탠포드 대학의 Farber와 Harris는

고전적인 Ingram법을 변형하여

Stanford 변형법을 발표하였다.

stockinet의 밀폐없이

안쓰라린을 8~12시간 도포하는 방법으로

효과는 비슷하고 부작용이 약 60%에서

12%로 줄어들었다.

자외선 레이저

UVB 308nm의

엑시머 레이저 (Excimer Lazer)를 사용한 치료로

손, 발, 두피, 회음부 등 종래의 전신조사 자외선치료법으로는

치료하기 어려운 부위도 조사가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치료가능 면적이 좁은 단점도 있어서 노출 부위에 발생한

작은 병변의 치료에 제한적으로 이용된다.

광선치료의 부작용

화상이 가장 흔한 부작용이다.

자외선에 대한 감수성이 개인차가 있어서

조심해서 치료를 실시한다고 해도 간혹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대개 증상은 치료 후 귀가하여 자다가 화끈거리거나

가려운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또 다른 부작용은 피부가 검어진다는 것인데

특히 건선이 있던 부위는 더 검게 변하는 경향을 보인다.

오랫동안 자외선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피부가 노화현상을 보이거나 잡티가 많이 생길 수 있으며

피부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한다.

따라서 자외선치료를 오래 받는 환자들은

평소에 일광욕을 하는 것은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

될 수 있으니 사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일광욕은 어느 정도의 호전에 도움이 되지만

계절과 시간에 따라 광선의 강도가 다르고

전신을 노출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적당한 장소가

별로 없어서 현실적으로 시행하기가 어렵다.

선탠효과를 주기 위한 태닝은

건선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파장보다는

피부를 검게 만드는 파장을 주로 사용하므로

피부가 검게 변하면서도

건선은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추천하지 않는다.

자외선치료 금기;

자외선 관련 피부질환(햇빛알레르기 피부암), 임신,

방사선치료 과거력, 비소섭취 과거력, 백내장,

심한 순환기질환, 면역저하 환자, 사이클로스포린 복용환자

전신치료법, 내복약(Systemic oral agents)

경구약을 복용하는 치료법으로

국소 치료제 또는 자외선치료(UV)에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이 생긴 환자에게 권고되는 치료법이다.

일반적으로 전신 치료법에는

스테로이드제, 합성 비타민 A 제제인 ‘레티노이드’나,

‘사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와 같은 약물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면역억제제는 신장독성 또는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한다.

레티노이드 (Retinoids)

- 아시트레틴(acitretin)

비타민A유도체, UVB와 복합치료로 잘 쓰임.

레티노이드는 건선 치료용으로 개발된

치료용 비타민 A유도체로,

표피의 증식을 억제하고 분화를 촉진한다.

농포성 건선과 판형 건선 모두에 효과가 있으며

단독요법보다는 다른 치료와 병용하거나

유지요법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효과적인 건선 치료제이지만

최기형성(태아의 기형을 유발)같은 심

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

최기형성의 위험으로 임산부와 수유 중인 여성은

절대로 해당 약제를 복용해서는 안되며,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신중하게 복용해야 하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

-에트레티네이트

에트레티네이트는

체내에 2년까지도 남아 있으므로

장기간 피임을 해야하므로 현재 사용되지 않고 있다.

반감기가 짧은 아시트레틴도 알코올과 함께 복용할 경우

체내에서 에트레티네이트로 전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편, 레티노이드 복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콜레스테롤 및

중성 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고지혈증 및 지방 대사 관련 질환자도 조심해야 하며,

간 질환자 역시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하다.

입술이 갈라지고 피부가 건조해지며 탈

모, 결막염, 홍조와 같은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다.

생물학적 제제가 개발되기 전에는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acitretin의 처방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생물학적 제제가 출시되면서 생물학적 제제로의

변경이 불가능한 acitretin의 처방은 감소하고

변경이 가능한 cyclosporine의 처방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병철

한의과학기술연구소 연구원

자연으로한의원 원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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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국소치료제

- 건선 병변에 국소적인 면역 억제 작용

- 장기 사용시 튼살, 모세혈관 확장 등 부작용

- 내성 발생으로 효과 감소할 수도

건선의 양방 치료법

건선 진단 후 건선의 중증도를 판단해 다양한 치료법을 사용한다.

약을 바르는 국소치료, 광선을 쬐는 광치료, 약을 먹는 전신치료가 있다.

위의 방법들을 환자의 경우에 맞게 복합한 복합 치료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새로 개발되는 생물학적 제제를 적용한다.

건선의 심한 정도, 활성도, 병변의 형태와 상태,

발생 부위에 따라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되며 환자의 나이,

치료 접근 가능성과 정신적 상태도 매우 중요하다.

경증에는 보통 바르는 약으로 치료를 시작하며,

환부병변이 넓거나 중등증이나 중증이 되면

광치료나 먹는 약을 같이 사용하게 된다.

건선의 치료법 선택은 중증도에 의해 결정된다.

중등도 내지 중증의 건선 환자의 치료는 주로

순환 요법(rotational therapy),

병행 요법(combination therapy),

순차 요법(sequential therapy)과 같은

한 가지 이상의 다양한 치료 전략을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서 선택하게 된다.

① 순환요법

순환 요법은 하나의 치료법으로 일정기간 치료하다가

장기간 단독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1~3년마다 약물을 교체하는 방법이다.

과거에는 국소제제, cyclosporine, acitretin,

단파장 자외선 B요법, methotrextate 등의 치료법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여 돌아가며 치료하였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선택에 생물학적 제제가 추가되었다.

② 병행요법

병행 요법은 단독 요법이 실패했을 때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저용량으로 동시에 투여하는 방법으로,

부작용을 줄이면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치료법을 선택할 시에는 건선의 임상적 특징과 중증도,

환자의 의학적 상태, 병원 방문 가능 빈도를 포함한 사회적 요인, 의

료비용, 환자의 욕구와 기대를 고려해야 한다.

③ 순차요법

순차 요법은 초기에는

치료효과가 빠르고 강력한 약물을 단기간만 사용하고

점차 효과는 약하더라도 안전한 방법으로 전환하여

나중에는 매우 안전한 방법으로 유지관리치료를 하는 방법이다.

한 연구에서 건선 환자 1197명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건선 치료법(MTX, cyclosporine, acitretin, PUVA )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대부분의 치료법에 대한 만족도가

실제 사용 환자의 50%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국소치료법, 외용제 (Topical treatments)

연고나 로션, 겔 형태의 피부에 직접 바르는 국소치료제는

건선 환자의 필수 치료제로서, 건선 환자의 치료에

우선적으로 그리고 가장 많이 사용된다.

특히 국소치료제를 잘 활용하는 경우

가벼운 건선은 다른 치료 없이

단독으로도 좋은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건선 환자가 소화 장애나 간, 신장 장애 등

전신 질환이 있을 때에는 전신 치료법(먹는 약) 대신

국소치료법(바르는 약)을 사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단점으로는 사용할수록 내성이 발생해서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 국소치료제의 종류

① 스테로이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국소치료제는 스테로이드 연고이다.

스테로이드 제제는 건선 병변에

국소적인 면역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그러나 건선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제는

1,2 등급의 강한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장기간 투여하면 주변 피부에 부작용이 발생하고,

피부가 얇아지거나, 튼살, 모세혈관 확장, 피부위축,

피부감염 증가, 반동현상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또한 안면, 성기부,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의

약한 피부에는 투여하기가 어렵고,

장기 사용 시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tachyphylaxis).

② 비타민D3유도체(calcipotriol, calcitriol, tacalitol)

비타민 D 연고는

표피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분화를 촉진한다.

이 제제는 체내 칼슘대사에 영향이 적은

비타민 D 유도체를 이용한 약물로,

스테로이드 연고와 비교해 부작용이 현저하게 적다.

그러나 부작용이 적은만큼

치료 효과 발현이 느리고 효력이 약해

단독 투여로 충분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다이보넥스:

약효성분인 칼시포트리올(calcipotriol)은

국소용 비타민 D3 제제로서 세포분화 및 증식을 억제하며

이상반응으로 국소자극작용, 가려움증, 안면 피부염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실키스:

Vitamin D analogue인 칼시트리올(calcitriol) 성분으로 만든

연고제로 세포분화 촉진 및 증식 억제, 항염증작용이 있다.

고칼슘혈증, 칼슘대사 이상, 신부전증이 있는 사람은 사용 금기다.

·자미올겔:

각질의 과도한 발생을 완화시키고

정상적인 피부세포 분화를 유도하는

칼시포트리올에 스테로이드 성분인

베타메타손(betamethasone dipropionate)을 첨가해서

겔 타입으로 만든 제품으로 연고 타입보다 발림성이 좋고

약 성분이 빠르게 흡수돼 피부 끈적임이 적다.

무색 투명한 겔의 특성상, 외관상으론

약을 발랐다는 흔적을 보이지 않아

두피건선에 많이 사용한다.

◇홍피성 건선

·다이보베트(daivobet, Dovobet, Taclonex) :

비타민D유도체 성분인 칼시포트리올에

디프로피온산 베타메타손이라는 스테로이드 성분을

혼합한 외용제로 스테로이드와 비타민D 유도체의

장점을 활용하고자 만든 약이다.

4주 이상은 투약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이 기간 동안 효과가 없다면 다른 치료제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어서

사용 중지에 따른 리바운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장기간 혹은 대량 사용시 홍피성 건선,

농포성 건선이 나타날 수도 있다.

③비타민A유도체(tazarotene)

각질형성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

④ 안쓰라린(anthralin, dithranol)

DNA합성과 세포성장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피부자극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⑤ 살리실산(Salicylic acid)

각질용해제

⑥타르(Tar)

세포분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나

냄새와 착색의 문제, 불만족스런 효과로

최신 건선치료가이드에서는 비추천되었다.

- 외용제의 도포기준

일반적으로 외용제를 한번 바를 때

검지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양을 사용한다.

Finger Tip Unit라고 하는데 1 Finger Tip Unit은

0.5g에 해당한다.

◎ 부위별 외용제 필요량 추정치(1FTU-0.5g) 성인

-목을 포함한 얼굴 전체 25FTU

-손을 포함한 한 쪽 팔 전체 4FTU

-발을 포함한 한 쪽 다리 전체 8FTU

-가슴과 배 7FTU

-엉덩이를 포함한 등 전체 7FTU

-손과 손가락 1FTU

-발과 발가락 2FTU

<다음에 계속>

이 병 철

한의과학기술연구소 연구원

자연으로한의원 원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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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와 얼굴에 병변이 발생한 경우에는

지루피부염과 감별해야 한다.

유건선, 모공홍색잔비늘증, 장미색 잔비늘증,

편평태선 등의 건선과 유사 계열 질환뿐만 아니라

약진, 건선모양 매독 발진, Reiter 증후군, 균상 식육종,

만성단순태선, 진균질환 등의 피부질환이

건선과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어

이와 같은 질환들과 감별을 위해

피부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관절염을 앓고 있은 경우

RA factor를 확인해서 류마티스 관절염과 감별한다.

건선의 경우는 X-ray 소견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지만

RA factor가 음성이다.

국소 마취 후 대개

병변의 3~6mm 정도를 떼어 조직검사를 한다. <사진>

건선의 경중도 기준 분류

건선의 악화 정도는

전신 피부 면적을 100%로 보았을 때,

건선이 있는 피부의 총면적을 계산하여 판정한다.

통상 경증, 중등증, 중증으로 나뉘는데,

경증은 건선부위의 면적이 전신 피부면적의 5% 미만일 때,

중등증은 5~30% 미만, 중증은 30% 이상인 경우를 기준으로 하며,

건선의 치료법도 이러한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그림 2 참조>

치료의 기준이 되는 gold standard는 없다.

일반적으로 전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건선의 침범 범위가 5~10% 이상인 경우이다.

우리나라 건선환자의 서울대 역학조사에서는

조기초발건선에서는 경증은 25.3%,

중등증은 63.5%, 중증은 11.2%를 차지한 반면

만기초발건선에서는 경증은 41.5%, 중등증은 44%,

중증은 14.5%를 차지했다.

건선을 진단한 후,

BSA(Body Surface Area, 체표면적)와

PASI(Psoriasis Area and Severity Index)를 통해

건선의 중증도를 판단해 다양한 치료법을 사용한다.

BSA 중증도는 건선의 침범 면적이

체표면적에서 차지하는 백분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0~100%까지의 숫자로 표시되며 높을수록 중증건선이다.

PASI(Psoriasis Area and Severity Index) 점수는

건선의 3가지 특징인 건선 부위의 붉은 정도(redness),

인설 두께 및 병변의 범위를 기준으로

건선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도구이다.

PASI 점수는 인체를 4등분으로 나누어서

각 부위에서 선택한 대표적인 건선 병변

(머리 x 0.1, 팔 x 0.2, 몸통 x 0.3, 다리 x 0.4 가중치 적용)의 홍반,

두께, 인설 점수에 각각의 면적을 곱한 후

네 영역의 값을 최종적으로 합하여 산출한다.

점수 범위는 0~72점이며,

10점 이상이면 중등도 이상의 건선으로 평가한다.

대부분의 건선 환자는 0~10점 사이에 분포한다.

PASI 점수를 측정하는 3가지 기준;

홍반(Redness), 두께(Thickness), 인설(Scaling)의 판정기준

1) Redness grades 0 absent

1 light red

2 red, but not deep red

3 very red

4 extremely red

2) Thickness grades

0 height 0 mm

1 0.25 mm

2 0.5 mm

3 1 mm

4 1.25 mm

3) Scaling grades

0 no scale

1 mainly fine scale, some of lesion covered

2 coarser, thin scale,

most of lesion covered

3 coarse, thick scale,

most of lesion covered, rough

4 very thick scale,

all of lesion covered, very rough

<참고> PASI를 계산하는 사이트 ⇒http://pasi.corti.li/

건선의 발병 면적이 적고

염증상태가 심하지 않은 상태이면

진료의사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발병부위가 얼굴이나 목, 손등과 같이

노출된 부위이면 환자가 느끼는 심각성은 커서,

환자와 의사가 체감하는 심각성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있어왔다.

그래서 최근에는 삶의 질을 평가하는

DLQI(Dermatology Life Quality Index)를 측정해서

반영하기도 한다.

이 병 철

한의과학기술연구소 연구원

자연으로한의원 원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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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에 이어)

3. 농포성 건선 (pustular psoriasis)

[농포성 건선]

 

국소성과 전신성으로 나뉘며

국소성인 경우 주로 손바닥과 발바닥에 나타난다.

성인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며

급성 형태로 농포가 발생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농포성 건선은 피부에 무균성 농포가 나타나는 유형이다.

과거에는 심상성 건선의 변이 형태로 간주되었으나

실제로는 병인이 완전히 다른 질환이다.

농포성 건선은 손발바닥에만 국한되거나

전신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전신성의 경우 치료가 어렵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전신성 농포성 건선

건선환자중 1% 정도의 드문 건선으로

무균성 농포가 전신에 걸쳐 나타난다.

급성 전신성형은 고열, 오한, 권태감, 관절통 등의

전신 증상을 수반하며 온몸에 농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급성질환이다.

홍피성 건선과 같이 발생할 수 있다.

변형되고 두꺼워진 조갑하에도 농포가 발생하며,

입안점막이나 혀의 병변도 초래할 수 있다.

치료에도 저항성이 있어서 호전과 악화를 되풀이하는 경우가 많다. <사진 참조>

▶국소성 농포성 건선

무균성 농포가 손바닥, 발바닥에 나타난다.

농포가 올라와서 터지며 각질이 벗겨지고

이후 휴지기를 거쳤다가 다시 농포가 올라오기를 반복한다.

병세가 심할수록 주기가 짧다.

전신증상으로 농포의 발생과 동시에

소양감과 작열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조갑 주위 피부도 침범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부위에 건선 병변이 발현하기도 한다.

4. 홍색피부증

(박리성 건선, 홍피성 건선, erythrodermic psoriasis)

[홍피성 건선]

 

붉은 피부가 특징으로

피부의 광범위한 박리로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홍피성 건선은 전신으로 발병하는 유형으로

피부 전체에 홍반이 넓게 발생하고

얇은 인설들이 생기는 양상을 보인다.

즉 홍반성 발적과 낙설 및

가려움증과 통증을 특징으로 하며

체표면의 75% 이상을 침범하는 염증성 형태의 건선이다.

홍피성 건선이 심해질 경우

전신피부의 각질이 벗겨지는

박탈성 건선(exfoliative psoriasis)으로 발전할 수 있다.

급격히 인설이 박리되면 발열증상과 함께

체액손실이 일어나고 2차 감염의 위험이 커서

즉시 입원이 필요하다.

보통 건선이 피부자극이나 과도한 국소치료,

자외선 치료 또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다가

중단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간혹 처음부터 홍피증으로 나타나는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홍반과 박탈이 전신에 나타나므로

처음엔 박탈피부염으로 진단되며 치료도중이나

치료후 점차 판상건선의 형태를 나타낸다.

홍피성 건선이 발병 후에 치료가 잘되어 깨끗이 낫다가

수년 후 재발할 때 다시 홍피성 건선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

<사진 참조>

5. 간찰부 건선

(역건선, intertriginous psoriasis, inverse psoriasis)

[간찰부 건선]

 

겨드랑이, 사타구니, 뱃살부위 가슴밑 부위 등의

살이 접히고 맞닿는 곳에 생기는 건선.

보통 건선이 신체의 펴지는 부위에 호발하는 것과 반대로

신체의 접히는 부위에 병변이 발생하는 건선으로

처음에는 붉고 각질이 별로 없이 나타나며,

문지르거나 땀흘림으로 자극을 받을 수 있다.

치료 중에 다른 건선보다 호전과 악화가 빠른 경향이 있다.

<사진 참조>

이 병 철

한의과학기술연구소 연구원

자연으로한의원 원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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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판상건선

(psoriasis vulgaris, plaque psoriasis

심상성(尋常性 乾癬), 보통 건선)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건선으로

전체 건선환자의 80~90% 이상이 포함된다.

경계가 분명한 붉은 색의 피부 발진과 각질이 주요 증상이다.

붉은 색의 작은 구진(丘疹)이

초발진으로 나타나서 점차 커지거나

인접한 다른 구진과 합쳐지면서

동전 크기의 홍반이나 큰 판상 형태를 나타내게 된다.

보통 건선을 치료를 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크기가 커지고

여러 병변이 뭉쳐 큰 판을 만들게 되는데,

이를 판상 건선(plaque psoriasis)이라 한다.

병변들은 경계가 뚜렷하며

대부분 은백색의 각질(인설)로 덮여 있다.

각질 밑은 균일한 홍반을 나타내고 있다.

병변의 전체적인 모양에 따라

환상 건선, 화폐상 건선, 지도상 건선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병변 크기가 5cm 이하는 화폐상 건선,

5cm 이상은 대판상 건선으로 구분한다.

발진은 신체부위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다.

처음에는 신체의 어느 한 부위에만 발생했다가

점점 퍼지며 전신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좌우 대칭성으로 발생하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며

호발부위는 팔꿈치, 무릎앞, 엉덩이, 두피 등이다.

고환이나 음경, 손바닥과 발바닥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 가려움증이 없다고 알려졌으나

근래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느는 추세다.

가려울 경우 정도가 심하면 긁어서 찰상이 발생하거나

천면(淺眠)을 유발하기도 한다.

환부 면적이 비교적 넓고 두껍거나

관절부위에 증상이 나타난 경우는

갈라지면서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환자에 따라 가벼운 미열(微熱) 및

전신불쾌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럴 경우 정신적으로 심한 고통과 우울증을 호소한다.

각질을 제거하면 Auspitz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

발병연령은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까지 발병이 가능하며

그 중 청년층과 장년층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 아우스피츠(Auspitz) 징후

건선 환자의 병터에 있는 비늘을 긁을 경우 점 모양의 출혈이 보이는 현상.

질병기간이 비교적 길어서

처음 발병하여 반복, 재발하면서 십여 년,

혹은 심한 경우에는 평생토록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완치되기 어렵다.

치료 후에도 쉽게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 <사진1 참조>

 

2 물방울양 건선

(guttate psoriasis 적상 건선(適狀 乾癬),

물방울 건선)

연쇄상구균(Streptococcus)의 감염으로

상기도 염증 후에 자주 발생하며 예후가 좋은 편이다.

우리나라에선 건선 중 10% 내외를 차지한다.

물방울 건선(guttate psoriasis)은

베타-용혈성 연쇄상구균의 감염으로

편도선염이나 인후염 같은

상기도 염증 후에 자주 발생하며

작고(0.5~1.5cm) 붉은 물방울 형태의 발진이

급성으로 몸통이나 사지에 나타나는 건선으로

수 개월 후 저절로 소실(자연 관해)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심해져서 판상형 건선으로 변할 수도 있다.

초기에 스테로이드 치료를 많이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은 환자에게서 그런 경향이 더하다.

혈액검사상 연쇄상구균 독소에 대한 항체(ASO)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 <사진 2 참조>

(다음에 계속)

이병철 원장은?

1987년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했다.

1995년 경희대에서 석사학위를,

2000년 경희대학교·KIST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희대 한의학 과학기술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경희대 한의대 외래부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의과학기술연구소(KISTEM)에서

임상책임 연구원을 맡고 있으며 자연으로한의원 대표원장으로 있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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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2021. 4. 9. 09:02

건선의 증상과 진단 한의학 따라잡기2021. 4. 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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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피부에

작은 좁쌀 같은 발진(구진·丘疹)이 생기면서

발진된 부위 위에 하얀 백색의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나타나는 만성 피부병으로

좁쌀 같은 발진은

주위에서 발생한 새로운 발진들과

서로 뭉치거나 커지면서 주위로 퍼져 나간다.

그래서 많이 퍼지는 경우에는

전신의 거의 모든 피부가 발진으로 뒤덮이기도 한다.

병변이 심해질 때는 검붉거나 붉어서

발적도(Redness)도 심하다.

이와 같은 경과를 거치면서

건선은 만성적으로 진행되는데

때로는 저절로 조금씩 좋아지기도 하고

반대로 전신으로 퍼지며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각질은 쉽게 벗겨진다.

가려움증은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으나

근래 점점 심해지는 추세이다.

계절적으로 대개

늦가을이나 겨울에 처음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 가벼운 건선 증상이 크게 악화되기도 한다.

피부증상

붉은색의 작은 구진이 초발진으로

점차 커지거나 융합하여 동전 모양 내지는

판상형태를 취한다.

이런 병변들은 경계가 분명하며

대부분 은백색의 인설로 덮여있다.

인설 아래는 균질한 홍반을 나타내고 있다.

병변은 조그만 병변서부터

거의 전신에 걸친 병변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대체로 소양증은 없지만

소양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발진은 주로 대칭성으로 오며

호발부위는 무릎, 팔꿈치, 둔부, 두부 등으로서

이런 특이한 호발 부위는 건선에서 나타나는

피부의 국소적 손상 부위에 동일한 질병이 생기는

퀘브너 현상(Koebner Phenomenon)으로 설명할 수 있다.

건선에서는 오스피츠 징후(Auspitz Sign)가 올 수 있는데

이것은 병변부의 인설을 제거하면

점상 출혈이 나타나는 것으로 건선에 특이하다.

건선의 특징

오스피츠 징후(Auspitz’s Sign)

병변부의 인설 제거 시 얇아진 진피 유듀 및

확장된 혈관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점상 출혈로

정상적으로는 혈관이 없어야 할 피부조직 내부까지

‘코르크병따개 모양의 혈관’이 돌출되고

표피직전까지 접근해서 자극에 쉽게 출혈하게 되는 현상이다.

퀘브너 현상(Koebner’s Phenomenon)

병변부가 아니더라도 피부에 물리적 자극을 받으면

그 부위에 건선이 생기는 특징으로

심한 건선에서 자주 발생하므로

퀘브너 현상이 있다는 것은 중증임을 의미한다.

참고: koebner 현상과 Reverse koebner 현상

피부에 손상을 받은 후에 상처받은 부위에

원래 질환과 동일한 질환이 나타나는 현상을

isomorphic phenomenon이라고 한다.

koebner 현상은 병의 활성도가 강함을 의미해서

병의 치료와 예후 판단 및 예방 면에서 중요하다.

건선이 발생한 부위에 손상을 입은 다음에

병변이 반대로 소실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Reverse koebner 현상이라고 한다.

손발톱의 증상

조갑 변화가 흔히 동반된다.

손톱의 변화가 발톱보다 흔하다.

조갑의 변화 중

조갑판의 점상함몰(pitting)을 보이는

조갑함몰이 가장 흔하다.

이것은 조갑 기질의 국소적인 병변으로 인한 것이다.

손발톱의 무좀처럼

손발톱 밑에 각질이 축적되는 조갑하과각화증,

손발톱이 들고 일어나는 조갑융해증 등의 증상도 있다.

동반 빈도는 30~5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약 38%의 환자에서

조갑변화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점막의 증상

드물게 농포성 건선이나 박탈성 건선에서

혀에 지도모양이 그려지는 지도설이 발생하기도 한다.

백색이나 회색의 환상 병변이나 경계가

명확한 판상 병변을 보인다.

관절 증상

관절 한 개에 발생하는 경우보다

몇 개의 손발가락의 소관절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지만

팔, 다리의 큰 관절도 침범할 수 있으며

척추뼈와 같은 관절도 간혹 침범된다.

건선의 임상적 진단

1. 특징적인 증상

경계가 명확한 전형적인

은백색의 홍반성 구진과 판을 형성하고 좌우대칭으로 발생

2. 잘 생기는 부위

무릎, 팔꿈치, 엉덩이, 두피

3. 손톱의 특징

작은 홈이 파인다.

이 경우 다른 피부질환과 확실한 구분이 되는 증상이다.

4. 병변부의 인설 제거 시 얇아진 진피 유두 및

확장된 혈관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점상 출혈상이 보인다.

5. 부딪히거나 물리적 자극에 의해 동일한 병소가 나타난다.

건선은 이러한 임상적인 양상으로 진단할 수 있지만

오진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확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리고 만성 질환이므로

대개 질병 초기에 확진을 위해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조직 검사는 건선의 확진 뿐만 아니라

병의 진행 정도를 짐작하게 하며

건선과 비슷하게 보이는 다른 피부병과

감별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두피에만 건선이 발병한 두피건선,

손톱에만 증상이 발생한 조갑건선과 같이

건선은 다양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다른 검사가 실시되기도 한다.

이병철 원장은?

1987년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했다.

1995년 경희대에서 석사학위를,

2000년 경희대학교·KIST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희대 한의학 과학기술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경희대 한의대 외래부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의과학기술연구소(KISTEM)에서

임상책임 연구원을 맡고 있으며 자연으로한의원 대표원장으로 있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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