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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껍질'에 해당되는 글 3

  1. 2021.09.03 新 본초기행 8 - 후박
  2. 2021.01.18 [약초세상]약초감별 - 후박
  3. 2020.11.13 본초기획 - 후박(厚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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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련 억제작용 탁월…

위궤양 치료에 응용

이름만 들어도 여유롭고 화평한 느낌의 약물이 후박(厚朴)이다.

이 약은 목련과에 속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자생치 않고

중국의 남부지방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다.

기원식물로는

후박 Magnolia officinalis Rehd et Wils와

요엽후박 M, officinalis Rehd et Wils var, biloba Rehd et Wils의

나무껍질을 쓴다.

국내산 후박나무와 일본목련은

다른 이름과 용도로 약용되며 이것과는 동일시하지 않는다.

명칭에서 유래 하듯 이 약은 건조시에 껍질 두께가 2~7mm로,

비교적 두꺼운 것이 상품에 속한다.

이명으로는 후피, 중피, 적박, 열박, 천박이라고도 부른다.

약효성분으로는

magnolol bonokiol obowatol(magnolignan) A, B, C, D, E,

(magnaldehyde)B,C. 등이 알려져 있다.

약성은 온화하고 맛은 약간 맵고 쓰며

비위경과 대장경에 들어가서 효력을 나타낸다.

한방임상에서 보면

식적(食積) 복통에 사용한다고 했는데

이 약 자체로는 음식의 소화력을 증대시키는 일은 매우 적고

소화장애로 인하여 복부에 가스가 차고

헛배가 불어오고 갑갑증을 느끼며

변비가 있는 증상에 효력을 나타낸다.

그리고 위장뿐만 아니라

대장에도 가스가 차서 방비를 많이 배출하는 사람에게도 활용된다.

또한 소화기에 수분이 과다하게 정체된 것도 제거시킨다.

이 때에 이 약을 곱게 분말로 만들어서 생강 달인 물에

1회 8g씩 복용해도 효력을 얻게 된다.

이런 증상에는 후박 창출 10g이 군약이 되어

작약 8g, 지실 산사 맥아 신곡 각 6g,

감초 4g으로서 처방해야 한다.

이것은 행기(行氣), 소체(消滯), 소화(消化)작용으로

효력을 얻게 하는데 만약 여기서 대추를 쓰면

복부팽만이 가중된다.

만약 음식의 맛도 못 느끼고 소화도 안 되면서

헛배가 부르고 트림이 잦을 때에는

창출 10g, 산사 신곡 맥아 각 8g을 배합해서

음식물의 소화력을 높여주면 치유된다.

혹 소화가 안 되고 몸이 무거우면서

헛배가 불러오고 대변을 못 보면

대황 12g, 도인 지실 각 8g, 나복자 15g을 배합하여

장관운동을 활성화시키고 수분을 공급하므로 효력을 얻게 한다.

비장은 본래 습기를 꺼리는데

복부에 습이 쌓이고 배가 불러 오면서

배고픈 줄도 모르고 눕길 좋아하며

때로 토하거나 설사를 하면 창출을 배합해서

습기를 제거함과 동시에 건위 소화작용을 왕성케 해 주워야 한다.

여기에 진피, 복령 각 6g이 배합되면 이상적이다.

근래의 약리 실험에서는

물로 달인 것이나 알코올 추출물은 경련억제작용이 현저했고

근육의 이완효과도 탁월했다.

그리고 궤양의 억제작용도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어서

실증적인 위장치료제임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에도 응용되는 약이다.

한의학에서 행기(行氣)작용을 하는 것은

기(氣)의 순환도 잘 소통케 하지만

혈압을 내리는 효과도 있는데

후박은 실험적 고혈압에 있어서 효력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담음으로 인한 해소 천식을 내려 주기도 하며,

아메바성 이질에 복통 후중증 대변에 거품이 끼거나

피가 섞이는 증상에는 황련 4g, 창출 10g, 후박 8g, 복령 4g,

현초 백굴채 각 12g을 배합하면 속효를 나타낸다.

또한 자궁 절제수술 후에 복부 팽만증에는

창출 10g, 대복피 후박 지각 각 12g, 당귀 천궁 작약 각 6g을 배합한다.

또 병원미생물에 억제작용이 매우 광범위하게 작용하며,

간 손상에 방어작용, 신체 면역세포의 기능 향상,

SOD의 활성 제고, 과산화지질의 하강반응 등이 나타나고 있다.

용량은 1회 3~10g이며,

금기로는 신체 허약자 빈혈 임신부는 삼가는 것이 좋다.

안덕균

자생생명공학연구소장

출처: 한의신문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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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이란?

일본목련 Magnolia ovobata Thunberg,

후박(厚朴) Magnolia officinalis Rehder et Wilson 또는

요엽후박(凹葉厚朴) Magnolia officinalis Rehder et

Wilson var. biloba Rehder et Wilson

(목련과)의 줄기껍질이다.

CP(중국약전)에는

후박(厚朴) Magnolia officinalis Rehder et Wilson 또는

요엽후박(凹葉厚朴) Magnolia officinalis Rehder et

Wilson var. biloba Rehder et Wilson 의

줄기, 뿌리 및 가지의 껍질을 수재하고 있다.

국산후박과 수입후박

국산 후박의 경우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후박나무 Machilus thunbergii 의 줄기껍질을 지칭하고

수입후박은 목련과에 속하는

요엽후박 혹은 후박나무의 줄기껍질을 말합니다.

즉, 후박이라는 것은 식물이름이 같아 혼동이 일어나게된 것인데,

국산후박만을 탓할수 없는게, 수입산 후박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국산 후박이 대용으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수입 후박껍질 에는 마그노롤(magnorol)이라 불리는 성분이 있어서

이게 약효를 발휘하는데, 국산 후박껍질에는 이 성분이 없어서

사실 약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국산 후박의 유통양은 급격하게 줄기 시작했습니다.

건조방법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는데,

국산 후박껍질은 줄기껍질을 채취, 절단 후에 바로 건조하는 반면

중국의 경우는 줄기의 껍질은 끓는 물에 넣어 약간 삶은 후 음습한 곳에 두고

안쪽 면이 자갈색~밤색으로 변할 때까지“발한(發汗)”시켜 연하게 한 후에

이를 꺼내고 통상으로 말아서 건조시키는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국산후박과 수입후박의 용도차이

국산 후박의 수요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후박이 자생했던 해남지방의 섬들이 타격을 입기 시작했는데,

한 방송에서 해죽순과 더불어 잇몸에 사용된다는 방송이 나간 후

국산 후박의 수요가 잠깐 증가했던 적이 있습니다.

현재 국산 후박은 해죽순, 옥수수속대와 더불어 잇몸에

민간요법의 형태로 사용되는 경우가 가장 많고

수입 후박은 장의 가스를 배출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키는 용도로 그 용도가 다르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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苦味도 辛味도 없는 후박(厚朴)

마그놀롤 0.8% 이상 규정으론

임상효과 기대 어려워

지난해 대구의 허담 원장이

중국 사천성 성도시에서 가져온 것이라며

두꺼운 나무 껍질과 넓은 잎사귀를 내 놓았다.

껍질을 조금 잘라 주면서 한번 씹어보란다.

약간 특이한 향은 있어도

일반 나무 씹는 거나 별반 차이가 없다.

그래서 뱉으려니까 조금 더 씹어보란다.

하는 수 없이 한참을 입에 물고 씹고 있는데

서서히 입안이 매워지기 시작한다.

맵고 쓰고 입안 전체가 얼얼해진 것이다.

赤朴, 烈朴 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이유를 알 듯하다.

그때를 생각하고

한의원이나 한약도매상가 등을 방문할 때마다

후박을 달라고 하여 씹어보길 여러 차례.

그러나 그때와 같은 맛을 내는 후박은 없다.

맵고 쓴 기운이 몸에 들어가

食·濕·痰으로 이루어진 유형의 積이나,

寒·氣로 이루어진 무형의 滯로 일어난

흉복(胸腹)의 창만(脹滿)을 풀어내는 명약이 후박이라면

이 맛을 잃어버린 후박은 무엇이라고 해야 할까?

나중에 안 일이지만

허 원장이 가지고 온 이 후박도

진짜 옛날 명의들이 쓰던 후박에는 못 미친다는 말에

착찹함을 금할 수 없다.

마그놀롤 함량과 후박

한약규격집에 후박은

"일본목련 Magnolia obovata Thunberg 및

Magnolia officinalis Rehder et Wilson(목련과)의

줄기 및 가지의 껍질"이라고 정의돼 있다.

또 "이 약을 건조한 것은 정량할 때

마그놀롤(C18H18O2:266.34) 0.8%이상을 함유한다"고

정의돼 있어 분석적인 방법으로도 기준이 마련돼 있다.

그러나 이 기준이 진짜 후박을 가려내는 기준이 될 수 있을까,

officinalis와 obovata의 차이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아무도 쉽게 답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지표물질의 함량만을 가지고 약재를 판별하면

한의계에서 정품으로 인정하는

당후박(Magnolia officinalis) 이외에도

대부분의 Magnolia屬 나무들도

이 기준을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우

일본목련(Magnolia obovata)은 후박으로 인정하지 않고

당후박만을 인정하고 있고, 마그놀롤의 함량도 3%이상으로

규정해 놓고 있다.

또 최근에는 확실한 후박, 당후박만을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그놀롤의 함량을 10%까지 높이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우리나라는 대한약전에

일본목련이 포함돼 있고 약전 7개정에

지표물질의 함량을 첨가하며 마그놀롤 함량을

일본목련에 맞춰 0.8%로 규정지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최근 일본 학계에서 발표된 것에 따르면

일본목련이 마그놀롤 함량이 더 많이 검출됐다고 보고돼 있어

혼란스러움을 가중시킨다.

같은 屬이면 전부 나올 수 있는 물질의 양을

지표물질이라고 할 수 있을까?

줄기, 가지, 뿌리 구별이 없다

계수나무(Cinnamomum cassia) 껍질의 경우

부위에 따라 육계(肉桂), 계피(桂皮) 그리고 생장기간에 따라

계지(桂枝)로 분류하고 약전과 규격집에 나누어 수재돼 있다.

자연에서 생명을 갖고 자라는 한약재의 경우

생장기간과 부위, 지역에 따라 역가(力價)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흔한 인삼이나 황기의 경우

몇 년 근인가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그럼 후박도 마찬가지여야 하는데

시중에는 이런 구별은 없다.

한의학연구원에서 연구보고서로 나온

'한약재 표준품 개발 수집 및 활용방안 연구'에

주간(主幹)의 건피(乾皮)를 가공한 것을 '통박(筒朴_',

굵은 가지 껍질을 벗긴 것을 '지박(枝朴)',

뿌리 가까이에 있는 것을 '화각박(靴角朴)',

뿌리껍질을 '근박(根朴)'이라고 하는 것과

형태를 설명한 것이 전부다.

두껍고 매운맛이 많이 나며,

씹었을 때 육계와 같이 섬유질이 적은 것을

上品으로 친다면 '筒朴'이나 '靴角朴'이

더 좋을 것으로 짐작될 따름이다.

그러나 썰어서 포장돼 한의원에 들어오는 후박이

과연 어느 부위를 가공한 것인지는 아무도 모르고,

관심도 가지고 있지 않다.

또 후박의 수출국인 중국 현지에서도

대부분 처음부터 가지와 몸통이 섞이고 있다.

중국의 안국시장 등에

후박의 굵은 부분, 밑둥치만을 판매하고 있는 곳도 있으나

이 후박을 수입하는 국내업체는 단 한곳도 없다.

22일 경희대를 정년 퇴임한

경희대 본초학교실 이상인 교수는

후박은 20년생 이상 된 것을 사용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수령에 따른 유효성분의 차이 등이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는 상황이어서

정확하게 이렇다고 정의할 형편은 되지 못한다.

다만 25년생 후박에서

마그놀롤 함량이 17.3%로 가장 많이 나왔고,

10년이 돼야 마그놀롤 함량이 3%를 넘는 다는 결과로 미루어

최소한 10% 이상 함유된 것을 쓰기 위해서는

20년생 대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또 한의학 원전에는

후박의 겉 표피부분인 코르크층을 제거하고

사용하라고 되어 있으나 중국이나 우리나 모두

이것이 지켜지고 있지 않은 것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다.

이름만 후박인 '토후박(土厚朴)'

우리나라 한약재 시장에서 후박으로 거래되는 것은

당후박과 일본목련 그리고

후박나무(Machilus thunburgii S. et Z. 토후박)이다.

그러나 토후박은

저각남(猪脚楠), 남자목(楠仔木), 남시(楠柴),

백칠시(白漆柴), 오장(烏樟), 조장(釣樟)이라는

전래 약초명을 가진 이름만 '후박'이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값이 당후박의 두배 가까이 하는 토후박이

한의계에 계속 판매되고 있는 현실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제주도나 전라남도, 울릉도에 야생하는

후박나무 수피의 특징은 향기가 좋으며,

건피를 가루로 만들어 물을 섞으면

점성(粘性)이 생긴다는 점이다.

토후박은 민간에서는 수피를 '후박피'라고 하여

위장병 치료에 사용됐다는 기록이 있으며,

향료나 염료로 이용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고병섭 박사는

"토후박은 한의학에서 전혀 근거가 없는 약재로

한약재로 사용되는 것은 당연히 규제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일본 목련도 약전에는 수록되어 있으나

재배지역에 따른 성분변화가 예견될 수 있어

당후박과 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남쪽 해안지역에서 자라는 일본목련과

북방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당후박.

기온이나 습도 등 환경이 완전히 다른 곳에서

다른 기운을 받고 자란 한약재가 과연

우리 몸에서 같은 기능을 해낼지는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이 기사는 2003년도 기사로

현재 한의원이나 한약국에 납품되는 후박의 경우는

당후박이 이며, 국산 후박의 경우는

전부 토후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민 기자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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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