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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독성을 나타내는 사례는 없습니다.

농약에 관해서 말하자면,

농작물에 복수의 농약이 잔류하는 예는 그렇게 드문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잔류량은 이러한 화학실험이나 식품궁합의 경우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얼마 안 되는 양이라는 사실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래 잔류농약 기준은 만성독성이 발현하지 않는 상한의 양에,

통상 100배를 안전계수로 보고 정해집니다.

즉, 100분의 1의 양으로 설정됩니다.

실제로 농약의 잔류 실태를 조사해 보아도 검출되지 않던가,

설령 검출되어도 그 양은 잔류 기준을 밑도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복합독성의 문제는 과학적으로는

「독성을 나타내지 않는 양 이하의 물질이 복수로 존재함으로 인해 독성이 나타나는가」라는 연구테마가 되어,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 문제 이래 많은 연구자가 연구를 계속하고 있지만,

긍정하는 사례는 보고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사용되는 대표적인 농약 40종류와 20종류에 대해서,

각각의 ADI(일일 섭취허용량)에 해당되는 양을 모두 합쳐

랫트에게 계속적으로 투여하는 동물 실험이 나고야 시립대학 의학부의 그룹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40종류의 농약에 대한 실험에서는

「ADI양으로 동시에 섭취해도 발암성을 시사하는 변화는 전혀 보이지 않아,

ADI양의 의의와 그 유용성이 밝혀졌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또 20종류의 농약에 대한 실험에서는

「ADI양으로 복합 투여한 경우에는 간암 발병에 대해

전혀 촉진 작용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사실이 명확하게 밝혀졌다」고

결론짓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험은 모든 농약의 조합에 대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결과만으로 복합독성의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상승독성(복합독성)의 발현 여부는,

공존하는 물질의 농도에 의한 영향이 크다고 생각되며

ADI보다 더 적은 잔류량의 농약은 아무리 모여도 아무런 작용도 나타나지 않는다고,

즉 상승독성을 발현하지 않는다고 전문가는 생각합니다.

일찍이 소설의 테마로 쓰였던 그러한 복합오염을 공연히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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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