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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석활용'에 해당되는 글 1

  1. 2021.02.26 이뇨통림약(利尿通淋藥) - 활석(滑石,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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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석이란?

규산염광물 활석으로 주로 함수규산마그네슘을 함유하고

때로는 소량의 규산알루미늄을 함유한다.

북석과 남석으로 나뉜다.

북석은 용해하기 어려운 광물인 활석이 위주로 되어있고

여기에 소량의 산성 용해 광물인 사문석, 녹니석과

알칼리성 용해 광물인 석영이 섞여있다.

남석은 점토질 활석으로서 수백운모가 주이고

석영, 장석, 운모 등을 소량 함유한다.

대부분이 덩어리 모양의 집합체이고 불규칙한 덩어리이다.

주요성분은

규소, 마그네슘, 철, 티타늄, 망간,

칼슘, 알루미늄, 구리 순으로 함유하고 있다.

*활석은 탈크라고도 하는데,

초등학교 시절 과학 시간에 표면이 가장 무른 암석이라고 배운 광물질이다.

약사법에 따라 고시된 `대한약전'에는 `탈크'라고 표기하지만,

국어사전에는 `탤크'로 돼 있다.

원어인 `talc'를 읽는 방법의 차이이다.

주치(主治)와 배합예

이뇨화습(利尿化濕)

1. 활석에는 이뇨작용이 있어

방광의 습열(濕熱, 염증)을 제거하는 것이 주된 효능이다.

2. 습열(濕熱)이 방광에 모이면 소변을 참을 수 없고,

요도에 뜨거운 열감과 통증이 있으며,

소변량은 줄어들면서도 잘 나오지 않고 황색소변으로 변하며

때로는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지고 아랫배가 팽만하고 통증이 일어난다.

이에는 활석과 기타의 이수삼습약(利水渗濕藥)을 같이 쓰면 좋다.

용량은 20~40g이 필요하며 단독으로 복용해도 효과가 강하다.

또 약성이 냉하므로 급성염증이 확실할 때 좋다.

만성허한증(慢性虛寒證)에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이거나

신부전(腎不全) 등에는 효과가 없다.

3. 활석은 방과과 요도의 염증에 좋다.

급성염증에는 차전자, 저령, 편축, 구맥등을 넣어 쓰면 좋다.

특히 여름철의 더위에는 활석을 쓰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4. 활석은 비뇨기계통의 결석에 보조약으로 쓰이며

금전초, 계내금, 저령, 차전자, 택사, 해금사등과 같이 쓰면 좋다.

단, 결석이 좀처럼 소실되지 않고 만성화하여 허약한 경우에는 효과를 거둘 수 없다.

5. 활석은 급성전립선염의 뇨폐(尿閉)에 상용약(常用藥)으로,

차전자, 저령, 비해, 목통을 넣어 쓰면 좋다.

용량은 40g 이상을 요한다.

효과가 없을 때는 다른 치료법을 택해야 한다.

6. 활석은 청열이습(淸熱利濕)의 효능이 있으므로

황달성간염의 치료에 쓰면 피부가 노랗게 물드는 증상을 소실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소변이 적황색으로 소량이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인진, 택사 ,복령을 도와 이뇨효과를 강화한다.

7. 습열(濕熱)로 인한 각기(脚氣) . 허벅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경우나

기타의 하지종창(下肢腫脹)에 대하여 보조약으로 쓴다.

단 증상이 좋아지면 투약을 중지하고 건비이뇨약(健脾利尿藥)으로 바꿔야 한다.

청열소서(淸熱消暑)

1. 활석은 청열해서(淸熱解暑)의 효능도 겸하고 있으므로

여름철 열성병에 자주 상요하는 약이다.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더위를 먹어 몸에 열이 나지만 땀이 적고,

어지러우며, 피곤, 가슴이 답답할 때 증상들이 가벼우면

육일산(六一散) 12g을 설탕에 섞어서 복용시키고,

중증(重症)이면 곽향, 패란, 청호, 향유 등을 넣어 쓰면 좋다.

육일산(六一散)은 여름철에 서열(暑熱)을 풀고

체온을 내리는 효과가 대단히 좋은 약이다.

2. 여름철에 발열하여 열이 내리지 않고

갈증과 번조(煩燥) . 소변이 시원치 않을 경우

활석 12~20g을 보조약으로 쓰면 좋다.

또 여름철에는 설사가 자주 나타나므로

곽향, 황금과 같이 쓰면 해열과 지사(止瀉)의 효능도 겸한다.

기타응용

1. 활석은 혈분(血分)에 열이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코피의 치료에 쓴다.

주로 목단피, 생지황, 괴화를 넣어 쓰면 지혈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활석은 외과의 상처나 궤양에 쓰면

이습해독(利濕解毒)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상처난곳에 얇은 막을 만들어 보호하고 분비물의 흡수,

피부재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3. 습진이나 땀띠에는

고백반, 황백, 하석고등과 가루로 만들어 환부에 바른다.

용량

15~20g

주의사항

임산부, 소변양이 평소 많은 사람

기운이 없어 허약한 사람에게는 사용에 주의한다.

참고사항

현재 활석(탈크)은 시중에 유통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탈크가 석면을 함유한 사문암과 섞여 있는 경우가 많아

채굴한 탈크에 석면이 남아있게 되는데,

이 후에 탈크를 가공할 때 석면을 제거하는 공정을 거쳐야 하지만

그동안 이 공정이 없는채료 유통이 되어왔던게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 석면제거 과정을 거치면 되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탈크 자체가 워낙에 가격이 저렴한데다

공정에 소요되는 비용이 오히려 더 들기 때문에

제약회사들이 수입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더 많기에

현재는 활석을 구할수 가 없게 된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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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