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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덩굴효능'에 해당되는 글 2

  1. 2020.12.18 인동등(忍冬藤)
  2. 2020.06.17 [약초세상]청열해독약(淸熱解毒藥)-인동등(忍冬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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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금은화(金銀花)는 잘 알고 있으나

인동등(忍冬藤)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이름 그대로 한겨울 추위에도 죽지 않고 견뎌

싱싱한 잎을 자랑한다고 하여

인동(忍冬), 인동초(忍冬草)라고 부른다.

필자는 어릴 때 시골에서 살았는데

한 겨울에 감기에 걸리면 인동초를 낫으로 베어다가

밤이나 대추를 넣고 푹 끓여서 먹고 나면

전신에서 땀이 나면서 팔다리가 쑤시고 아픈 증상이

사라지는 효과를 경험했던 기억이 난다.

기원

인동은 인동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덩굴성 식물인

인동 Lonicera japonica의 덩굴을 약용한다.

그러므로 등(藤)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성분

· 덩굴줄기: chlorogenic acid, isochlorogenic acid,

loganin, secologanin dimethylacetal, vogeloside,

epi-vogeloside, hederagenin 3-o-α-L-arabinopyranoside

· 잎: luteolin, loniceraflavone

· 어린가지: secoxyloganin

약리작용

백색 포도상구균 등에 대한 항균 작용이 있다.

효능

청열해독(淸熱解毒), 통락(通絡)

감기 발열, 전신 동통, 피부염, 종기, 이질설사, 사지마비 동통 등에 응용된다.

임상응용

1. 감기 초기 증상에 발열, 오한, 구갈이 있을 때

연교(連翹), 형개(荊芥), 박하(薄荷)와 함께 사용하면

해열 발한 작용으로 땀이 나면서 증상이 해소된다.

항균 작용이 있어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피부 안에 정체되어 있는 사기(邪氣)를 체표로 발산시킴으로써

증상을 풀어주는 것이다.

단방으로 전탕해서 복용해도 효력이 나타난다.

2. 감기가 오래도록 치유되지 않고 발열이 지속되며

급성 기관지염, 급성 인후염, 급성 편도선염을 앓을 때에는

인동등(忍冬藤) 시호(柴胡) 노근(蘆根) 250g, 비파엽(枇杷葉) 150g,

박하(薄荷) 80g을 넣고 다려서 목 안에 물고 있다가 서서히 넘기면

염증이 풀어지고 기침이나 가래가 잦아들며 침이나 물을 넘기기 편해진다.

일반적으로 감기에 활용할 때는 잎과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줄기뿐 아니라 잎에도 효력이 있기 때문이다.

3. 피부염으로 전신에 창진(瘡疹)이 발생하고

눈이 붉게 충혈되기도 하며 진물이 나거나 심할 경우

농이 발생하고 발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에

내복 또는 외용하면 항균, 해열, 소염 작용을 나타내면서

치유 반응을 얻게 된다.

기력이 감퇴하여 피부염이 만성으로 이어지면

황기(黃芪)를 배합해서 기를 보해주면 항균력을 증강시키게 된다.

만약 빈혈 증상이 있으면 당귀(當歸)를 배합하여

보혈, 조혈 작용으로 효력을 증강시킨다.

4. 등에 종기가 나거나 발열, 오한, 상처에 동통이 심하면

내복 또는 외용하면 효력이 지속된다.

그러므로 일체의 피부 종기에 적용되는 명약이 된다.

심지어 병증을 알기 어려운 종기에도

방풍(防風), 강활(羌活), 황기(黃芪)를 배합하여 치료하면

더 좋은 효력이 있다.

5. 팔과 다리가 쑤시면서 아픈 신경통, 무릎 관절염에

인동등은 염증을 치료하면서 통증을 제거한다.

관절염에 인동등(忍冬藤) 우슬(牛膝) 목과(木瓜) 각 20g,

위령선(威靈仙) 두충(杜仲) 각 12g을 전탕하여 복용하면

굴신이 편리해지고 염증이 제거되면서 보행이 가벼워진다.

6. 당뇨병을 치료한 후에도

전신에 종기가 쉴 사이 없이 지속되는 증상에는

인동등을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에 넣고 약한 불로 전탕하였다가

꺼내서 분말로 만들어 복용하면 종기가 치료되고

갈증도 제거되어 당뇨병, 피부염 모두 치료된다.

7. 장염이나 세균성 이질로 혈변을 보일 때에

전탕하여 복용하면 항균, 소염에 효과가 있다.

용량

10-30g

금기

소화기관이 차서 생긴 설사에는 복용하지 않는다.

이때는 육계(肉桂)를 배합하여 복용해야 한다.

©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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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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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등, 인동덩굴]

 

 

인동등의 기원식물

인동덩굴 Lonicera japonica Thunberg (인동과)의 잎 및 덩굴성 줄기이다.

맛은 맵고 달며(辛, 甘) 성질은 차갑다.(寒)

작용장부는 심, 폐(心 肺)이다.

주치(主治)

1.청열해독(淸熱解毒)

온병발열(溫病發熱): 감염성 질병으로 인한 발열

열독혈리(熱毒血痢): 대변 볼때 항문에 작열감, 혈변, 복통설사

2.서간활경(舒肝活經)

열비(熱痺): 류마티스관절염

3.산어지통(散瘀止痛)

어혈로 인한 염증과 통증

용량: 8~30g

주의사항

소화기가 약하고 평소 설사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배합예

1.+금은화(金銀花) 인후염, 관절염

2.+연교(連翹): 감기

3.+상엽(桑葉): 감기초기

4.+백작약(白芍): 이질 복통 설사

참고사항

북한에서는 항암약초로 사용하면 주로 위암과 폐암에 사용합니다.

인동덩굴꽃 110g, 감초 뿌리 10g, 지네 11마리를 함께 달여서

폐암과 여러 가지 암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임상보고

1.전염성 간염

인동덩굴 100그램에 물 1,000밀리리터를 넣고

400ml 될 때까지 달여서 아침저녁으로 복용한다.

15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하고 매 단계 사이에 1~3일씩 휴식한다.

22례를 치료하였는데 그 중 12례는

증상이 대체로 소실되고 간 기능이 정상으로 되었으며

6례는 증상이나 신체 반응이 부분적으로 소실되었거나 현저히 경감되었고

간 기능이 뚜렷이 호전되었으며 4례는 증상이나 신체 반응에 뚜렷한 변화가 없었다.

[중약대사전]

 

2.세균성 이질 및 장염

인동덩굴을 썰어 부순 것

100그램을 약탕관에 넣고 물 200ml를 가하여 12시간 놓아둔다.

다음에 약한 불에 3시간 동안 달이고 증류수를 넣어 100ml 되게 하여 여과한다.

날마다 1.6~2.4ml/kg을 복용한다. 병세의 경중에 따라 증감할 수 있다.

보통 처음에는 4시간에 한 번씩, 한 번에 20ml를 복용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에 네 번, 한 번에 20ml씩 복용한다.

설사가 멎어서 이틀이 지나면 약을 끊는다.

 

세균성 설사 60례와 장염 90례를 치료하였는데 1~2일간만 복용하고

중지한 4례를 내놓고 나머지 146례는 모두 효과가 있었다.

증상이 소실되는 평균 기간은 복통 소실이 3일, 해열이 2일,

이급 후중의 소실이 2.5일, 설사의 정지가 2일, 대변 성형이 4.4일이다.

부작용이나 나쁜 반응은 없었다.

 

다른 방법으로는 인동덩굴 75그램을 하루에 두 번 달여 복용하고

동시에 인동덩굴 20그램을 달인 전액을 하루에 한 번씩 보유 관장하는 것이다.

7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급성 세균성 설사 167례를 치료하였는데

첫 치료 기간에서 치유가 131례(77.4%), 무효가 36례이다.

복약 후 평균 2일이 지나면 열이 내리고 5.6일이 지나면 대변 횟수가 줄어들고

4.5일이 지나면 대변의 형상이 나아지고 4.9일이 지나면

대변의 현미경 검사 소견이 정상으로 회복되고

3일 전후에 세균 배양이 음성으로 되었다.

장의 현미경 검사에서 장도 병변이 10일 내에

음성 전화율이 비궤양형은 84.6%이고 궤양형은 80%이다.

만성 세균성 이질 80례를 치료하였는데 1단계의 치유률이 73.9%이다.

발열 병례는 평균 1.5일이 지나서 열이 내렸으며

대변 횟수, 형상 및 현미경 검사가 각기 평균 5.5일, 4.6일 만에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장의 현미경 검사에서 24례의 비궤양형이 모두 정상으로 회복되었고

38례의 궤양형이 10일 이내 치유율이 84.2%를 점하였다.

 

이외에 인동덩굴 150그램을 달여 먹거나 변증에 결합하여

기타 약물을 배합하여 썼는데 충수염의 치료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었다. [중약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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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