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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상 구분 힘든 海金沙,

색깔·감촉 등 감별에 주의 기울여야

실고사리과에 속한 포자인 海金沙는

利尿通淋의 효능을 나타내는 한약재로서

이용빈도수는 높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 이미 한의학에서

문헌적 근거를 가지 고 있는 특정 질환(沙淋)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낸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활용폭이 넓어지고 있는 한약재이기도 하다.

실제 海金沙와 같이 크기가 아주 작아

육안상 구분이 힘든 한약재의 경우,

한약재의 진품, 위품 혹은 불량품 등의 논란이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밖에 없는 종류에 속한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갖고 감별특이점을 찾아내어

주의를 기울인다면,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인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海金沙의 분포 지역은

우리나라의 경우 중남부 지역에 분포하며,

중국에서는 廣東 浙江에서 주로 생산된다.

채취 시기는 가을에 포자가 탈락되지 않았을 때

藤葉을 채취하 여 晒乾한 다음 포자를 털어

藤葉을 제거하고 晒乾한다.

약재로서의 海金沙는

입자가 가늘고 황갈색이며

가볍고 매끄러운 것이 좋다고 되어 있다.

1.海金沙의 기원

사용빈도수가 높지 않은 관계로

海金沙는 한국(KHP)과 중국(CP),

북한(DKP)에서만 기원규정이 되어 있으며,

모두 실고사리과(Schizaeaceae)에 속한

실고사리 Lygodium japonicum의 포자 1종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각국의 약재감별 관련 문헌 등을 종합하면,

크기가 작아 육안상 구분이 힘든 포자라는 조건 때문에

실제 유통품에서는 이물질의 혼입을 많이 경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약효

海金沙의 대표적인 응용예는 아래와 같으며,

사용량은 4.5~20g이다.

1) 膀胱濕熱로 인한 小便短赤과 淋瀝澁痛이

熱淋 血淋 石淋 등으로 인한 證을 치료한다:

海金砂散

-海金沙 滑石 肉桂 赤茯苓 白朮 芍藥 澤瀉 石葦 등

《證治準繩》

2) 偏身腫滿으로 喘不得臥한 경우에

利濕消腫 작용을 이용하여 치료한다:

海金砂散 -海金沙 牽牛子 甘遂 《醫學發明》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海金沙는 小腸과 膀胱에 작용하여

甘淡한 味로 利尿하고 寒 한 性으로 淸熱하여

濕熱을 淸하게 하는 利水滲濕藥이며,

특히 淋病을 치료하는 要藥으로 熱을 동반한 淋症

즉 결석 등으로 염증을 수반한 경우에 적합하다.

1. 자연상태의 구분

다년생 攀援草本으로 길이 1∼4m이며

산비탈이나 풀숲 속에서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면서 자란다.

줄기는 가늘고 약하며,

잎은 1∼2회 羽狀複葉으로 紙質이며

양면은 모두 잔털로 덮여 있고,

葉柄이 원줄기처럼 되어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면서 잎처럼 보이는 羽片이 호생한다.

잘 자란 羽片은 卵狀 三角形으로 길이 12∼20㎝,

너비 10∼16㎝이고 小葉은 卵狀 披 針形으로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이거나 불규칙하게 갈라져 있다.

포자낭은 잘 자란 羽片 의 뒷면에 달리고

小羽片의 톱니와 裂片 끝에 穗狀으로 배열된다.

포자낭은 대부분 여름과 가을에 생긴다.

2. 약재상태의 구분

약재상태에서 다음의 순서대로

정품 여부를 감별할 수 있다.

1) 약재 색깔이 황갈색을 나타내고,

손으로 비비면 매끄러운 촉감이 있는가의 여부를

관찰한다.

2) 손에 올려놓아 손가락 사이로

매끄럽게 빠져 나가는가의 여부를 관찰한다.

3) 물을 부으면 처음에는 물 위로 뜨나,

열을 가하면 점차 아래로 가라앉는다.

이때 불 순물 특히 모래와 흙 등이 들어있으면

열을 가하지 않아도 침전물이 가라앉는다.

실제 공정서의 시험법에도 海金沙 0.1g을

물 10ml에 넣고 잘 흔들었을 때

물 속으로 가라앉 는 것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되어 있다.

4) 핀셋으로 집어 불에 넣으면,

터지는 소리를 내면서 환한 불꽃을 내면서 타고

재가 남지 않는지의 여부를 관찰한다.

5) 현미경으로 보면, 사면체(위에서 보면 삼각뿔 모양,

아래에서 보면 원형)이고 지름 60~80㎛이고 겉면에

과립모양의 무늬가 있다.

[해금사]

 

 

[해금사]

 

 

[해금사]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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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한 종류인 ‘山蔘’,

신비스런 대상이 아니다

전문가를 포함해 일반인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한약재는 아마도 인삼일 것이다.

하지만 많은 연구와 결과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삼의 실체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지 못한 부분 이 많다.

더구나 山蔘에 이르게 되면 그 정도는 더욱 심하게 되어,

진품과 위품의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인삼

즉 우리나라 Panax ginseng의 뿌리는

세계적으로 한국에서 생산된 것을

최상품으로 공인하는 대표상품이다.

하지만 국제유통시장을 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다양한 종류의 인삼이

유통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서양삼 혹은 화기삼 花旗蔘이라고 불리우는

미국삼 Panax quinquefolium,

뿌리가 대나무마디 같아 이름 붙여진

죽절삼 竹節蔘 Panax japonicus이 대표적인 예이며,

한의 학적 효능으로 활혈거어약 活血祛瘀藥에 속해

구분해서 사용되어지고 있는 삼칠 三七

Panax notoginseng 등이 이에 속한다.

여기에서는 우리나라 Panax ginseng의 뿌리로서,

재배하는 人蔘과 야생상태인 山蔘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人蔘은 한국과 중국의 東北(黑龍江 遼寧 吉林),

華北(河北 河南 山西) 지역에서 재배한다.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재배 범위가 넓어져 있다.

1. 인삼의 기원 및 종류

모든 공정서(KP, DKP, CP, JP, THP)에서

두릅나무과(Araliaceae) 인삼

(Panax ginseng C.A.Meyer)의 뿌리를

기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 종류를 보면,

1) 열의 추가 여부에 따라,

채취하여 去皮 후 말린 白蔘과

쪄서 말린 紅蔘으로 나뉜다.

최근에 9번 찌는 과정을 거쳐

피부가 흑색으로 변한 黑蔘,

수삼을 물로 익히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익히고

말려서 단면의 모양이 太極 문양을 나타내는

太極蔘 등으로 분화되어 있다.

2) 인삼의 생장연수에 따라

3∼6년근 등으로 나뉜다.

3) 인삼의 건조과정 중 형태를 기준으로

산지에 따라 다른 모양으로 가공하는데,

直蔘(개성), 曲蔘 (금산), 半曲蔘(풍기) 등이 있다.

4) 최근에는 건조기 등을 활용하여

전통적으로 사용하였던 去皮 후 건조과정을 거치지 않고

껍질 째 건조한 皮部 인삼이 있으며,

이외에 설탕 등에 담근 후 건조한 糖蔘이 있다.

위에 언급된 모든 인삼 종류는

효능면에서 개발 및 생산자에 따라

다른 종류에 비해 탁월한 효 능이 있다는 점을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면서 주장되어지고 있다.

하지만 학술적인 차원에서 보면

대체적으로 유사한 것으로 설명되어지며,

종류에 따라 특징적인 효능이 일부 추가되는 형태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더구나 학술적으로는 부정적으로 인지되는 부분

(예: 과도한 가공 후에 나타 나는 벤조피렌 등의 문제 등)

에 대하여는 향후 공인된 기관에서 동일 수준에서의

비교검증작업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2. 산삼의 기원 및 종류

산삼의 경우 자연상태의 희귀성이라는 특성으로 인하여

학술적으로 구분되어 있지 않아 실제로 많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조금만 냉정해진다면,

학술적으로 산삼은 인삼과 동일한 식물이라는 점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할 수 없으며, 약효 또한

동일한 내용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대 하여는 생물학적인 구분으로 설명이 가능한데,

자연계의 모든 생물체가 가지고 있는 개체특유의

체제형질(변하지 않는 유전학적 내용으로 phylogenic

character)과 조건에 따라 변하는 적응형질(adaptive

character)의 차이다.

이 중 산삼은 적응형질로 설명되어질 수 있는 바,

자연상태의 산삼이 재배라는 적응과정을 거 치면서,

자연계에서 생존에 부합하기 위해 보유했던 물질

(현재의 과학수준으로는 추정이 힘든 미 지의 물질) 등이

손실 혹은 적응하면서 일부 변화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산삼은 객관성 면에서

다음과 같은 최소한 2가지의 변수를 가지고 있다.

1) 학술적으로 자연계의 천연산삼이 재배를 거치면서

현재의 인삼으로 변할 수 있는 기간은 약 120년으로

설명된다.

거꾸로 재배조건의 인삼이

야생으로 120년을 경과하면 천연산삼이 된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는 산삼의 종류 혹은 등급을 나타내는

단계가 매우 많다는 것을 말하여 주 고 있다.

2) 천연적인 조건(토양, 공기, 습도, 일광 등)이

산삼의 경우 일정하지 않다는 취약점이 있다.

따라 서 비록 천연산삼이라고 하더라도

위의 조건이 불충실하면 약효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산삼에 대하여 신비스럽다는 평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필 자는 산삼의 종류를

일찍이 5단계로 분류하였는 바,

이의 명칭 및 구분기준은 다음과 같다.

① 山蔘:

馴化(순화)가 진행된 흔적을 찾기 힘든

자연상태의 蔘으로서, 분류 등급으로는

전통적인 天種·地種·人種 등의 명칭을

활용함이 마땅하다고 본다.

② 山養山蔘:

순화가 약간 진행된 흔적을 나타내는

자연상태의 蔘으로서, 길이와 유연성면에서

산삼에 비해 상당히 떨어진다.

③ 家養山蔘:

순화가 상당히 진행된 흔적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주로 민가 근처에서 산삼의 씨를 가지고 재배한 경우이다.

길이와 유연성은 더욱 떨어지며 굵기가 굵어지기

시작한다.

④ 林間栽培蔘:

재배인삼의 씨를 야생상태에서 적절한 조건을 찾아

(침엽수와 활엽수의 비율이 2:3 정도) 재배한 것으로서,

현재의 山養山蔘이라고 부르는 것이 이에 해당된다.

⑤ 長腦蔘:

정확히 말하면 長蘆蔘이다.

蘆頭는 인삼의 줄기가 달라붙는 뿌리줄기인

근경을 말하는 것으로서 생존연한이 길면 길수록

많아져서 길어지는데, 長蘆頭蔘이라고 부르는 것이

합당하다.

3. 약재상태의 인삼 연수 구분

1) 몸통 및 잔뿌리로 측정하는 법

① 연수가 높아질수록 잔뿌리의 굵기가 굵어지며

선명해진다(6년근의 경우 손가락 굵기 정도까지

비대해짐).

② 뿌리의 분지가 규칙적으로 발생한다

(1년근은 뿌리 한 가닥, 2년근은 2가닥으로 갈라짐,

3년 근은 다시 2가닥으로 갈라지는 형태 등).

2) 蘆頭의 숫자로 측정하는 법

① 기본적으로 노두의 숫자에 당해연도 줄기가

나오는 숫자가 해당 연수가 된다(노두+1=연수).

② 노두 몸통의 크기가 연수가 오래될수록 커지며

폭이 넓어진다(6년근의 경우에는 노두몸통과

몸통폭이 거의 비슷해진다).

3) 나이테(年輪)로 측정하는 법

① 노두 아래 1~2㎝ 정도 부분을 절단하여,

손바닥으로 5분 정도 문지르면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할 정도의 나이테가 보인다.

나이테+1=연수가 된다.

② 절단된 인삼을 safranin에 30분간 담가두면

뚜렷한 나이테를 확인할 수 있는데,

육안 혹은 stereoscope로 측정한다.

이것 역시 나이테+1=연수로 측정한다.

4. 자연 및 약재상태의 산삼 구분

산삼생육에 있어 최고의 이상적인 조건이 아니라면,

자연상태의 산삼은 항상 환경과 적응하면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① 지상부의 경우, 천연산삼에 가까울수록

잎의 색깔이 일정하지 않고 대개 옅으며

두께 가 종이처럼 얇아 반투명에 가깝다.

잎 뒷면에는 엽맥을 따라 흰털이 나 있어

은빛으 로 보이며, 잎의 가장자리에

거치가 많고 거칠다.

② 지하부의 경우

- 천연산삼에 가까울수록

노두의 크기가 작고 가늘며 간격도 짧다.

- 뿌리발육이 충실하지 않은데,

실제로 기초 생장기인 0~8년간은

1년 동안에 평균성장 이 0.01~0.05g 정도로서,

10년생까지는 성장속도가 아주 저조하다.

무게도 아주 느 려 20년생이 3g도 안되는 경우가 많다.

- 뿌리가 인삼과 달리지표면을 따라 자란다.

이유는 영양분이 땅속 깊은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표면의 낙엽부식토에 있기 때 문으로 추정된다.

- 뿌리 몸체의 표면이 거칠며,

가락지(횡취- 몸체 상부의 가늘고 긴 가로줄),

옥주(뿌리 에 달려 있는 둥글둥글한 혹) 등과 같은

천연조건의 특징이 보이기도 한다.

[인삼]

 

[인삼]

 

[산삼]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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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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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서의 석류피 石榴皮 약용 부위를

과피 果皮로 변경해야”

한약재의 특성상 오랫동안

식품 겸 한약재로 사용된 종류가 대단히 많다.

이는 크게는 동양의 藥食同源 사상이나

서양의학의 醫祖인 히포크라테스의

‘음식으로 고치지 못 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는 내용과 일치한다.

전통적으로 신맛(酸味)을 연상시키는 과일인 석류는

과일로서 이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약재로

일정 역할을 담당해 왔다.

최근 들어 단맛이 많이 추가된 품종이 개발되면서

여성건강에 탁월한 기능성 식품으로 애용되기도 한다.

기원품으로 지칭된 석류 Punica granatum의 문헌에

기록된 산지가 한국의 남부와 중국 각지에서

재배하는 것으로 되어 있듯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친숙 한 식물이다.

과일로서는 말할 것도 없고

한약재로서의 채취시기도 해당 부위가

果實·果皮·根皮·枝皮라는 점에서

모두 가을에 채취하여 晒乾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특히 石榴果皮의 경우 가을에 과실이 성숙하여

頂端이 開裂했을 때 채취하여 果皮를 수집하여

晒乾한다고 한다.

수치방법도 石榴皮·石榴果皮는 잡질을 제거하고

씻은 후에 잘라 서 生用하거나 炒用(보통 散劑)

혹은 炒炭用(보통 止血 목적)하며,

민간에서 米泔水에 하루 정도 담갔다가 쓰기도 한다.

1. 石榴의 기원

석류나무과(Punicaceae)에 속한

석류나무(Punica granatum Linné)의 열매는

石榴 (KHP), 줄기·가지 및 뿌리의 껍질로 될 수 있는

대로 신선한 것을 石榴皮(KHP) 혹은 石榴根皮(THP),

果皮를 말린 것을 石榴皮(CP,THP)라고 부르고 있다.

위의 명칭 설정에서 알 수 있듯이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이 石榴皮인데,

줄기·가 지 및 뿌리의 껍질을 지칭하기도 하고

果皮를 지칭하기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우 리나라의 경우 果皮가

공정서에서 빠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실제 유통시장에서는 줄기·가지 및 뿌리의 껍질을

찾아보기가 힘들어 현실성이 결여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면에서 껍질 부분과 果皮 부분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 약효상의 차이

위의 도표에서 보듯이 석류의 열매(石榴),

줄기·가지 및 뿌리의 껍질(石榴皮),

열매껍 질(石榴果皮)의 약효는 대동소이하여

구분에 커다란 의미가 없다.

유통시장에서도 열매 껍질이 전체를 차지하고 있으며,

실제로 줄기·가지 및 뿌리의 껍질을 채취해

박리하여 보면 매우 많은 수고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열매껍질인 石榴果皮를 대표약재로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1. 자연상태의 구분

낙엽관목 혹은 소교목인

석류의 식물상태 중 특징적인 모습은

①줄기의 刺針

②잎의아랫면의 主脈 융기

③홍색의 꽃

④漿果로서 가운데에 얇은 隔膜과

많은 종자를 들 수 있겠다.

2. 약재상태의 구분

1) <열매>석류(石榴)

球形이고 지름 6∼10cm이다.

껍질은 暗紅色∼赤褐色이고 白色의 작은 돌기가 있으 며,

껍질의 두께는 0.15∼0.3cm이다.

끝에는 통모양의 묵은 꽃받침이 있고,

기부에는 짧은 열매의 꼭지(果蒂)가 있거나

그 자국이 있다.

열매 안쪽은 여러 개의 방으로 나뉘고

각 방 안에는 작은 씨앗주머니가 들어 있는데,

작은 씨앗주머니의 둔하고 角形인 종자를

黃色∼赤色의 果肉이 둘러싸고 있다.

 

2) 석류피(石榴皮)

<줄기·가지 및 뿌리의 껍질>

관상 또는 휘어진 껍질조각으로

길이 3∼10cm , 두께 0.1∼0.3cm이다.

줄기와 가지 껍질의 바깥면은

대개 地衣類의 흔적이 보이며,

어두운 灰褐色 혹은 黃色이고

세로의 주름무늬 및 작은 皮孔이 보이며,

자른면은 淡黃色이고 가는 주름무늬가 있다.

뿌리껍 질의 바깥면은 地衣類의 흔적이 없으며,

淡灰褐色 혹은 土黃色이고 갈색의 鱗片모양의

木栓層이 있으며, 내표면은 暗棕色이다.

냄새가 없고 맛은 수렴성이며 약간 쓰고 불쾌하다.

3) 석류과피(石榴果皮)

불규칙한 片狀 혹은 표주박 모양으로

크기가 일정하지 않으며 두께 0.15~0.3cm이다.

외표면은 홍갈색, 황갈색 또는 어두운 갈색으로

약간 광택이 있고 엉성하며 많은 혹 모양의 돌기(宿萼)가

있고, 때로 果蒂의 殘痕이 있다.

내표면은 황색 또는 홍갈색으로 그 물모양인데,

종자가 탈락한 부분은 움푹하다.

質은 단단하며 부스러지기 쉽고,

단면은 황색으로 약간 과립상을 나타낸다.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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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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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엽 大靑葉은

물에 불려서 모양 확인

청대 靑黛는 물에 풀어

 

위에 뜨는 것이 많아야 상품

한창 사스가 중국에서 유행할 때,

모대학 본초학 교수님이 중국 채집을 위해

출국했던 일이 기억난다.

당시 주위에서 중국 채집을 가지 않았으면 했지만

채집을 강행하여 지인들이 걱정하고 있을 때,

귀국한 첫마디가 ‘중국은 역시 중국답더라’는

이야기였다.

모든 중국 언론매체에서

사스 예방부터 치료에 대한 홍보가 나오는데,

반드시 뒷부분에 한약재를 이 용한 내용이

등장하더라는 이야기였으며,

대표적인 한약재가 판람근 板藍根이었다고 하였다.

한약재로서는 청열해독약 淸熱解毒藥에 속하는

대청 종류의 한약재는 공정서에 약용 부위에 따라

3부분으로 나뉘어 수재되어 있다.

잎인 대청엽 大靑葉, 뿌리 부위인 판람근 板藍根,

그리고 이를 발효가공 한 청대 靑黛이다.

특히 이중 청대 靑黛는 대청 종류 식물의 잎이나

줄기 부분을 가공하여 건조분말이나 덩어리로

만든 것으로, 천연염료(쪽)로서 오랫동안 각광을

받아왔으며 한약재로서 관 심받았던 종류에 속한다.

소위 ‘ 청출어람 靑出於藍’이란 말도

여기에서 연유된 것으로 쪽가공품인

청대 靑黛의 푸르름에 근거한 것이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서 활용도가 높은 대청 종류는

국가·지역·시대에 따라 다양한 기원식물을 가지고 있어

혼란이 있어 왔으며, 이물질의 혼입 등이 최근에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약재로서의 대청엽 大靑葉은 완전하고

암회녹색 暗灰綠色인 것이 좋으며,

청대 靑黛는 일정한 남색 藍色으로 물 위에 뜰 정도로

가볍고 부드러우며 태우면 자홍색의 연기를 내면서

오래 타는 것이 양품 良品이 다.

무겁고 딱딱하며 흰색 점이 있고 덩어리로

물 속에 넣으면 과립상이 되어서 가라앉는 것은

질이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한편 판람근 板藍根의 경우,

유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북판람근 北板藍根은

길고 굵으며 속이 희고 분질 粉質인 것이어야 하고,

남판람근 南板藍根은 길고 굵으며 지상부가 짧은 것이

좋다.

잎을 주로 사용하는 대청엽 大靑葉과

잎의 가공품인 청대 靑黛는 여름과 가을에

2~3차 채취하여 쇄건 晒乾하며,

판람근 板藍根은 가을∼겨울에 채취하여 쇄건 晒乾한다.

한국과 중국의 공정서에 수록된

대청 종류를 기준으로 분포지를 보면,

쪽(蓼藍) Persicaria tinctoria(=Polygonum

tinctorium)은 한국과 중국에 고루 분포하며,

마람(馬藍) Baphicacanthus cusia

(=Strobilanthes cusia =S. flaccidifolius =Goldfussia cusia)과

숭람(菘藍) Isatis indigotica(=I. japonica)은

중국에만 분포한다.

공정서에 수재되어 있지는 않지만

한국과 중국 문헌 및 시장에 유통되는 종류인

대청(菘藍, 歐菘藍) Isatis tinctoria은

한국에 분포하며, 중국에서는 재배 시작단계에 있다.

1. 대청 大靑 종류의 기원

1)대청엽 大靑葉

한국(KHP)과 중국(CP), 대만(THP) 북한(DKP) 모두

대청(菘藍) Isatis indigotica의 잎을 기원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쪽(蓼藍) Persicaria

tinctoria(=Polygonum tinctorium)의 잎을

추가하고 있다.

반면 중국의 경우에는 쪽(蓼 藍)의 잎을

요대청엽 蓼大靑葉으로 독립하여 추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따라서 한국에서 생산되는 쪽의 잎은

중국식으로 하면 요대청엽 蓼大靑葉에 해당된다.

2) 판람근 板藍根

한국(KHP)과 중국(CP), 대만(THP)에서

대청(菘藍) I. indigotica의 뿌리 를 기원으로

하고 있으며, 이것이 북판람근 北板藍根에 해당된다.

한국에서는 여기에 대청(菘藍, 歐菘藍)

Isatis tinctoria의 뿌리를 추가하기도 하며,

중국과 대만의 경우 마람(馬藍)

Baphicacanthus cusia의 뿌리줄기와 뿌리를

남판람근 南板藍根이라 하여 구분하고 있다.

3)청대 靑黛

한국(KHP)과 중국(CP)에서는

쪽 Persicaria tinctoria(=Polygonum tinctorium)과

마람(馬藍) Baphicacanthus cusia의 잎 가공품으로

하고 있다.

중국에 서는 여기에 숭람(菘藍) Isatis indigotica을

추가하였으며, 북한(DKP)은 특이하게 콩과 목람 木藍

(Indigofera tinctoria L.)을 추가하고 있다.

이런 면으로 이해하면 청대 靑黛 의 경우

전반적으로 대청 종류 전체의 잎을 가공한 제품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심지 어 문헌에는 식물기원에 관계없이 전체를 묶어서,

약용 부위에 따라 엽 葉은 대청엽 大靑葉,

근 根은 판람근 板藍根,

가공품 加工品은 청대 靑黛라 하는데,

특히 “其莖葉皆深靑故名 大靑靑黛”라 표현하고 있다.

이외에 기타 문헌에 등장하는 대청 종류 식물은

①路邊靑: 마편초과(鞭草科)

Clerodendron cyrtophyllum

②球花菘藍: 쥐꼬리망초과(爵床科)

Strobilanthes pentstemonoides

③野靑樹: 콩과(豆科)

Indigofera suffruticosa 등이 있다.

2. 약효상의 차이

약효에서는 모두 청열해독약 淸熱解毒藥에 속하며,

개별약물에 따라 부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를 정리하면,

1) 대청엽 大靑葉과 판람근 板藍根은

청대 靑黛의 대용품으로 취급이 가능하다.

2) 대청엽 大靑葉은 특징적으로 소반 消斑에

응용되었으며(예: 溫熱病의 熱毒이 血分에 들어가

나타나는 發斑에 사용되었던 犀角大靑湯),

판람근 板藍根은 특징적으로 이인 利咽에 응용되었다

(예 : 頭溫毒으로 頭面이 紅腫하고 咽喉가 不利한 證에

응용되었던 普濟消毒飮).

1. 자연상태의 구분

공정서에 대청 종류로 언급되었던

대청(菘藍), 쪽(蓼藍), 馬藍의

자연상태의 감별기준 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2. 약재상태의 구분

1) 대청엽 大靑葉

건조되어 쭈그러진 잎을 물에 넣어 펴보면,

長橢圓形∼長圓狀의 倒披針形 을 띤다.

잎은 밑으로 갈수록 좁아져 葉柄은 翼狀을 나타내고

葉脈이 뚜렷하다.

쪽 Persicaria tinctoria(蓼大靑葉)의 경우

잎모양이 橢圓形을 나타내므로 쉽게 구분된다.

2) 판람근 板藍根

기원품인 北板藍根은 全形모습에서 根頭部가 팽대하고

혹모양의 돌기가 있으며, 단면의 모양에서 국화심모양의

形成層環이 뚜렷한 모습으로 구분된다.

3) 청대 靑黛

灰藍色 또는 深藍色의 매우 부드럽고 가벼운 가루로

손이나 종이에 잘 묻어나 며 물에 녹지 않는다.

보통 물에 풀으면 위에 뜨는 것이 많은 것이 좋다.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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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기 順氣 목적으로 사용하는

단향 檀香은 백단향만 효과 있다

한의학의 대표적인 양대축 이론은 음양 陰陽이론이며,

이의 활용이론은 기혈 氣血이론일 것이다.

기 氣에 관련된 내용은 다시

보기 補氣와 순기 順氣로 나뉘게 된다.

즉 기허 氣虛한 것을 보충해주는 것이 보기 補氣이며

이에 해당되는 약물이 보기약 補氣藥이라면(예: 人蔘·白朮 등),

기체 氣滯한 것을 없애주는 것이 순기 順氣이며

이에 해당되는 약물이 순기약 順氣藥인 것이다.

이 2가지를 통합하여

이기 理氣 혹은 이기약 理氣藥이라고 하였 는데,

좁은 의미의 이기 理氣는 순기 順氣를 통칭하는 것으로

보통 이기약 理氣藥이라는 것은 순기약 順氣藥을 말하고 있다.

순기약 順氣藥은 약물특성상 대개 따뜻하며(溫性)

방향성을 나타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내복약으로는 물론이고 외용으로

그 향기를 이용하는 치료법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유별나게 한 약재 이름에서도 향기를 나타내는‘향 香’의 이름이 많은데,

예를 들면 목향 木香, 향부자 香附子 등이 이에 속한다.

여기에 소개할 단향 檀香 역시‘ 향 香 ’을 내는 약물로서

내복약은 물론이고 외용약, 특히 전통 적인 제사 등에서

분향 焚香 재료로서 활용되었던 대표적인 순기약 順氣藥이다.

약물의 등급을 나타내는 표현에서도

‘무겁고 단단하며 유점 油滴이 보이고 향기가 진하며

오래가고 특히 태울 때 향기가 있 는 것이 좋다’고 하여

향기를 감별포인트로 제시하고 있다.

한약재 단향 檀香은 모두 아열대식물이며,

이 중 백단향 白檀香은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등과

중국의 華南(廣東, 海南島, 臺灣), 西南(雲南) 등에서 생산되며,

우리나라에는 자생하지 않는다.

30∼40 년 된 나무에서 전년에 걸쳐 채취하여

담색 淡色을 띠는 변재 邊材를 제거하고 잘게 썰어 건조한다.

이 약은 무겁고 단단하며 향기가 강한 것이어야 한다.

또한 자단향 紫檀香은 인도 남부, 중국의 해남도 및

대만에서 생산되고 CITES품목에 속하며,

한국에서 자단향 紫檀香으로 유통되는 향나무는

한국과 중국에 고루 분포한다.

[정품단향 감정기준]

 

 

1. 단향 檀香의 기원

단향 檀香은 백단향 白檀香과 자단향 紫檀香으로 나뉜다.

실제 한약재 사용량은 높지 않아 공정서에 기재된 내용도

일부 국가에만 한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백단향 白檀香은 한국(KHP)과 중국(CP)에 서 모두

단향 檀香 Santalum album의 목부 심재로 규정하고 있으며,

자단향 紫檀香은 한국(KHP)과 중 국(CP05) 부록에서

자단 紫檀 Pterocarpus santalinus의 심재로 규정하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한 구체내용과 유통상황도

다소 혼란스러운 것을 볼 수 있는데,

[신편중약지 新編中藥誌]에 보면

단향 檀香 Santalum album을 색깔 및 산지로 구분한 것 등이다.

그 내용을 보면 ‘피 부가 실하며 황색인 것은 황단 黃檀,

피부가 곱고 백색인 것은 백단 白檀,

그리고 피부가 나쁘고 자색 인 것은 자단 紫檀이라 하는데,

그 나무가 단단하고 무거우며 맑은 향이 있는 것은 백단 白檀이 우량하다.

중국의 경우 주로 해남산 단향 檀香이 유통되며,

기타로 인도산의 노산단향 老山檀香,

호주산의 설리단향 雪利檀香,

인도네시아산의 신산단향 新山檀香이 거래되고 있다’고 하고 있다.

실제 유통시장에서는 자단 紫檀 Pterocarpus santalinus은

CITES품목으로 유통이 되지 않는 관계로

향나무 Sabina chinensis의 심재가 대체되어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인도 자단 紫檀 Pterocarpus indicus를

두침향 肚沈香이라 부르기도 하고 있다.

2. 약효상의 차이

위의 도표 및 그동안 단향 檀香의 사용역사를 기준으로

효능을 분류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 된다.

1) 자단향 紫檀香의 정품 正品으로

중국(CP05) 부록에서 언급되었던

자단 紫檀 Pterocarpus santalinus의 경우 CITES품목에 해당되면서,

한방 관련 문헌에 기록된 바가 없다.

그러나 이전의 언급과 동속근연종으로 유통되어지고 있는

인도 자단 紫檀 Pterocarpus indicus을 기준으로 보면,

순기약 順氣藥으로서의 백단향 白檀香과는 효력이

확실히 다르므로 사용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2)다시 말하면 단향 檀香은 백단향 白檀香 정품인

Santalum album만을 순기 順氣의 목적으로 활용되어 야 한다.

3)더구나 한국에서 일부 자단향 紫檀香으로 활용되어지고 있는

향나무 Sabina chinensis 역시 해표약 解表藥의 효능을 가지고 있어

백단향 白檀香의 용도로 사용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1) 순기약 順氣藥으로 한방문헌에 기록된

단향 檀香은 백단향 白檀香 Santalum album만을 사용해야 한다.

[백단향]
 
[백단향]

 

 

2) 백단향 白檀香 Santalum album의 식물상 특징은

①작은 가지에서 소엽 小葉은 대생하는데

타원형으로 길이 4∼10cm이며 가죽질이고

타원상 난형 卵形 혹은 난상피침형 卵狀披針形이고 전연 全緣이다.

②꽃은 처음에는 담황색이나 뒤에

짙은 수색 銹色으로 변하고 액생 腋生 혹은 정생 頂生한다.

③ 핵과 核果는 구형이고 앵두 크기이며

익으면 흑색이고 육질과 즙이 많다.

3)백단향 白檀香 Santalum album의 약재상 특징은

①색깔은 백색 白色∼ 담황갈색 淡黃褐色으로 밝고 매끄러우며,

햇볕에 오래 방치하면 색이 비교적 짙어 진다.

②종절면에서 세로무늬를 볼 수 있으며

횡절면에서는 방사상무늬와 뚜렷한 유점 油滴을 볼 수 있고

불에 태우면 향기가 더욱 진해진다.

[자단향]
 
[자단향]

[자단향]

 

 

[향나무]
 
[향나무]

 

 

4)사용해서는 안되는 종류인

인도 자단 紫檀 Pterocarpus indicus과 향나무 Sabina chinensis

①자연상태를 보면, 인도 자단 紫檀 Pterocarpus indicus은

소엽 小葉이 기수우상복엽 奇數羽狀複葉(7∼9片)이고

협과 莢果는 넓은 깃이 있으며,

향나무 Sabina chinensis는 잎이 인엽 鱗葉으로

길이 1∼1.2mm로 아 주 작다.

②약재상태를 보면,

인도자단 紫檀 Pterocarpus indicus은 색깔이 자색 紫色으로

종단면은 세로방 향으로 갈라진 무늬가 있고

층층의 균열을 이루고 있으며 횡단면은 공점 孔點이 있다.

반면에 향나무 Sabina chinensis는 종단면이

잔 물결모양의 무늬가 있으며 향기가 약하다.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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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 石膏는 정품인 황산칼슘을 사용해야

광물류 한약재의 사용은

한의학 초기 단계를 제외하고는

사용에 많은 제한을 갖고 있다.

본초학의 가장 오래된 서적인‘신농본초경’에서 보면

많은 수의 광물약이 등재된 것을 볼 수 있 는데,

이는 대부분의 학자들이 추정하듯이

광물질의 외관상 특성인‘튼튼함’,‘영구성’등의

관점에서 채택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후대로 내려오면서 대부분의 광물질은

외용약으로 사용 되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광물질이 가지고 있는 각종 유해중금속 등의 영향이

현실로 나타남의 결과일 것이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내복약으로서

계속해서 사용되어지고 있는 광물한약재가 있는데,

석고 石膏 등이 이에 해당된다.

광물질의 특성상

유해중금속의 함유가 전혀 없을 수 없는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인체에 결정적인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에

현재까지 내복약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고 판단할 일이다.

석고 石膏의 경우 이물질로 보고된 종류는

점토, 砂, 유기물, 황화물, Fe+2 Mg+2, 규산, 황산칼슘,

수산화알루미늄, 황산마그네슘, 유기물 등이 있다.

석고 石膏는 신농본초경의 중품에 수재된 이래

아주 많은 혼란을 일으켰던 대표적인 한약재 중의 하나이다.

뇌효 雷斅와 소공 蘇頌은 방해석 方解石의 사용을 경계하였으며,

이시진 李時珍은 석고 石膏의 종류를

‘軟석 고’,‘硬석고’,‘紅석고’,‘白석고’등으로 구분하는 등

많은 논란이 되어오고 있었던 약재이다.

이와 같이 석고 石膏에 대한 기록은

신농본초경에서 최초로 기록된 이래 당송 唐宋을 거쳐

최근의 이제마 李濟馬의 사상의학 四象醫學에서

소양인약 少陽人藥으로 분류되는 등

오랜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대와 인물에 따라서 많은 종류를 가지고 있다.

함유성분이 황산칼슘수화물(CaSO4·2H2O)로서

정품 正品으로 인정받고 있는 석고 石膏는

한국과 중국에 매우 넓게 분포되어 있다.

중국의 경우 호북 湖北, 감숙 甘肅, 사천 四川, 안휘 安徽 등지에서 산출되는데,

호북 湖北 웅성 應城에서 산출되는 것을 최상품으로 한다.

아울러 약재로서의 石膏는 ‘크고 白色이며 반투명하고,

단면이 섬유상으로 광택이 있으며 잡질이 없는 것이 좋다’고한다.

1. 석고 石膏 종류의 기원

석고 石膏 종류에서 현재 정품 正品으로 인정하는

황산칼슘 수화물(CaSO4·2H2O)의 경우,

한국 (KHP) 중국(CP)에서 모두 1종으로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KHP)에서는

생약명 Gypsum Fibrosum의 石膏와

Gypsum Rubrum의 寒水石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외에 역사 적으로 사용되었던 石膏 종류는

정품 이외에 크게 6부류가 있는데

그 종류 및 화학구조식 은다음과같다.

①凝水石 Na2Ca(SO4)2

②寒水石 Na2Ca(SO4)2

③理石 CaSO4

④長石 (K,Na,Ca,Ba)AlSi3O8

⑤方解石 CaCO3

⑥玄精石 CaSO4·2H2O

이를정리하면,

① 경석고 硬石膏 CaSO4와 방해석 方解石 CaCO3은

거의 흡사하여 식별이 어렵고

석고 石膏와 응수석 凝水石, 방해석 方解石 은

한수석 寒水石 이라는 이명 異名을 가지고 있는 까닭에

석고 石膏, 경석고 硬石膏,

방해석 方解石, 응수석 凝水石은 혼용되어 왔다.

② 고방 古方에서의

한수석 寒水石은 응수석 凝水石의 이명 異名이고,

당송 唐宋 시대의 한수석 寒水石은

석고 石膏 즉 연석고 軟石膏의 이명 異名이며,

주단계 朱丹溪· 이시진 李時珍 이후의 한수석 寒水石은

장석 長石, 방해석 方解石을 말한다.

즉, 한수석 寒水石 중

북한수석 北寒水石은 석고 石膏를지칭하는것이며,

남한수석 南寒水石은 방해석 方解石을말한다.

③ 이석 理石 CaSO4,

현정석 玄精石 CaSO4·2H2O는

석고 石膏의 범주에 속하며,

장석 長石(K,Na,Ca,Ba) AlSi3O8 은

방해석 方解石의 범주에 속한다.

④ 석고 石膏 종류는 한수석 寒水石, 석고 石膏,

방해석 方解石 등이 서로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이러한 모든 종류 중 대표적인 이름인

석고 石膏 CaSO42H2O, 방해석 方解石 CaCO3으로 규정하여

이에대한 내용을 정리하고자 한다.

2. 약효상의 차이

문헌적으로 보면 위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석고 石膏와 방해석 方解石은 그동안의 사용에서

혼란을 일으킬 정도로 효능에서 커다란 차이가 없음을 볼 수있다.

하지만 현재 밝혀진 성분만을 기준으로 할 때에도

엄연한 차이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명확한 구분시도가 뒤따라야 할 것이 며,

이러한 내용이 정리되기 전까지는

정품 석고 石膏 사용이 필요하다고 본다.

2.약재상태의구분

정품 석고 石膏는 단사정계 單斜晶系에 속하는

섬유상(유리모양이면 방해석CaCO3)의 집합체로

장괴상長塊狀, 판괴상 板塊狀 또는 불규칙한 괴상 塊狀을 나타내며,

백색, 회백색 또는 담황색(황색이 많으면 방해 석CaCO3)으로반투명하다.

세로로 자른면은 섬유상무늬와 견사 絹絲모양의광택이있다.

체 體는 중 重하고 질 質은 순 軟하며,

손으로 문지르면 파쇄시킬 수 있다.

경도는 1.5~2.0이고 비중은 2.3∼2.37이다.

냄새와 맛이 거 의 없으며, 물에 잘 녹지 않는다.

묽은 염산에 기포를 발생하지 않는다(발생하면 방해석 CaCO3).

전체적으로정리하면,

1) 석고 石膏 종류는 크게

석고 CaSO42H2O 와 방해석 CaCO3으로 분류되어진다.

2)지역에 따라서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석고 종류를 약물로 사용하다 보니

많은 종류의 석고가 등장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광물질의 특성상 이물질의 혼입이 불가피하 다는점을

염두에두어 확실한 구분이 필요하다고 본다.

3) 석고 石膏와 방해석 方解石의 약재상태 구분은

① 석고 石膏는백색 白色으로투명하며,

방해석 方解石은 백색 白色∼ 담황색 淺黃色등으로 다양하며 반투명하다.

②특히 묽은 염산을 사용하면,

석고 石膏는 기포가 발생하지 않는 반면,

방해석은 기포를 발생 하는것으로구분이가능하다.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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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유통되는 마미련 馬尾連 종류,

음양곽 淫羊藿으로 사용하면 절대 안돼

음양곽 淫羊藿은 신농본초경 중품 中品에

‘治陰 絶傷 莖中痛 利小便 益氣力 强志…’라고 수재된 이래

대표적인 보양약 補陽藥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대표적인 한약재이다.

식물 형태에서 특징적인 모습인

‘3개의 가지에 각각 3개씩의 잎’을 나타내어

삼지구엽초 三枝九葉草라 불리우는 약물이며,

한약재의 명칭유래에서도 흥양 興陽 작용과 관련된 유명한

고사 故事(四川北部有淫羊 一日而百遍合 盖食此 藿所致 故名淫羊藿)를

갖고 있는 약물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많은 사용량을 가지고 있는 특성상

많은 종류의 동속근연식물이 응용돼 왔다.

여기에 덧붙여 식물상으로 삼지구엽 三枝九葉을 나타내는 식물

(주로꿩의다리屬)이 많은관계로,

이러한 종류가 모두 음양곽 淫羊藿으로 유통되는

기현상이 우리나라의 경우에 두드러져 있기도 하다.

1. 음양곽류 淫羊藿類의 기원

음양곽 淫羊藿은 매자나무과(Berberidaceae)

Epimedium屬에 속하는 많은 종류가

기원품으로 등록되어 있다.

한국(KP)을 비롯하여 중국 (CP)·일본(JP)에서는

기본적으로 5종을 기원으로 하고 있다.

즉 우리나라의 고유식물인

삼지구엽초 Epimedium koreanum를 비롯해,

음양곽 淫羊藿 E. brevicornum·

유모음양과 柔毛淫羊藿 E. pubescens·

전엽음양곽 箭葉淫羊藿 E. sagittatum·

무산음양곽 巫山淫羊藿 E. wushanense의

지상부로 규정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여기에

일본음양곽(イカリソウ) E. grandiflorum var. thunbergianum 또는

사철음양곽(トキワイカリソウ) E. sempervirens 을 추가하고 있다.

반면에 북한(DKP)에서는

삼지구엽초 1종만을 기원으로 하고있고,

대만(THP)에서는

삼지구엽초· 음양곽 淫羊藿· 전엽음양곽 箭葉淫羊藿을

기원으로 하고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지구엽초는 식물분포상

학술적으로 우리나라의 남방한계선

(태안반도∼영일만을 잇는 선) 이북지역에 분포하며,

한계선 이남지역에서는 일부 재배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식물형태특성상 삼지구엽 三枝九葉을 나타내지만

완전히 다른 약효를 가지고 있는 꿩의다리屬 식물이,

실제 한계선 이남지역에서 음양곽 淫羊藿으로

인식하고 있는 대부분 종류에 속한다.

꿩의다리는 한약재명 마미련 馬尾連 으로

우리나라에서는 Thalictrum aquilegifolium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중국의 경우에는 마미련 馬尾連 T. gladulosisimum과

다엽당송초 多葉唐松草 T. foliolosum 등이 있다.

분포지역을 보면

삼지구엽초는

한국의 중북부와 중국의 東北(黑龍江 遼寧 吉林 만주),

華南(廣東 廣西 福建) 등 지에,

음양곽 淫羊藿은

중국의西北(靑海甘肅陜西新彊寧夏),

華北(山西河南河北북경),華中(湖南湖北) 등지에,

유모음양곽 柔毛淫羊藿은

중국의西南 (四川 貴州), 華中(湖北 江西) 등지에,

무산음양곽 巫山淫羊藿은

중국의 西南(四川 貴州), 西北(陜西) 등지에,

전엽음양곽 箭葉淫羊藿은

중국의 華南(廣東 廣西 福建臺灣),華東(江蘇安徽浙江),

華中(湖北湖南江西)등지에분포한다.

이와 같이 음양곽 淫羊藿의 종류는 복잡하며

종내 種內 변이도 심한 관계로 약재에서도

혼입될 수 있는 개연성이 높으므로

정확한 감별에 전문 적인지식을필요로한다.

2. 약효상의 차이

이를 종합하여 세분하면,

①기원에 Epimedium屬으로 등록되어 있는

모든 음양곽 淫羊藿 종류(중국식물지의 경우 약 40여종)는

문헌 및 실험결과 등을 종합하면

보양약 補陽藥으로 사용하는 것이 합당하다.

문헌에 보면 우리나라의 주산품인

삼지구엽초 Epimedium koreanum와

중국의 전엽음양곽 箭葉淫羊藿 E. sagittatum의 효능이

탁월하다고 보고되어있기도 하다.

②하지만 특히 우리나라에서 유통되어지고 있는 종류 중

기원이 Thalictrum屬으로 등록되어 있는 마미련 馬尾連 종류는

청열조습 淸熱燥濕의 효능 을나타내는 청열약 淸熱藥으로,

절대 음양곽 淫羊藿 대신 사용되어서는 안된다.

약재상태 외부형태의 특징적인 감별기준점은 다음과 같다.

비록 2품목이 모두 삼지구엽 三枝九葉을나타내지만,

다음의 상황을 확인하면 뚜렷하게 구분된다.

1)검색분류기준점은, 절단 전 혹은 절단 후라 하더라도

잎의 끝부분(葉尖)과 변두리부분(葉緣),

아래부분(葉基)의 모양에서 금방 확 인이 가능하다.

즉, Epimedium屬에 속하는 음양곽 淫羊藿은

엽첨 葉尖이 뾰족하며 엽연 葉緣에 거치 鋸齒가 확실하고

엽기 葉基는 심장형 心臟形인 반면,

Thalictrum 屬에 속하는 마미련 馬尾連은

엽첨 葉尖이4개로갈라지며 엽연 葉緣에

거치 鋸齒가 없어 매끈하고 엽기 葉基는 설형 楔形으로뚜렷하게구분된다.

2) 음양곽 淫羊藿의 내용물 중 줄기부분이 적으며,

잎이 많고 푸르며 뒷면의 색이 진하고 끝이 뾰족하여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는것이 좋다.

음양곽으로 사용되는 종류는 다음과 같다.

1.삼지구엽초 Epimedium koreanum.

 

2.음양곽 淫羊藿 E. brevicornum.

 

3.유모음양과 柔毛淫羊藿 E. pubescens.

 

4.전엽음양곽 箭葉淫羊藿 E. sagittatum.

 

5.무산음양곽 巫山淫羊藿 E. wushanense.

 

6.위품 僞品 꿩의다리(마미련 馬尾連)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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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무릅(土牛膝)은 청열해독 淸熱解毒,

회우슬 懷牛膝은 거풍습강근골 祛風濕强筋骨의

효능으로 구분해 사용

우슬 牛膝은 줄기 마디의 모양이

소의 무릎(牛膝)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의 한약재로서,

활혈거어약 活血祛瘀藥에 속하는 대표적인 한약재이다.

아울러대표적인‘ 인혈하행 引血下行’하는 작용을 설명하고있는 바,

1)부인과 婦人科의 어혈증 血瘀證에 상용 常用하는 약물로서,

월경을 순조롭게 하 며 이뇨작용이 있고 심지어 낙태작용

(예: 麥芽 牛膝 1兩, 瞿麥 3錢)을가지고있다.

2)“ 임증 淋症의 요약 要藥 혹은 통리규 通利竅한다”하여,

실제로는 혈뇨 血尿와 요통 腰痛 을 수반하는

임증 淋症( 석림 石淋) 등에 보조적인 역할을 나타낸다.

즉 이습제 利濕劑로서 소변이 임질감이 있어

시원스럽게 배설되지 않 으나 자주 마려운

임통뇨삽증 淋痛尿澁症에 응용되었고(예: 牛車腎氣 丸),

요슬통 腰膝痛, 대퇴통大腿痛 등에 혈액순환 血液循環이 안되어

습체 濕滯되었을 때 응용되었다

(예:三妙散, 三氣飮, 檳蘇散, 疏風活血湯).

3) 상병 上病 치료를 위해서 사용되었다.

두부 頭部와 상반신 上半身의 혈액 血液을

하방 下 方으로 인도하여 신체 윗부분의 충혈 充血을 감소시켜 준다.

고혈 압과 같은 간양상항 肝陽上亢의 병증 病證에 응용되는 경우이다.

(예: 萬金湯, 加味大補湯).

4) 하초 下焦 기능을 보강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예를 들면 보신 補腎작 용을 증강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응용되었다.

(예: 牛車腎氣丸, 獨活寄生湯, 大防風湯).

5)심지어‘ 능인제약하행 能引諸藥下行’한다 하여

타약물의 효능을 하방 下方으로 인도시키는약물로도응용되었다.

기본적으로 본품은 선도하행 宣導下行이 주된 작용으로써,

이에 수반되 는 여러 작용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될 수 있다.

아울러 수치 修治에 따 른 효능 변화를 설명하고 있는데,

생용 生用하면 활혈 活血, 거풍습 祛風濕작용이 있 으며,

주증 酒蒸하면 보간신 補肝腎, 강근골 强筋骨 작용을 나타내어

요슬골통 腰膝骨痛에 응용 된다

(得酒卽能補肝腎强筋骨生用卽能去惡血引血下行)고 하였다.

이와 같이 광범위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우슬 牛膝은

유통시장에서 그 종류가 몇 가지에 이르며

이에 대한 효능의 차이 설명이 충분 하지못한것이현실이다.

1. 우슬류 牛膝類의기원

우슬 牛膝은 우리나라의 경우(KP)

쇠무릎(Achyranthes japonica)과

회우슬(懷牛膝 A. bidentata)의 뿌리로 규정하고 있는 반면,

중국 (CP)은 회우슬(懷牛膝 A. bidentata)

1종류만을 기원으로 하고 있 으며,

일본(JP)은 회우슬(懷牛膝)과 털쇠무릎(A. fauriei)

2종을 기 원으로 하고 있다.

한편 중국(CP)과 대만(THP)에서는

천우슬(川 牛膝 Cyathula officinalis)을

따로 분류하여 등록하고 있으며,

북한 (DKP)에서는 쇠무릎(Achyranthes japonica)

1종만을 기원으로 하 고 있다.

이중 쇠무릎(Achyranthes japonica)과 털쇠무릎(A. fauriei) 은

변종 變種(variety)관계로서 한약재로서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사 료되어지며,

최근 중국에서는 천우슬 川牛膝과 같은 속 屬에 속하는

마우슬 麻牛膝 (Cyathulacapitata)이 유통되어지고 있다.

즉 한국시장에서는

쇠무릎(Achyranthes japonica)과 회우슬(懷 牛膝 A. bidentata)이,

중국시장에서는 회우슬(懷牛膝 A. bidentata)

과 천우슬(川牛膝 Cyathula officinalis),

麻牛膝(C. capitata)이 유통 되는등 전체적으로 4종으로 압축된다.

산출지역을 보면,

쇠무릎은 한국과 중국에 고루 분포하며,

회우슬 懷牛膝은 동북·내몽고를 제외한

중국 각지에 분포하는데, 河南省이 주산지이다.

마우슬 麻牛膝은 四川省 西部가 주산지이며,

천우슬 川牛膝은 四川, 貴州, 雲南省에서생산된다.

참고로 중국에도 토우슬 土牛膝이란 약재가 따로 있는데

이는 주로 인후병 咽喉病에 쓰는 국화과 식물의

토우슬 土牛膝(Eupatorium chinensis) 혹은

천명정 天名精(Carpesium abrotanoides)의 뿌리를 말하는 것으로,

본란 의 약재인 科(비름과)에 속한 쇠무릎/ 회우슬 懷牛膝과는

전혀 다른 식 물이다.

2.약효상의차이

①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어지고 있는 우슬 牛膝 중

회우슬 懷牛膝은 거풍습강근골 祛風濕强筋骨 효능으로 활용되어져야 하며,

쇠무릎(土牛膝)은 청열해독 淸熱解毒, 활혈거어 活血祛瘀의 효능으로

활용되어져야 마땅하다.

실제 위에 말 한 쇠무릎(土牛膝)의 효능은 생용 生用할 때의 작용을 말하며,

숙용 熟用(酒 蒸)하면 거풍습강근골 祛風濕强筋骨의 효능으로 유도되어질 수 있다.

②중국시장에서 유통되어지고 있는

천우슬 川牛膝 Cyathula officinalis 은

활혈거어 活血祛瘀의 작용으로 지통 止痛효능으로 활용되어질 수 있을 것이 며,

최근 혼입되어지고 있는 마우슬 麻牛膝 C. capitata은 거풍습 祛風濕의 작용으로

지통 止痛 효능을 나타낸다고 정리되어 진다.

현재 우슬로 유통되고 있는 약재는 다음과 같다.

 

[회우슬]

 

[쇠무릎(국산 우슬)]

 

[천우슬]

 

[마우슬]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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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