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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분류(용도 위주로 정리)/이기약(理氣藥)'에 해당되는 글 10

  1. 2021.10.29 이기약(理氣藥) - 청피(靑皮)
  2. 2021.10.19 이기약(理氣藥) - 진피(陳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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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피]

 

 

청피란?

귤나무 Citrus unshiu Markovich 또는

귤(橘) Citrus reticulata Blanco (운향과)의

덜 익은 열매껍질이다.

CP(중국약전)에는“귤(橘) Citrus reticulata Blanco 및

그 재배변종의 유과 또는 미성숙한 열매껍질이다.

5~6월에 낙과를 수집하여 말린 것을 개청피(个靑皮)라하고,

7~8월에 미성숙한 열매를 채취하여 그 열매껍질을

위에서부터 네 개로 가르고 밑에는 자르지 않은 채

그대로 둔 것을 사화청피(四化靑皮)라 한다.”라 하였다.

그러나 KP(대한민국 약전)에 따르면 개청피는 비정품에 속한다.

청피 약리작용

1.건위(健胃) 작용.

2.발한(發汗) 작용.

청피 효능과 배합예

산기해울(散氣解鬱)

1. 청피는 이기지통(理氣止痛)의 효과가

진피에 비하여 강하므로 기울(氣鬱)로 일어나는

통증이나이나 복부팽만에 쓴다.

또 위통(胃痛) . 트림 . 토산(吐酸) 등의

증상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위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있고

그 통증이 양 옆구리로 퍼지는 경우에는

청피를 사용하면 좋다.

위궤양으로 칼로 베는 듯이 아플 때나

팽만감이 상충하듯이 느껴지며

트림이 나오면 시원해지는 경우에는

청피 6~12g에 후박, 향부자, 오약을 넣어 쓰면 좋다.

2. 만성간염에서 간부위에 통증이 있고

소화력이 떨어지거나 황달이 발생하고 심해지면

간종대로 진행될 수도있는데 이 때는

청피에 시호, 목향, 백작약, 향부자, 울금을 넣어 쓰면 좋다.

청피는 통증을 줄일뿐 아니라 식욕을 증진하며

간경변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부인이 우울, 분노, 사려과다로 스트레스가 생기면

수면이나 식욕에 영향을 주고 이어서 옆구리와 위부위 및

복부의 팽만, 통증이 발생한다.

간이나 위에 기질적인 병변이 없을 때는

시호, 현호색, 후박, 창출을 넣어 쓰면

이기해울(理氣解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이 경우에는 생리가 늦는 수도 있는데 이 때는

천궁, 현호색, 도인을 넣어 쓰면 조경(調經)효과도

거둘 수 있다.

4. 청피는 간비종대(肝脾腫大)에도 활용한다.

학질이 오래 되어 나타나는 간비종대에 활용하는

청비음(淸脾飮)은 청피가 군약(君藥)으로 되어 있다.

또 울금, 시호, 지각을 넣어 써도 좋다.

5. 중증의 소화불량으로 위나 복부의 비만을 수반할 때는

일반 소화약으로는 효과를 얻기 어려우므로

향사지출환(香砂枳朮丸)에 청피를 넣어 쓰거나

모과, 지실을 넣고 환으로 만들어 복용하면

건위소창(健胃消脹)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6. 청피를 사하약(瀉下藥)과 같이 쓰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대변 배출을 가속화하므로

장폐색의 치료에 좋다.

7. 소아의 소화불량으로 복통, 복명(腹鳴), 설사가 있고

대변이 무르고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섞여 있을 때는

목향, 백편두, 복령을 넣은 분말에 설탕을 약간 넣어 복용하면 좋다.

8. 청피는 소적산체(消積散滯)의 효과가 있으므로

위확장으로 상복부가 더부룩할 때나 소화불량에는

청피환(靑皮丸)을 쓰면 좋다.

이 처방도 청피가 군약(君藥)으로 되어 있으며

육류, 면류의 과식이나 과음에 써도 좋다.

9. 횡경막이 경련하면서 트림이 자주 나올 때는

청피 8g, 사인 3.2g, 백두구 3.2g을

미세하게 가루로 만들어 복용하면 좋다.

신경성 구토나 식욕부진에는 달여서

따뜻하게 마시면 좋다.

10. 청피는 담적(痰積)을 없앨 수 있으므로

가래가 많고 뱉어 내기 곤란하며

호흡곤란으로 누울 수 없을 때는

지해화담약(止咳化痰藥)에 청피를 넣어 쓰면 좋다.

11. 청피는 산통(疝痛)의 치료를 돕는다.

서혜부헤르니아, 고환염으로 인한 하복부 견인통에

소회향, 천련자, 현호색, 오약등을 넣어 쓰면 좋다

(일명 천태오약산[天台烏藥散]).

12. 청피는 유방의 종양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시호, 울금, 천련자 등을, 유옹종통(乳癰腫痛)에는

포공영, 과루인, 금은화, 감초 등을 넣어 쓰면 좋다.

13. 담도염이나 결석이 만성화하면

항상 콕콕 찌르는 통증이 반복해서 나타난다.

담석증의 경우에는 금전초, 울금, 차전자, 계내금을 넣어

담도의 경련을 완해하고 결석의 배출을 촉진하면 좋다.

급성발작의 경우에는 현호색, 천련자와 같이 쓴다.

14. 생리통에는 현호색, 천궁, 향부자를 넣고,

기타 부인과에 속하는 염증에도 보조약으로 쓴다.

청피의 이기작용(理氣作用)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적작약, 천궁, 천련자, 현호색과 같이 쓰는 것이 필요하다.

15. 청피는 파기산결의 효능이 있으므로

기체혈허로 인한 적취(積聚)에

별갑, 봉출, 삼름, 단삼 등을 넣어 쓰면 좋다.

용량

3~9g

진피와의 사용방법 차이

청피는 좌우로 기(氣)를 소통시키고,

진피는 상하로 기(氣)를 소통시키므로

대개 가슴이 아프다, 배가 아프다고 하면 진피를 활용하고,

옆구리가 아프거나 담이 결린다고 하면 청피를 쓴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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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피]

 

 

진피란?

귤나무 Citrus unshiu Markovich 또는

Citrus reticulata Blanco (운향과)의

잘 익은 열매껍질이다.

CP(중국약전)를 보면

진피는“귤(橘) Citrus reticulata Blanco 및

그 재배변종의 성숙한 열매껍질을 말린 것이다.

약재는 진피와 광진피로 나눈다.”라 하였다.

이렇게 CP는 Citrus reticulata Blanco를

대표적인 귤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식물분류학적으로는

Citrus unshiu Markovich와는 다르기 때문에

KP(한국약전)에는 대표적인 두 종을

기원식물로 지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이외에

예로부터 제주도에서 진피의 상품으로 쓰여온 산귤피와

최근 농약을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통되고 있는 하귤피가 있다.

맛은 맵고(辛), 쓰며(苦), 성질은 따뜻하다.(溫),

독이 없으며(無毒), 작용장부는 비, 폐(脾, 肺)이다.

진피 약리작용

① 정유 성분은 소화 기관에 완만한

자극 작용이 있어서 소화촉진을 나타낸다.

② 자극성 거담 작용, 천식을 가라앉힘,

③ 항궤양 작용 및 항위액 분비 작용.

④ 심혈관 계통에 강심 작용이 있고, 혈압상승 작용,

⑤ 항 알레르기 작용.

⑥ 담즙 분비 촉진 작용.

⑦ 자궁 평활근 억제 작용.

⑧ 항균 작용.

진피효능과 배합예

이기건비(理氣健胃)

1. 진피는 이기약(理氣藥) 중에서도

응용범위가 매우 넓고 치료효과도 좋아

주로 기체(氣滯)가 일으키는 병을 치료한다.

진피에는 이기지통(理氣止痛) .

소식(消食) . 산결(散結)의 효능이 있으며,

약리 연구에 의하면 소화기의 기능조절,

위장의 평활근흥분 및 그 수축력 .

긴장력완화, 장내가스 배설, 위액분비 촉진,

소화흡수를 좋게 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진피의 약성은 완화하며

이기지통(理氣止痛) . 식욕증진 .

소화에 뛰어난 작용을 발휘한다.

2. 진피는 아래로 내려가

이기운비(理氣運脾) . 조중쾌격(調中快膈)하므로

비위기체(脾胃氣滯)로 인한

위장과 복부의 불쾌한 팽만감, 통증,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에 후박, 창출, 목향등을 함께 쓴다(일명 평위산[平胃散]).

비허(脾虛)로 위장기능이 떨어져 기체(氣滯)를 겸할 때는

당삼, 백출, 황기 등을 넣어 쓴다(일명 이공산[異功散]).

평소부터 비허(脾虛)일 경우에는

복령, 백출, 백편두를 넣어 쓰면

보익건비(補益健胃)의효과가 있다.

이 처방은 만성위염이나 소화흡수력의 감퇴를 치료하므로

환으로 만들어 계속 복용해도 좋다.

3. 진피는 개위소식(開胃消食)에 좋은 약이며,

뱀 쓸개즙으로 법제한 진피는

이기화담(理氣化痰)의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

자주 소화불량을 일으킬 때는

진피 8g과 생강 3쪽을 달여 복용해도 좋다.

4. 진피는 보약이이 체내에 정체되어 일어나는

식욕감퇴를 방지하므로 보약을 위한 처방에는

항상 넣는 것이 좋다.

5. 위기상역(胃氣上逆)으로

구토, 메스꺼움이 생길때는 항상 생강과 같이 쓰고

(일명 귤피탕[橘皮湯]),

위허유열(胃虛有熱)로 인한 구토에는

당삼, 죽여 등을 같이 쓰며(일명 귤피죽여탕[橘皮竹茹湯]),

강기승비(肝氣乘脾)로 인한

복통, 설사에는 백출, 백작약, 방풍과 같이 쓴다.

이기화담(理氣化痰)

1. 진피는 가래를 삭히는 작용이 우수하다.

특히 뱀 쓸개즙을 배합한 것은 화담(化痰)효과가 현저해진다.

담열(痰熱)이 쌓여 진한 가래가 많이 나오면서

기침이 심하고 인후통이 있을 때는 노근, 행인, 전호를 넣어 쓴다.

한담(寒痰)에는 전호, 패모, 마황, 백개자, 정력자를 넣어 쓴다.

2. 기관지염에 걸리기 쉬운 소아(小兒)는

평소에 패모, 반하를 넣고 가루로 내서

아침, 저녁으로 4g씩 복용하면 예방 효과가 있다.

또 각종 호흡기의 감염증에 걸린 후에

기침이나 가래가 많으면

진피 8g, 패모 8g 분말을

4회로 나누어 복용하면 좋다.

3. 진피는 이기조습(理氣燥濕)의 효능이 있으므로

습담옹체(痰濕壅滯)로 인한 기침, 가래가 있으면

반하, 복령 등을 더하고(일명 이진탕[二陳湯]),

담열해수(痰熱咳嗽)로 황색가래가 있으면

과루인, 황련 등을 넣어 쓴다.

용량

3~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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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