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세상]색이 예쁜 치자의 효능과 독성

 

오늘은 웬만한 분들은 모두 아실 치자입니다.

염색과 전요리할때의 재료이기도 하지만

약재로서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녀석입니다.

 

국산 치자는 대부분 야생채취에 의해서

유통이 되고 있고,

수입되는 양도 상당합니다.

그만큼 많이 사용된다는 의미겠죠?

 

 

 

치자의 가장 큰 효능은 열을 식히는 겁니다.

특히나 치자는 화병에 유용하게 쓰이죠.

즉, 가슴이 답답해 괴로운 증상과

염증을 삭히고 이 열들을 소변을 통해서

빼내는 역할을 합니다.

 

중국에서 쥐를 가지고 시행한 독성실험에서는

사람으로 치면 하루 200g을 섭취한 양과 동등한

주사액을 사용했는데, 독성이 발현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안전하다는 의미이구요.

 

하지만 역시나 찬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배가 냉하거나 묽은변을 보는 경향이

있는 분들은 드실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치자는  썰어진 것과 열매자체를 말린것

두가지가 유통이 되는데요.

 

이 열매자체를 말린게 더 비쌉니다.

왜냐? 건조가 더 어렵고.

건조를 잘 못할 경우 안의 씨앗이

검게 썩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썰어진것은 씨앗이 밑에 쌓여 부스러기 처럼

보이기 때문에 품질이 떨어지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 효과를 내는건 이 치자의 씨앗이라는 점

기억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좋은 치자는 붉은색이 선명하고 건조가 잘되어있으니

구입하실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