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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효능'에 해당되는 글 2

  1. 2020.08.28 영지(靈芝)
  2. 2020.06.17 우리나라 자생약초와 효능 - 영지버섯
2020. 8. 28. 09:04

영지(靈芝) 칼럼 모음/안덕균교수-약초 이야기2020. 8. 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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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영지는 간단한 건강식품으로 간주하지만

실제는 대단한 효력이 높은 약용버섯이다.

재배가 잘 되므로 값이 저렴한데,

값이 싸므로 효과도 싼 것으로 여기는데 이것은 큰 착각이다.

또한 맛이 쓰므로 기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장기 복용하면 쓴맛이 더 당기게 된다.

구입하면 즉시 그곳에서 절편해서 써야 하고 집에서는 절단할 수 없다.

영지는 겉면에 먼지 같은 균사체가 많은데

이 균사체의 효력이 더 높으므로 불필요한 것으로 여겨 버리면 큰 손해다.

전탕할 때는 15-20분이 넘으면 약효 손실이 크다.

기원

다공균과에 속한 영지버섯 Ganoderma lucidum Karst.의 자실체이다.

영지는 신농씨 때부터 약용되었으므로

임상적으로 2천 년 넘게 검증되어 지금까지 사용하는 명약이다.

약성

맛이 쓰고 달며 간, 심, 비경에 들어간다.

성분

여러 종류의 다당체,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다.

ganoderic acid, arginine, tryptophane, aspartic acid,

glycine, alanine, serine

약리작용

1. 중추신경 억제 작용

2. 심혈관 강심 작용

3, 혈소판 응집 억제로 인한 항혈전 작용

4, 호흡기 계통의 거담 작용

5. 간 해독 및 보호 작용

6. 근육 강직 완화 작용

7. 항산화 작용으로 인한 노화 억제

8. 항염 작용

9. 항암 작용

10. 항방사능 작용

11. 면역조절 작용

효능

심신안정, 익기혈(益氣血), 건비위(健脾胃) 작용 및

신경쇠약으로 작은 일에도 잘 놀라고 가슴 뛰며 잠을 못 이루고

머리가 아프면서 어지럽고 정신력이 저하되는 것 같으면서

기운이 없고 오래된 해수, 만성 폐질환, 암종에 유효하다.

임상응용

1. 기운이 없고 신체가 마르면서 빈혈증상이 있고

장기의 기능이 모두 침체된 상태에 단미로 전탕하여 복용

또는 생강, 대추를 넣고 다려서 복용하면 기력이 나고

식욕이 증가되어 활동력이 높아지게 된다.

이때 생강이나 대추를 끓인 후에 영지를 넣고 20분간 전탕해서

식후 1시간에 1일 3-5회 복용한다.

장기 복용 할수록 더 효력이 높다.

여기에 황기(黃芪) 20g, 인삼(人蔘) 당귀(當歸) 숙지황(熟地黃) 천궁(川芎) 각 15g을 넣고

복용하면 효력이 더 증가한다.

2. 가슴이 뛰고 잘 놀라며 잠을 못 자는 증상에는

백자인(柏子仁) 산조인(酸棗仁) 각 20g, 원지(遠志) 석창포(石菖蒲) 각 12g, 치자(梔子) 6g을

전탕해서 식후 2시간에 1일 2회 복용한다.

3. 폐의 호흡 기능이 약하고 감기에 잘 걸리면서 기침이 오래 지속되면

패모(貝母) 12g, 인삼(人蔘) 10g, 오미자(五味子) 녹용(鹿茸) 8g을 전탕 복용한다.

여기서 녹용은 보폐작용이 현저하여

급성 만성 해수로 기침이 그치지 않는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특히 영지는 오미자나 패모와 결합했을 때 효력이 더욱 높게 나타난다.

4. 신체가 허약하여 소화불량, 식욕부진이 발병한 사람은

백출(白朮) 20-30g, 황기(黃芪) 15g, 복령(茯苓) 산사(山楂) 감초(甘草) 각 8g,

신곡(神麯) 맥아(麥芽) 각 6g을 전탕하여 1일 2회 식후 1시간에 복용한다.

백출은 대개 4-6g을 처방하지만 용량을 높인 것은

건위작용과 함께 소화촉진 효과와 기력 상승을 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백출은 건위 소화작용에 국한시키지만

실은 익기작용으로 기력상승과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이 크기 때문이다.

5. 관상동맥경화증으로 심장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은

영지가 고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므로 심장질환에 유용하고

여기에 단삼(丹參) 20g, 백과엽(白果葉) 당귀(當歸) 천궁(川芎) 각 15g을

같이 처방하면 심장에 정체되어 있는 지질을 용해시켜서

협심증을 치료하는 데 다른 어떤 약보다도 높은 임상효과를 얻게 된다.

6. 백혈구 감소증에는 운지(雲芝) 당귀(當歸) 30g, 녹용(鹿茸) 15g을

같이 전탕 복용하면 조혈모 세포의 수를 현저하게 증가시켜 효력을 얻게 된다.

용량

10-15g

금기

실증(實證)에는 삼가서 복용한다.

©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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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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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버섯]

 

혈압이 높은 사람들은 혈관이 터지기 전에도 마비현상이 많이 옵니다.

터졌다 하면 그 쪽의 세포가 다 죽어버리기 때문에 회생이 잘 안돼서 반신불수가 됩니다.

중풍 중에서는 세포가 파괴되거나 노화되어서 나타나는 그런 것도 있고,

뇌의 어느 한 쪽으로 막혀서 된 것도 있습니다. 막혀서 된 게 혈전이죠.

뇌혈전 예방약으로 소위 피를 맑게 하는 것으로는 다른 게 없습니다.

영지를 드세요. 영지가 이런 콜레스테롤을 비롯해서 지방을 분해하는데 효과가 굉장히 높습니다.

 

저는 뇌혈전 예방제로는 영지를 당할 약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지는 소위 고지혈증을 용해시키는 작용을 굉장히 많이 합니다.

그리고 혈액 속에 기름덩어리 같은 찌꺼기가 가는 뇌혈관 속에서 막히면 혈전이 되는 건데,

영지는 장기간을 복용하셔도 부작용이 없습니다.

 

저는 버섯 전공은 아니지만 버섯 전공한 사람이 알려주는데,

'자연산은 자연상태에서 다른 곰팡이 균이 껍질에 붙어서 자라기 때문에, 독성이 많다.'고 합니다.

실제 보니까 자연산을 먹고 부작용이 나서 오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연산은 괜히 돈만 버리고 몸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비해 재배하는 것은 농약에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제가 "영지 좋다."고 하니까,

어느 분은 "농약을 얼마나 많이 쳤는데 그걸 먹으라고 하느냐?" 그래요.

그래서 제가 재배하는 곳을 일부러 찾아서 가 봤더니,

균식물이기 때문에 하우스 안에 농약 한 방울만 떨어져도 그날 저녁으로 다 죽어 없어진데요.

그러니까 농약에 오염될 수 없는 게 영지죠.

 

영지를 달일 때는 15분 내지 30분만 끓이시고 오래 끓이지 마십시오.

영지를 보면 분필가루 같은 가루가 많이 붙어있는데 영지를 번식시키는 포자입니다.

때문에 그 포자 속에도 약효 성분이 많이 있으니까 털어 내지 마시고 그냥 끓여서 드시면 됩니다.

가루를 먹기 싫으면 찌꺼기로 놔두면 되죠.

그런데 영지는 아주 쓴맛이 강한데,

이 쓴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감초를 넣기도 합니다.

감초는 처음 한 두 달은 괜찮은데 3개월 내지 4개월 동안 먹으면

감초의 부작용이 생겨서 소변을 못 보거나 몸이 붓습니다.

그런 감초의 부작용에 대해서 알려진 것은 지금부터 한 20년밖에 안됩니다.

불란서 학자들이 발견했습니다.

나이 많은 한의사는 감초가 굉장히 좋은 보약도 되고 치료제인 것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부작용이 있다.'고 말하면, 저보고 미친 사람이라고 합니다.

요 근래에 나온 약초에 대한 책들에 보면,

감초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장복할 때는 반드시 신중을 기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영지를 끓여서 먹거나 생으로 먹는데,

저는 끓여서 먹어야 흡수가 잘 될 것 같아서 끓여서 먹습니다.

위가 찬 분들은 거기다 계피를 넣어서 끓이면 좋습니다.

영지는 냉한 것에 속하기 때문에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쓰면 혈압이 내리지만,

몸이 차고 혈압이 낮은 사람에게 쓰면 점점 더 나빠집니다.

영지는 아무 것도 넣지 않고 영지만 다려 먹으라고 권합니다.

인삼과 같이 넣어서 다려 먹으면 어떨까 해서 같이 넣고 끓여 봤더니

인삼 맛도 아니고 영지 맛도 아니어서 효과도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험을 한 번 해보긴 해 봐야지요.

맛도 그러니까 효과도 그런 것이 아닌가 해서 저는 이거 아니면 저것을 선택합니다.

그냥 섞어 마시지 않습니다.

 

대추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당뇨환자가 먹으면 혈당이 올라갑니다.

알러지 비염 있는 사람들이 있죠.

요즘 콧물이 나와 코가 막혀서 호흡도 잘 못하고 코 먹은 소리를 하며

머리가 아프다고 그리고 학생들 중에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알러지 비염을 앓는 애들에게 영지를 3개월 내지 4개월 동안

하루 대여섯 잔씩 장기간 복용을 시키면 알러지가 없어져요.

 

저는 영지를 어떻게 먹느냐 하면,

끓여 가지고 쥬스병에 넣어 냉장고에 두고 드나들면서 꺼내 마십니다.

쓴 게 인이 박히니까 써야 약 같지, 달은 것은 거부감이 나더군요.

저는 제일 싼 약으로 가장 좋은 보약의 작용을 하는 것은 영지밖에 없다고 봅니다.

사는 곳에서 썰지 않으면 집에서는 아무리 해도 안 잘라집니다.

잘게 썰어서 하루에 손가락 만한 것 하나를 달이는데 그것도 재탕까지 하라는 겁니다.

저는 재탕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재탕하면 또 진한 액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한 번 먹고 버리지 말고

재탕, 삼탕을 해 먹는 것이 약효를 올리는데 대단히 좋습니다.

저혈압에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계피를 넣으면 좋습니다.

계피를 넣으면 향기도 좋고 몸을 덥게 하는 작용을 같이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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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