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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황의 독성은 비교적 낮지만, 유리anthrone 화합물이 들어있으면

복통, 설사, 구토를 일으키게 됩니다.

대황을 生用하면 설사를 일으키며,

오래 끓여야 설사가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그 이유는 anthracene glycosides가 오래 끓이는 과정에서

가수분해 되어 사하작용이 매우 약한 aglycone이 되기 때문입니다.

전탕과정을 통해 사하작용은 약해지고,

대황에 들어있는 탄닌의 함량이 높아지면

결과적으로 설사한 후에 속발성 변비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대황의 anthraquinone은 항균작용이 매우 뛰어나지만,

anthraquinone 유도체를 흰쥐에 3~9개월간 장기 경구투여 했더니

갑상선의 종양성 변성, 간세포 변성 등의 부작용이 유발되었습니다.

 

anthraquinone과 센토사이드에 의해

간독성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일반적으로 취하는 방법은

채취한 후 1년 이상 묵혀서 사용하거나 수치법제를 합니다.

 

대황 복용에 의해 칼륨결핍, 알부민뇨, 혈뇨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강심제나 이뇨제,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이들에게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변비를 해소할 목적의 사하제로 사용할 경우는

가급적 1~2주 이상 지속 복용하는 경우엔 신중해야 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종대황은 중국산 금문계 대황보다

강한 혈소판 억제작용이 있어 항혈전제로서의 가능성

(고성권, 종대황 스틸벤 유도체를 이용한 항혈전 신약개발)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출처: 민족의학신문 한약재 독성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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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