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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려효능'에 해당되는 글 1

  1. 2021.06.01 [약초세상] 용골(龍骨)과 모려(牡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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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포유동물의 화석을 분말을 낸 용골]

 

 

 

 

 

용골은 흔히 화석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화석하면 공룡뼈를 생각하기  쉬운데~
그건 아니구요. 고대 포유동물의 뼈를 용골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공룡은 파충류이니~ 여기서 제외되는 거구요.

용골은 오화(五花)용골을 최상품으로 치는데
기록을 찾아보면 고대포유류 동물 중에서
코끼리류에 해당하는 치아 부분의 화석을
오화용골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치아나 이빨을 최상품으로 치는 것은 아마도
칼슘의 함유량이 가장 많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결국 용골을 이용하는 것은 탄산칼슘에 있는
칼슘을 얻기 위함이니까요.

현재 대부분의 용골은 가루형태로 나오고 있는데
색이 하얗고 ~ 혀에 이 가루를 묻혔을때
딱~! 하고 달라붙어야 좋은용골입니다.

용골을 분말을 낸 것중
약간 붉은 색을 띄는 것은
척추동물의 생뼈를 가지고 구워서 만든것으로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굴껍질을 갈아 만든 모려]

 

 

 

 

 

모려는 굴껍질을 말합니다.
보통 굴껍질은 굴을 까고 나서 부산물로 치부되어
폐기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은 여러 제약회사에서
막 굴을 깐 굴껍질만을 이용해서
좋은 품질의 모려분말을 공급하고 있지요.

모려 역시 탄산칼슘이 매우 풍부합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용골과 모려는 대부분 세트로 사용합니다.
두가지를 같이 사용하면 효과가 더욱 좋기 때문인데요.

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과
경련, 마비, 그리고 밤에 잘때 땀을 흘리는 증상에
사용합니다.

용골과 모려는 천도가 넘는 가마에 구워서 분말로 만든뒤에 사용하는데,
이는 소독의 의미도 있지만 열에 의해 칼슘만이 분리되어
먹었을때 흡수가 좀 더 용이하게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합성칼슘제의 경우는
흡수율이 10%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천연칼슘의 형태로 섭취하는게 좋은데요.

경험의 축적으로 이런걸 알게 된

옛분들의 지혜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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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