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렴, 희첨, 희렴초]
희렴초란?
털진득찰 Siegesbeckia pubescens Makino 또는
진득찰 Siegesbeckia glabrescenes Makino (국화과)의 지상부이다.
일명 희첨이라고도 한다.
맛은 쓰고(苦), 성질은 차다.(寒)
작용장부는 간, 비, 신(肝, 脾, 腎)이다.
주치(主治)
거풍지통(祛濕止痛)
1. 희첨은 류머티즘 및 風濕에 의한 통증을 억제한다.
특히 急性風濕의 활동기에 관절에 부종이 생겨 통증과 열이 날 때
월비가출탕(越婢加朮湯)에 넣어 쓰면 좋다.
2. 관절에 만성적인 통증이 올 때는 일반적인 祛風濕藥에 희첨을 넣어 쓰면 좋다.
단 일시적인 효과는 있으나 근치는 어렵다.
3. 風濕性 關節炎이 장기간에 걸쳐 치유되지 않는 것은
氣血虛弱으로 저항력이 약화되어 있기 때문이므로 희첨을 대량으로 쓰는 것은 좋지 않다.
이런 것은 氣血을 보하는 것을 위주로 하면서
五加皮 . 川烏 . 草烏 .威靈仙을 넣어 쓰면 진통효과를 얻을 수 있다.
4. 희첨은 근육 및 척추의 風濕性炎症 혹은
만성의 風濕性脊椎炎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발작이 일어나면
當歸 . 赤芍 . 五加皮를 넣어 쓰면 강한 진통효과를 얻을 수 있다.
5. 좌골신경통 중에서도 風濕에 의하여 일어난 마비에는
牛膝 . 地龍을 넣어 쓰면 祛濕止痛의 효과가 아주 좋다.
6. 신경염에 의하여 일어난 마비에는 희첨을 군약 혹은 보조약으로 쓰면 좋다.
안면신경마비에는 견정산(牽正散)에희첨과 桃仁을 넣어 쓰면 좋다.
多發性神經炎의 초기 麻痺에는 牛膝 . 黃柏 . 玉竹을 넣어 쓰면 좋다.
단 後期의 麻痺에는 별로 효과가 없다.
강압(降壓)
1. 희첨은 降壓作用은 강하나 안정성과 지속성이 부족하므로 장기간 복용할 필요가 있다.
臭梧桐의 열매와같이 쓰면 降壓作用은 더욱 빠르다.
동맥경화에서 오는 고혈압이나 콜레스테롤치가 높을 때 쓰면
혈압을 내리고 콜레스테롤을 내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보통 2錢을 끈기 있게 복용할 필요가 있다.
2. 뇌일혈로 인한 반신불수가 장기간 낫지 않고 혈압이 계속 내리지 않을 때도 쓰면 좋다.
뇌혈전으로 인한 것은 보양환오탕(補陽還五湯)에 넣어 쓴다.
반신불수에 희첨을 쓰면 근육수축이나 관절경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이담해독(利膽解毒)
1. 희첨은 급성간염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
만일 전염성 간염환자에 접촉하였으면 즉시 희첨 2兩을달여
설탕을 약간 넣어 복용하면 예방이 된다.
2. 오랜 간염으로 열이 나고 황달이 있으며 소변색이 갈색이고
옆구리 통증이 있을 때는 희첨 2兩에 益母草 5錢, 梔子 3錢을 넣고 달여
매일 1첩을 복용하면 증상이 억제된다.
만성간염으로 황달이 없어지지 않으면 희첨을 3錢으로 증량한다.
희첨은 苦寒性이 있으므로 다량을 장기간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3. 소아(小兒)의 피부습진으로 가려움증이 있거나 농가진(膿痂疹) 또는
그 밖의 瘡癤에 여름철이면 희첨 5錢에 黃連 1錢, 金銀花 . 土茯笭 各 3錢을 넣고
진하게 달여 설탕을 약간 넣어 복용하면 좋다.
별도로 희첨 2錢을 달인 액으로매일 목욕하면 解毒止痒의 효과가 있다.
용량
9-20g
부가설명
희렴초는 황주(막걸리)에 담궈서 발효를 시킨 후
쪄서 말리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렇게 하면 희렴초가 가진
부작용을 낮추고 혈압강하 작용이 강해집니다.
생용(生用)과 숙용(熟用, 법제)의 비교
생용(生用) - 辛苦氣寒, 濕熱제거 → 관절염에 적합
옹창종독(癰瘡腫毒)(+ 포공영, 감국)
이습퇴황(利濕退黃)(+ 인진, 호장근)
숙용(熟用, 법제)
성질이 고한(苦寒)에서 감온(甘溫)으로 변화
소염작용과 함께 강근골(强筋骨)하는 역할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