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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기생식물 특집으로

세가지 약초가 나왔네요.

제가 바라본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1.목천료(충영)

 

개다래 열매를 말합니다.

 

목천료는 민간에서 통풍에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는데요.

 

통풍을 낮추는 주 성분이

방송에서는 탄닌으로 나왔지만,

 

아직까지 목천료에서 통풍을 낮추는

유효성분은 밝혀지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경희대 약학대학에서

요산수치를 인위적으로 높인 쥐에게

목천료추출물을 투여시 요산의 감소가 23%

나왔는데, 이를 토대로 통풍에 사용할 수 있는 근거는

있다고는 하지만,

 

 정확하게 어떤 성분이 요산을 낮추는지는

아직까진 밝혀진게 없습니다.

 

다만 목천료가 가지고 있는 여러성분이

요산수치를 낮추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p.s: 통풍에 잘 듣는 민간요법은

목천료 : 질경이 씨앗(차전자) : 감초 = 1:1:1의 비율로

끓여서 물처럼 복용합니다.

 

고양이들이 너무 좋아하기에

일부 고양이까페나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 중에서도

목천료를 장난감용도로 구입하기도 합니다.^^​

 

2.토복령

 

국내에서는 망개나무와 청미래덩굴의 뿌리를

토복령으로 사용하지만

 

중국의 경우에는 광엽발계라는 식물을

토복령이 아닌 발계라는 이름으로 사용합니다.

 

가끔 인터넷을 보면

망개나무뿌리, 혹은 망개뿌리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청미래덩굴을 맹강 혹은 망개로

부르기 때문입니다.


 

한방에서는 주로 청열해독(淸熱解毒)약으로 분류하는데,

 

민간요법에서는 염증성 질환으로

남성의 임질이나 요도염

여성의 경우 질염에 사용합니다.

 

방송에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방송되었습니다.

 

3.꽃송이 버섯

 

사실 버섯은 약초로 사용하기에는

애매합니다.

 

물론 여러 약물서적에도 기록이 되어있긴 하지만

실제 처방에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입니다.

 

다만 최근에 면역력에 관계된 물질인

베타글루칸이 알려지게 되면서

 

이 베타글루칸의 함량이 가장 높은게

꽃송이버섯입니다.

 

실제 연구는 일본에서 많이 이뤄졌으며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도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국산은 워낙에 고가이기 때문에

차라리 이에 버금가는

러시아산 차가버섯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방송에서는

비타민E, 비타민D, 칼슘등이

풍부하고 방송되었네요.^^

 

비타민E와 D는 표고버섯에도 상당량 들어있습니다.

 

p.s: 결국은 관점의 차이입니다.

어떤것을 더 극적으로 보이게 만들것인가 하는것은

비교대상을 선정할때 그보다 못한 것으로 선정하면 됩니다.

 

방송을 있는 그대로 보는게 아니라

좀 더 알아가되 비교할 수 있는 건 비교해가면서

볼 수 있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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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