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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

 

옛날 한 젊은 어머니와 어린 아들이 산길을 가다가

아들이 비탈에서 굴러 떨어져 엉덩이 살이 찢겨나가고 심하게 다쳤다.

어머니는 좋다는 약은 이것저것 구하여 다 써 보았으나

상처는 잣지 않고 점점 심하게 곪아서 마침내 목숨이 위독한 지경에 이르렀다.

어느 날 어머니는

밤을 새워 아들을 간호하다 지쳐서 잠이 들었는데

꿈에 수염이 하얀 노인이 나타나서는

‘아들이 죽어가는데 어째서 잠만 자고 있느냐’면서 야단을 치더니

대문 앞에 있는 나무를 가리키며

‘이 나무의 껍질을 짓찧어 곪은 상처에 붙이도록 하라’고 일렀다.

놀라서 깨어난 어머니는

대문 앞에 있는 나무의 껍질을 조금 벗겨서

짓찧어 아들의 상처에 붙이고 천으로 잘 싸주었다.

과연 며칠 지나지 않아 곪은 상처에서

고름이다 빠져나오고 새살이 돋아 나오기 시작하여

한 달쯤 뒤에는 완전히 나았다.

아들의 곪은 상처를 낫게 한 것이 바로 느릅나무다.

느릅나무 뿌리껍질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소장궤양, 대장궤양 등

갖가지 궤양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고 부종이나 수종에도 효과가 크다.

위암이나 직장암 치료에도 쓰며 오래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

출처: 문화콘텐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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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