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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사'에 해당되는 글 1

  1. 2021.12.10 한약재 감별 정보 - 사인(砂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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砂仁은 껍질째 유통하는 것이‘바람직’

중국 남방지역을 비롯한 아열대지역에서 생산되는

방향성화습약 芳香性化濕藥인 사인 砂仁은

한약재로서 사용빈도수가 매우 높은 종류에 속할 뿐만 아니라

생산현지에서는 다양한 식품재료로서도

활용되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인 砂仁의 원래 이름은 축사 縮砂 이었으며

중국 당나라 때의 본초습유 本草拾遺에

처음으로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같은 아열대 식물로서

한약재로 사용되어지는 익지인 益智仁이나

백두구 白豆蔲 , 초두구 草豆蔲 등과 모양이 비슷하여

사용 초기부터 혼란을 일으켜 왔던 한약재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기원에 대한

명확한 내용이 정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껍질을 벗겨 유통되어지는 것을 선호하는

시장상황 때문에 이물질 혼입이 많아서,

정품 사인 砂仁 사용을 위해서는 껍질째

유통시켜야 한 다고주장되어지고있는한약재이기도하다.

사인 砂仁 종류는 아열대지역에서 생산재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축사 縮砂(녹각사 綠殼砂)는 중국의 西南 (雲南), 華南(廣東) 지역 및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다.

양춘사 陽春砂는 중국의 華南(廣東, 廣西, 福建, 海南島),

西南(雲南, 四川, 貴州) 지역에서 생산되며 특히

廣東省 陽春지역이유명하다.

해남사 海南砂는

중국의華南(海南島,廣東,福建,廣西)지역에서 생산된다.

1. 사인 砂仁의 기원

사인砂仁의 기원식물을 보면,

한국(KP)·중국(CP)·대만(THP)에서는

축사 縮砂(녹각사 綠殼砂) Amomum villosum var. xanthioides

또는 陽春砂. A. villosum의 잘 익은 열매 또는

씨의 덩어 리로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과 대만은

해남사(海南砂 A. longiligulare)를 추가하고 있으 며,

일본(JP)의 경우에는 녹각사(綠殼砂)만을 규정하고 있고,

북한(DKP)에서는 해남사 海南砂와 양춘사 陽春砂로 규정하고 있다.

한약재로서의 사인 砂仁은

‘과실은 크고 단단하며 인 仁이 가득하고 기미 氣味가 진한 것이 좋으며,

종자는 홍종색 紅棕色으로 향기가 진한 것’이 좋다.

식물학적인 견해로는

양춘사 陽春砂 A. villosum가

전통적으로 한의학에서 사용되었던 사인 砂仁에 속하며,

여기에 재배 및 기후조 건 혹은 수요량의 증대로

새로운 종 種이 추가되는 형태로 이해된다.

즉 축사 縮砂(綠殼砂)

Amomum villosum var. xanthioides의 경우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로 생산 지역이 확대된 결과이며,

현재에도 중국 해남도 海南島에서 대단위로 재배되고 있는

해남사 海南砂 A. longiligulare는 해남도 海南島의

특산식물이 유입된 결과인 것이다.

2. 약효

문헌적으로 3종 모두 방향성화습약 芳香性化濕藥으로서

동일 혹은 유사한 약효로 기술되어 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중국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춘사 陽春砂를 최상품으로 평가하였으며,

중국남부〜동 남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축사 縮砂( 녹각사 綠殼砂)까지는 동일 수준에서 보고 있다.

이에 비해 해남사 海南砂는

효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따라서 정품 사인 砂仁의 대체품정도로 이해된다.

현재까지 밝혀진 구성성분에서도 약간의 차이점을

보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약리작용을 보면,

모두 기존의 한의학적 효능을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밝혀져 있다.

즉 건위 健胃작용

(위궤양 억제, 펩신활성 억제, 담즙분비 촉진, 위액분비)이 있고,

소량에서 소장을 흥분시키고 대량에서 억제시킴으로써

설사를 억제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기타작용으로 혈소판응집억제, 혈관확장, 진통작용이 있다고 한다.

이를 정리하면 사인 砂仁은

방향성건위제 芳香性健胃劑로서 고급소화제로 분류되며,

방향성화습약 芳香性化濕藥인 백두구 白豆蔲 , 초두구 草豆蔲 와

보익약 補益藥인 익지인 益智仁 등과 더불어

열대지방에서 산출되는 약물이다.

주로 소화력을 촉진시켜주고 식욕을 강화시키는데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임상의 응용폭이 넓다.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양춘사]
 
[양춘사]

 

 

[녹각사]
 
[녹각사]

 

 

[해남사]
 
[해남사]

 

1. 과실 果實상태에서

1)표면에 가시가 밀생 密生하면서

삼릉 三稜이 뚜렷하지 않은가(陽春砂와 綠殼砂),

혹은 밀생 密生하지 않으면서

삼릉 三稜과 세로주름이 뚜렷한가(海南砂)에 따라

1차 분류된다.

2)크기면에서 상대적으로 크며 맛과 냄새가 강렬한가(陽春砂),

혹은 작으며 맛과 냄새가 상대적으로 약한가(綠殼砂)에 따라 2차 분류된다.

2. 종자 種子상태에서

1)색깔면에서 홍갈색 또는 암갈색(陽春砂)과

회갈색 또는 갈색(綠殼砂와海南砂)으로 1차 분류된다.

2)종자의 덩어리가 비교적 둥글고 큰가(綠殼砂),

혹은 비교적 작은가(海南砂)로 2차 분류된다.

3)주성분이 휘발성물질인 관계로

껍질을 벗겨 종자 種子상태로

유통되어지는 것은 지양해야 할 부분이다.

3. 시장유통품 상태

1)수요자들의 선호에 따라

유통 사인 砂仁의 대부분은 과피 果皮가 벗겨진 종류이다.

기본적으로 완전한 종자 種子는 3쪽의 종자단 團을 형성하여야 하며

한쪽의 종자가 6~15개 또는 17개의 종자가 들어 있으며

홍갈색을 띠며 향기가 강렬한 것을 상품 上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유통되고 있는 과피 果皮가 벗겨진 사인 砂仁은

미숙한 종자와 적은 종자수의 저질품이 많이 발견된다.

2)심지어 분쇄된것은

출처가 불분명한 이물질이 혼입된것을 볼 수있다.

대표적인예를보면,

①보통 草豆 를 갈아 넣어서 섞어진 경우 :

입자 粒子의 모양 및 크기가 다르므로

조금만 관심을 가지 면 갈아놓아도 구별이 가능하다.

이는 草豆寇 의 자연상태(留皮)에서 모양이

사인 砂仁과 비슷한 것이 많은점에서 연유한 것이다.

②사인 砂仁 생산지의 흙이 부드러워, 위품 중에 흙이 많이 섞기도 한다.

사인 砂仁이 모아있는 약재통에 손에 물을 묻힌 후

바로 닦고 손을넣으면 흙이 묻어나오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③砂仁의 건조 확인법 :

건조가 덜 된 것은,

쌓여 있는 사인 砂仁 자루에 손을 넣으면

열감 熱感을 느낄 수 있 는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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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