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백수오효능'에 해당되는 글 2

  1. 2020.05.30 백수오(白首烏)
  2. 2020.05.10 이 약재 하나로 갱년기 극복 가능?! 중국 3대 명약 백수오!
728x90

최근 건강식품 업계에 큰 충격을 준 것이 백수오 제품들이다.

이 제품은 여성의 갱년기 장애에 좋은 치료제라고 떠들어 댔으나

한의학 문헌이나 임상에서 여성 질환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단지 이 제제에 함유되어 있는 당귀에서는 그런 효능들이 있지만

백수오는 전혀 다른 약물이다.

이 약은 국내에서는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에

백하수오(白何首烏)라고 하여 적하수오(赤何首烏)와 구별하면서

동일한 처방 중에 같이 활용하고 있었다.

한때는 적하수오 즉 하수오를 이 약으로 알고 통용한 적도 있으나

중국이 개방화되고 국내에 많은 학자들이 가서 현물을 확인하면서

하수오와 백수오를 구분하여 처방하고 있다.

<본초강목>에서는 격산소(隔山消)로 불렸으나

뿌리의 색이 희게 나타나므로 백수오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도 중국문헌에서 보면 격산소, 격산우피소, 산과루 등으로 불리고 있다.

이 약의 분포는 매우 메마른 땅에서 잘 성장하는데

그렇게 흔하게 야생하는 약은 아니며, 근래에는 주로 재배하여 약용한다.

이 약은 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와 외형이 동일하여 지상부로는 식별이 쉽지만

약용부위로는 전혀 구별이 안 되므로 위품이 섞이게 된 것이다.

백수오의 성장력이 더디고 재배해봐도

뿌리가 견실하지 않고 수확량도 적어서 이엽우피소를 수입해서 혼용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백수오를 재배한 것은 약 50년 가까이 되지만

이엽우피소는 30년 전에 경북 북부지방부터

중국에서 종자를 구입해서 심게 된 것이 지금에 이른다.

기원

박주가리과에 속한 은조롱 (Cynanchum wilfordii Hemsl.)의 뿌리를 약용한다.

약성

맛은 달고 약간 쓰며, 따듯하고, 간, 신, 비경에 들어간다.

성분

wilfoside C3N, C1N, C2N, C3G, C1G, C2G 등이 함유되어 있다.

주치

간신 기능을 보호하고 근육과 골격을 강건하게 유도하며,

비위의 소화력을 돕고 해독작용을 한다.

효능

간신기능이 쇠약해서 일어나는 머리의 어지럼증,

때로 앉았다가 일어나면 핑 돌면서 눈에서 불꽃이 피는 증상,

잠을 잘 못 자면서 건망이 잦고, 머리털이 일찍 희게 되는 증상,

정력 감퇴, 유정에도 적용된다.

그리고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미약하게 아픈 증상에도 활용된다.

또한 비위가 허약해서 일어나는 헛배 부른 증상, 식욕감퇴, 설사에 처방한다.

또한 여성이 산후에 유즙이 감소되는 증상에도 효력이 나타난다.

임상응용

1. 비위장의 허약

소화가 안되고 헛배가 부르면서 속이 늘 그들먹한 증상,

그리고 복부팽만 증상에 백수오(白首烏) 15g, 창출(蒼朮) 산사(山楂) 12g,

신곡(神曲) 맥아(麥芽) 나복자(萊菔子) 각 8g을 전탕하여 복용한다.

소위 비위허약자에게 중심약으로 처방하여

건위(健胃), 소화(消化), 위장운동의 활성화를 돕고 있다.

2. 소아의 비위허약

소화불량, 위염, 설사 등에 백수오(白首烏) 12g, 백출(白朮) 10g,

사인(砂仁) 8g, 계내금(鷄內金) 4g을 분말로 만들어서

1회 2-3g 1일 3회 공복에 복용시킨다.

3. 산후 유즙 감소증

산후에 모유가 부족한 증상에

백수오(白首烏) 당삼(黨參) 당귀(當歸) 천궁(川芎) 무화과(無花果) 각 15g,

낙화생(落花生) 60g에 돼지족발 1대를 같이 넣고 전탕해서 복용한다.

영양보충과 유즙의 분비 촉진 작용을 유도하는 처방이다.

용량

8-15g

ⓒ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칼럼 모음 > 안덕균교수-약초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지(遠志)  (0) 2020.06.19
하수오(何首烏)  (0) 2020.06.11
동충하초(冬虫夏草)  (0) 2020.05.07
천연항생제, 연교(連翹)  (0) 2020.05.01
태자삼(太子參)  (0) 2020.04.22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