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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갈 - 꽃이 하얗습니다.]

 

 

 

 

오늘은 좀 특이한 약초입니다.

식물은 마타리와 뚝갈로 불리고

약초 이름은 패장(敗醬)

윗부분은 패장초(敗醬草)

뿌리는 패장근(敗醬根)이라 부릅니다.

 

 

중국에서는 마타리와 뚝갈 모두를 패장이라 부르는데

뚝갈은 꽃이 하얗게 피기에 백화패장(白華敗醬)

마타리는 꽃이 노랗기에 황화패장(黃花敗醬)

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패장이란 약초는 이름에서

그 특징을 알 수 있는데

말 그대로 젓갈썩는 냄새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모르는 분들이 구입해서

집에서 끓여드시다가

냄새때문에 전화하신 적이

한두번이 아닐정도로  냄새가 매우 지독합니다.

 


 

  

[마타리-꽃이 노랗지요?]



 

성질은 약간 차거나 혹은 평(平)하다고 알려져있고

특징은 몸안의 염증으로 생긴 고름을 배출하고

특히 눈에 뭔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것을

치료한다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백내장이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병이 오래되어 만성으로

진행된 분들은 사용하지 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패장초는 일부 원장님들이 사용하긴 하지만

역시나 그 사용빈도는 한없이 낮은편이라

민간요법의 형태로 전해지는 상황입니다.

 

특히 효과가 있는 질병은

유행성 이하선염 흔히 말하는 볼거리에

패장과 석고라 불리는 약재를 갈아

계란 흰자위와 섞어 이 가루를 환부에

하루 3~4회 정도 붙이면 부었던 곳이

가라앉는다고 합니다.

 

독성은 크게 없지만

중국의 경우 이 패장의 주사액을 만들어

급성세균성 염증에 걸린 사람들에게 투여한 결과

백혈구 수치가 급상승하거나, 입이 마르고,

속이 불편한 경우가 있다고는 하는데..

 

투약을 중지하고 나서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하네요.

 

p.s: 현재 중국에서는 약제개개의 주사액을

개발해 시험하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약침이라는 이름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무래도 중국을 따라잡기는 현재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약침연구는 정부지원이 절실하네요

 

 

알아두셨다가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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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