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728x90

 

 

 

한 때 토종베리 건강법으로

 

세가지가 나왔습니다.

 

오미자, 구기자, 오디(상심자)

 

전부 열매이지요.

 

하지만 함정은 오미자가루를

방송하면서 동시간대 홈쇼핑에서

오미자 분말을 판매하고 있었다는 것이죠 -_-;;

(감이 오시죠?)

[오미자]

  

 

 

 

오미자는 성질이 따듯하면서

신맛과 떫은 맛 그리고 쓴맛을 냅니다.

 

떫은 맛과 쓴맛은 주로 씨앗에서 나는 맛으로

방송에서는 노화를 막는 리그난이

씨앗에 80%가 있기에 분말이 좋다고 했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리그난은

수용성이 아닌 지용성 성분인데..

물에 타서 먹는다고 해서

그 리그난이 전부 용출이 되는지는 의문입니다.

 

오미자는 몸이 허약해서 오는 기침과 설사

그리고 만성피로에 주로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처방이 바로

생맥산입니다.

 

인삼, 맥문동, 오미자로 구성된 이 처방은

여름철 천연 이온음료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복분자]

      

 

 

 

그리고 두번째로 나온 복분자입니다.

 

복분자도 성질이 따뜻하며

오미자와 다른 점은 몸의 위쪽이 아닌

주로 아래쪽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주로 소변이 시원치 않은 증상을 가진

남성에게 주로 사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미자보다는 활용도가 조금 좁은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처방이 바로 오자연종환

일명 오자환이라 불리는 처방에 들어갑니다.

 

[상심자 오디열매]

      

  

 

 

마지막으로 오디~ 뽕나무 열매죠

약재이름은 상심자 입니다.

 

상심자는 성질이 약간 서늘합니다.

복분자나 오미자와는 반대죠

 

주로 쓰이는 곳은

어지러움, 가슴두근거림과 변비에 사용합니다.

 

 

이 세가지 열매중

약재로 사용할때 익은 것을 사용하는 경우는

오미자 뿐입니다.

 

복분자와 상심자는 덜 익은 열매를 사용합니다.

왜일까요?

 

저장방법이 없어서 그럴까요?

전부 말린걸로 사용한다면..

오미자도 덜 익은걸 사용해야 할텐데 말이죠.

 

복분자와 오디에 있는 항산화성분인

안토시아닌도 과하면 독이 되는 것일까?

의문입니다.

 

활성산소를 생각하면 어느정도 감은 잡힙니다.

노화의 원인을 활성산소로 보는데..

사실 노화는 활성산소의 양과 관련이 있습니다.

 

활성산소가 너무 적으면 세포성장이 억제됩니다.

또한 이물질이 몸에 들어올때 방어작용도 떨어지지요.

활성산소는 우리몸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도 합니다.

활성산소가 무조건 나쁜건 아니에요

그 양이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활성산소의 역할]

 

오히려 적정량의 안토시아닌을

함유한 덜익은 열매를 약초로 활용한 걸 보면

 

옛 조상들이 비범하다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