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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은 보통 생후 6~7개월부터 고려해볼 만…

건기식 맹신 말고, 전문가의 직접 상담을 받아야

아이들은 태어나서 보통 생후 6개월까지는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선천 면역력으로 자신의 신체를 보호한다.

하지만 그 면역력은 생후 6~7개월부터 점점 떨어지기 시작해서

첫돌(12개월 차) 이후부터는 거의 소진된다.

즉, 이 시기(돌)부터는 스스로 면역력을 쌓아가며 세상과 맞서야 한다는 얘기이다.

이 시기에 현명하게 면역력 향상을 도모하지 못할 경우,

잔병치레를 많이 하는 등 허약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

아이 엄마들은 아이의 면역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기 마련이다.

특히 봄철은 대표적인 성장의 계절로, 겨울보다 대사량이 늘고

또한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지므로 기운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 다른 아이들보다

유별나게 허약한 아이의 면역력이나 자생력을 키우는 과정을 ‘보양’이라고 했다.

즉, 보양의 과정을 통해서 몸의 부족한 기운을 채우며,

기(氣)와 혈(血)의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체내 오장육부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보양에는 크게 식보(食補), 동보(動補), 약보(藥補)가 있는데,

약보의 수단이 바로 ‘보약(補藥)’이다.

영양 보충(食補)과 운동(動補)도 몸의 기력을 보태주는 데 중요하지만,

이것만으로 부족할 때에는 일정 기간 보약(藥補)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

보약은 아이들의 기본 특성이나 흔히 드러나는 병증

그리고 편향된 체질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생후 6∼7개월 이후부터는 충분히 먹일 수 있다.

보약은 아이가 허약해졌을 때에도 먹이지만,

허약해지기 전에 미리 몸을 좋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즉, 허약한 장기를 적절한 천연 약재로 보강하여

큰 질병으로 옮겨가는 것을 예방하기 때문에

건강한 아이에게도 필요한 경우가 많은 것이다.

아이가 보약의 쓴맛을 힘들어할 때에는

올리고당을 살짝 첨가해 먹이는 것도 한 방법이 된다.

또한, 요즘에는 보약 이외에도 건강기능식품을 많이 이용하기도 한다.

요즘 엄마들에게 인기를 끄는 홍삼은 소화기를 단단하게 하고

몸에 전반적인 면역력을 길러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전문가의 판단 없는 무분별한 섭취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물론 홍삼은 좋은 식품이기는 하지만,

아이의 몸에 염증 과정이 진행 중이거나

감기로 인해 열이 심하게 날 때에는 되도록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가 평소에 속열이 많다고 생각될 때(ex.아토피 피부염이나 비염 또는 천식 등)는

홍삼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과 조언에 따라

아이의 홍삼 섭취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영양제도 아이의 식생활에서 모자란 영양을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이나 미네랄의 경우 일반 식품으로는

고루 섭취하기 어려우므로 영양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과일이나 음식으로 섭취하는 비타민C는 양이 불균형하여

영양제를 통해 양의 적절한 균형을 잡아주면 도움이 된다.

비타민은 감기 예방뿐 아니라 신진대사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어린이용 영양제로는 츄어블정이나 캔디형이 많은데,

씹는 능력이 어느 정도 발달하는 만 2∼3세 이후에 먹이는 것이 좋다.

영양제는 아이들이 먹기 좋게 과일 향을 첨가하거나 단맛을 내기 때문에

식전에 먹일 경우 입맛이 떨어져 올바른 식습관을 깨뜨릴 수 있으니,

가급적 식후에 먹인다.

간혹 엄마들이 아이에게 영양제를

사탕이나 간식처럼 너무 자주 주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영양 과잉이 되거나 몸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필요 이상의 철분제를 많이 먹일 경우

철 중독에 의해 몸 안에 독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좋은 면역 지킴이, 황만기 박사의 알레르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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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밑 그림자는 호흡기, 알레르기의 신호?

다크서클은 피곤할 때 눈 밑에 그림자가 생기는 것으로

주로 어른들에게서나 나타난다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하얗고 뽀얀 아이의 눈 밑에도

검은 그림자가 드리울 때가 많이 있다.

아이의 다크서클이나 그림자는 단순한 피로 탓만이 아니다.

호흡기 감염이나 알레르기 질환, 빈혈일 수 있는

이른바 건강의 적신호라 할 수 있는 것이다.

호흡기 감염이나 알레르기 질환의 증상, 기혈 순환 필요

눈 밑 검은 아이를 살펴보면

검푸르거나 보랏빛이 돈다.

이는 호흡기 감염 또는 알레르기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하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을 앓는 아이들은

기혈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눈 밑이 검푸르거나 검게 보일 수 있다.

이때는 찬물이나 찬 우유,

차가운 아이스크림 같은 것을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따뜻한 음료나 국물을 주는 것이 좋으며,

자극적인 음식은 오히려 자율신경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피한다.

호흡기가 약하면 아이의 눈 밑이 거무스름하게 보이는데,

이때 한의학에서는 폐장(肺臟)의 기운이 약하다고 본다.

이때는 폐장의 기운을 잘 조절하여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춰

아이들을 면역학적으로 보다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빈혈이 또 다른 원인

아이가 빈혈일 때도 눈 밑이 검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어린 아이들은 태어나서 6개월까지는

엄마에게서 받아 나온 면역성분과 영양분으로

별다른 문제없이 자라게 된다.

출생 6개월 이후에는 이유식을 통해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해야 하는데 이때 편식을 하거나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했을 경우,

아이에게 흔히 빈혈이 따라올 수 있다.

잘못된 식습관이 원인이라면 아이의 식사에 주의를 기울여준다.

빈혈이 장기화되면 예민해지고 식욕이 떨어져

아이가 허약해지고 성장부진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유는 철분이 부족한 식품 중 하나로,

아이가 우유를 너무 많이 먹으면

다른 음식을 먹지 않아 빈혈이 잘 생긴다.

돌 이후에는 하루에 500cc 이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쇠고기, 굴, 대합, 바지락, 미역, 파래 등을

아이가 먹기 쉽게 조리해주는 것이 좋다.

간접흡연으로

공기가 오염되거나 주위 공기가 나쁠 경우에도

산소 공급이 적어 적혈구가 잘 순환되지 않아

다크서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단체생활 증후군 이겨내야 다크서클 사라져

체질적으로 소화기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과

예민한 아이들은 평소 음식을 충분히 잘 먹지 못하고,

밤에도 깊이 잠들지 못한다.

그러다보니 기혈순환이 잘 안 되면서 혈행 순환이 나빠지고,

눈 밑이 검어지는 것이다. 특히 단체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은

단체생활 속의 스트레스로 인해 밥을 잘 못 먹거나

잠을 자기 힘든 경우도 많이 있다.

이때는 엄마가 아이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잘 살펴서

적절히 해소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단체생활 증후군을 잘 이겨내지 못하면

아이가 잦은 감기에 노출되어 많이 허약해질 수 있으며,

호흡기가 약해져 눈 밑이 검게 변할 수 있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손발을 씻기고,

식사 또한 아이가 소화를 잘 시킬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한다.

친구들이나 선생님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나누면서

아이의 단체 생활이 즐거워지도록 만들어주는 것도

단체생활 증후군을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다.

출처: 좋은 면역 지킴이, 황만기 박사의 알레르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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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비염, 천식! 알레르기 3대 질환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아이는 환절기부터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일교차가 심해지면 체내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증상이 더욱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알레르기 질환을

주로 폐장의 기운이 약해 생기는 것으로 보고

이 기운을 북돋우는 치료를 기본으로 해준다.

1. 건조형 아토피가 많아 피부 보습 신경써야

증상: 가을 아토피피부염은 건조형 아토피로 피부가 갈라지며

코끼리 피부처럼 변하는 태선화 현상이 많이 일어난다.

몸 속의 습열이 피부로 올라오면서 안 그래도 말라있는 아이 피부가

건조한 날씨에 더욱 자극을 받아 간지러움이 심해진다.

생활법: 어느 때보다 보습이 중요하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게 해 체내 수분을 보충해주고,

아토피 전용 보습제를 온몸에 고루 발라준다.

피부가 많이 갈라지거나 태선화 증상이 나타난 부위는 자주 덧발라준다.

2. 비염이 심하면 아이 성장, 학습능력에도 영향

증상: 아침에 일어나면 코가 맹맹하게 막히고, 맑은 콧물을 풀어대도 늘 갑갑해 한다.

발작적인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 증상을 보이고, 목이나 눈 주위, 코가 늘 근질근질하다.

또한 눈 주위가 붉거나 검게 보이기도 한다.

코가 막히면 뇌로 들어오는 산소량도 줄어들어 머리가 아프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생활법: 따뜻한 물을 큰 그릇에 담고 그 김을 코로 들이마시게 한다.

막힌 코가 묽어지면 물로 세수하듯 닦으면서 풀면 자극이 덜하다.

코 밑에 유칼립투스나 페퍼민트 오일을 한두 방울 묻혀두는 것도

코막힘을 풀어주며 기분을 전환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코 흡입기는 코 안의 점막을 자극해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안 쓰는 것이 좋다.

3. 천식, 발작적인 기침 주의, 호흡 편하도록 도와야

증상: 한밤중이나 이른 새벽, 아침에 기침을 심하게 하고

호흡곤란을 느끼거나 잘 들으면 쌕쌕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환절기에는 호흡기가 자극받아 기관지가 수축하고

끈적한 가래가 많아져 숨쉬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생활법: 가래를 묽게 만들려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한다.

방에 가습기를 틀어 가래가 묽어지게 만드는데,

아이의 코에 수증기가 직접 들어가지 않게 높이를 잘 조절한다.

알레르기 천식은 호흡기를 자극하는 다양한 항원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

찬 공기나 찬 음식을 먹이면 발작적으로 기침을 할 수 있으므로

아침에 갑자기 밖으로 나가거나 찬 물을 먹이는 것은 피한다.

 

 

 

 

아이 비염, 만 10세 전에 완치해라!

아이의 학습력 높이려면 우선 비염부터 떨쳐내야 한다.

아이의 학습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습 방해 요소’를

정확하게 찾아서 적극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비염은 아이의 집중력을 해치는 질병이기 때문에

늦어도 만 10세까지는 반드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요즘처럼 일상적으로 중국으로부터 미세먼지가 난무하는 상황이라면

감기 기운이 없는데도 아침마다 코가 맹맹하다며 답답해하고,

코를 풀기 위해 늘 휴지를 달고 산다.

이런 아이는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비염은 머리를 아프게 할 뿐 아니라 코가 막혀

자연스럽게 입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호흡기에 안 좋은 먼지나 세균이 기관지 쪽으로

곧바로 들어가서 심각한 호흡기 질병(ex.폐렴, 기관지염, 천식 등)에 노출되기 쉽다.

하루 종일 비염으로 헉헉거리다보면 아이가 짜증을 내며 집중력도 떨어진다.

비염인 아이들은 눈 밑이 검푸른 색으로 그늘져 있으므로,

혹시 아이가 숨을 쉬기 힘들어하며 이런 얼굴색을 할 경우에는

전문의료기관을 찾아서 비염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는 치료를 한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를 위해서는 증상 치료보다도

면역 기능을 안정화시키는 면역 요법이 장기적으로는 훨씬 더 중요하다.

증상만을 개선시킨다 하더라도 면역 기능이 안정적이지 않으면

치료 효과가 오래 가지 못할 뿐 아니라,

다른 알레르기 증상으로 계속 파급되어 더욱 심하게 고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면역력을 조절하는 한약 치료 및 비강내 외용제(삽입제 포함),

그리고 침치료 및 아로마 요법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증상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아이의 면역력을 안정화시키는 치료를 진행하는 특징이 있다.

만일 아토피가 함께 있다면 피부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한약 입욕제(ex.스킨워시)를 처방해서 약욕(藥浴) 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아이의 비염을 잘 치료하기 위해서는,

가정 내에서도 알레르기 치료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생활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실내가 건조하면 코가 더 쉽게 막히므로 실내 습도는 50~55% 정도로 유지시키자.

콧속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소변 색깔이 투명하게 될 정도로) 충분히 먹는 것도 좋다.

또한 코를 너무 자주 풀면 머리가 띵해지고 오히려 콧속 점막을 상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코가 나올 때에는 (풀지 말고) 흐르지 않게 닦아주는 정도로 충분하겠다.

만일 코가 잘 안 나올 때에는 코 속에 식염수를

몇 방울 떨어뜨린 후 풀면 코가 묽어져서 잘 나오게 된다.

출처:황만기박사의 알레르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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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이 있는 아이를 위한 생활환경

1.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동물의 털과 비듬,

바퀴벌레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실내 환경에 신경 써야 한다.

집안을 청결하게 하는 것뿐 아니라, 환기도 자주 시키고

냉난방 시설의 필터를 적절히 자주 교체해주어야 한다.

2. 공기청정기나 진공청소기 같은 것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청소를 할 때는 침대 및 소파 밑까지 구석구석 청결히 하고,

청소를 하는 동안은 아기를 잠시 쾌적한 곳에 두어야 한다.

환기는 자주 시키는 것이 좋지만, 꽃가루가 많이 날릴 때는 창문을 꼭 닫아두도록 한다.

3. 집먼지 진드기는 온도 25도, 습도 75%이상에서

가장 잘 번식하므로 고온다습한 것은 좋지 않다.

습도는 50~60%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습도가 너무 높을 때는 제습기를 사용하여 제거해주고,

집먼지 진드기 제거 전용 청소기를 사용해도 좋다.

4. 실내에 애완동물, 털 인형은 두지 않도록 하고,

카펫은 사용을 금하는 것이 좋다.

천으로 된 소파를 사용하는 경우는

알레르기용으로 제작된 커버나 비닐 커버를 씌우는 것이 좋다.

5. 커튼, 이불, 베개 등은 자주 세탁을 하고 일광 소독을 한다.

세탁은 1 ~2주마다 55도 이상의 더운 물로 해주는 것이 좋다.

6. 아이에게 간접흡연을 하지 않게 하고,

방향제나 향이 강한 화장품도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7. 대기오염이 심각한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라면

이사도 진지하게 고려해 보아야 한다.

집을 새로 지었거나 집수리를 했다면 페인트나 바닥에서

오염물질이 일정기간 배출될 수 있다.

이때는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조성하도록 노력하고,

아기를 잠시 다른 곳에서 돌보는 것이 좋다.

8. 감기에 걸리면 천식 증세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미리 감기 예방을 해야 하고, 감기에 걸리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준다.

찬 바람, 찬 음식도 피해야 한다.

9. 스트레스도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아이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콧물, 코막힘이 있는 어린 아이를 위한 생활 관리 요령

1. 실내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한다.

공기를 맑게 유지하려면 청소,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

단, 청소나 환기를 하는 동안 먼지가 날리고

찬 공기가 들어올 수 있으므로 아이는 잠시 다른 곳에 피해있도록 한다.

방안의 실내 온도는 20~22도, 습도는 50~60%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습도 유지를 위해서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빨래를 방안에 널어놓는 것이 좋다.

2. 생리식염수를 코에 1~2 방울 떨어뜨린다.

코막힘이 심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모유나 분유를 먹을 때도 힘들어하는 경우에

생리식염수를 콧속에 몇 방울 넣어주면

코의 분비물을 용해시켜 코막힘을 줄여준다.

코딱지 양이 많으면

생리식염수를 넣어 물렁해졌을 때,

가정용 콧물 흡입기로 빼내도록 한다.

그러나 콧물이 있다고 해서

콧물 흡입기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콧물, 코막힘이 심해질 수 있으니,

가끔씩 꼭 필요할 때만 쓰도록 한다.

면봉으로 코를 후비는 방법은

실수로 코 점막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권하지 않는다.

3. 모유나 분유 이외에도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게 한다.

아직 모유나 분유 이외의 음식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가능하다면 끓인 물이나 보리차 같은 것을 소량씩 섭취하게 한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콧속이 건조하고 가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코막힘을 예방하는 방법이 된다.

4.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준다.

아기들을 너무 꽁꽁 싸매는 것은 좋지 않다.

아기의 머리와 가슴은 서늘해도 좋지만, 복부, 등, 허리, 발은 따뜻하게 해야 한다.

이불은 얼굴까지 폭 덮어 주는 일이 없도록 하고,

아기의 배나 발을 만져보아서 차가운 부위가 있으면 덮어 주거나 양말을 신겨준다.

5. 목욕은 너무 자주 시키지 않는다.

피부에 자극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목욕 후에 물기를 재빨리 말려 주고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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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어린이 코 질환

일본에서 열린 동양학회에서 발표한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코 막힘 등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있는 아이들 1570명 가운데

19.2%인 302명이 또래 평균보다 15cm이상 키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성적이 중간 이하인 아이도 32.2%(506명)나 된다.

단순해 보이는 코 막힘 증상이 아이들의 성장과

지적 능력발달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코 막힘, 코골이, 코피 같은 단순한 증상에서부터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까지 단계별 증상의 원인과 치료법을 소개한다.

털인형, 카펫 멀리 하세요

코가 자주 막혀서 입을 벌리고 자는 아이들이 있다.

매일 밤 침으로 베개가 흥건하게 젖기도 한다.

벌떡벌떡 깨기까지 한다.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은 비강호흡에 비해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답답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이들 수면부족은 그저 ‘답답함’의 문제가 아니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김효열 교수는

“성장호르몬이 가장 활발하게 분비되는 시간이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라며

“이 시간에 잠을 잘 못자면 또래보다 성장도

늦고 기억력, 집중력 등 학습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아이들 코가 잘 막히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건강한 코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 첫 번째.

기관지는 건조하면 각종 바이러스 감염이 잘 된다.

아이들 방은 항상 가습기를 틀어 촉촉한 콧속을 만들어주자.

외출 후엔 손발을 꼭 씻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 감기를 예방하는 습관이 필수적이다.

털이 복실복실한 곰인형이나 푹신한 카펫 등도 아이들 코에는 적이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시키는 먼지나 진드기가 모여 있기 때문이다.

어른들 담배연기는 치명적

아이들 베개와 이불은 가능한 한 자주 온수로 빨아주는 것이 좋다.

사람이 많은 모임이나 먼지가 많은 장소에

다녀온 날이라면 식염수로 콧속을 세척해주자.

코가 막혀 괴로워하는 아이들에게 어른들 담배연기는 금물.

담배 속 300가지가 넘는 화학 물질이 민감한 아이들

코 점막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꽉 막힌 코를 오랫동안 그대로 두면 얼굴형까지 밉게 바뀌기도 한다.

콧대는 낮고 턱이 아래로 처져 얼굴이 긴 ‘아데노이드 페이스’가 될 수도 있는 것,

또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발전될 수도 있으니 병원을 찾아 검사하는 것이 좋다.

코 자주 만지면 코피 나요

유난히 코피가 잦은 아이들이 있다.

낮에는 그래도 다행인데 자고 일어난 베개가

선홍색 피로 젖어있으면 엄마들은 당황하기 마련.

아이들 코피의 열중 아홉은 코를 파거나 건드려서 나는 것이다.

콧속은 모세혈관이 많이 모여 있고

특히 봄, 가을 같이 건조한 계절엔 코가 잘 말라

조금만 건드려도 코피가 쉽게 나기 때문.

하지만 그렇다고 “코 파지 마라”고 타이르거나

계절 탓만 할 문제가 아니다.

코를 판다는 것은 코가 간지럽기 때문인데

콧속이 건조하면 그럴 가능성이 크다.

가습이 되지 않은 아파트의 실내습도는 보통 20~30%다.

건조하면 잘 생기는 코딱지가 답답해서 아이들 손은 코로 갈 수밖에 없다.

실내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하고 코를 너무 세게 풀거나

자주 만지지 못하게 해야 한다.

쑥을 달여 마시는 등 민간요법으로 코피를 일시적으로 멈출 수도 있다.

하지만 코피가 장기간 이어진다면 비염이거나

피의 응고 문제일 수 있으니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사람 많은 곳에선 마스크를

코 막힘, 재채기, 콧물 같은 감기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비염은 환경적이라기보다 유전적인 질병이다.

부모 중 한쪽이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을 때

자식들이 알레르기에 걸릴 가능성은 50%,

부모 양쪽 다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경우

자식은 75%까지 가능성이 올라간다.

유전적인 질병인 만큼 비염을 완전히 치료하기는 힘들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도울 수는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80%는 집먼지 진드기 때문이다.

베개와 이불은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씩 온수로 빨고,

먼지와 집먼지 진드기가 모이기 쉬운 카펫, 오래된 인형 등은 치우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쓰게 하거나 아예 데리고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치료는 양방에서는 먹는 약과 스프레이제 등 약물치료가,

한방에서는 한약제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기본이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코 안의 공기 통로를 넓혀주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 좋은 면역 지킴이, 황만기 박사의 알레르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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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면역 vs 나쁜면역

면역에 대한 담론이 넘쳐나고 있는 세상이다.

특히 아직 면역력이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과 관련된

각종 상품들(분유와 이유식에서부터 대기업에서 선전하는 건강식품에 이르기까지) 홍보 광고에서,

이 “면역”이라는 단어는 거의 요술지팡이 수준의 위상을 획득했다.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면 아이들이 더 건강해지고

더 잘 자라고 더 성적이 좋게 될 것만 같은,

반복적인 대중 선동의 광고학.

물론 “좋은 면역 상태”란 이렇게

건강에 있어 긍정성의 화신이 될 만하다.

마치 ‘이지스(Aegis: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제우스의 방패)’처럼

외부의 못된 병균을 스스로 알아서 막아주는

건강의 수호신과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겠지만,

“나쁜 면역 상태”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나아가 오히려 현대인들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알레르기 병증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두드러기 등)은

과잉 활성화된 면역 상태가 문제의 본질이기 때문에,

막연히 면역력을 강화시켜 준다는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오히려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매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이다.

그럼 “나쁜 면역 상태”란 과연 무엇인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만성적인) 면역 저하 상태”이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대표적인 나쁜 면역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만성적인 호흡기 면역 저하 상태(ex.잦은 감기,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 오랜 감기, 만성 축농증과 만성 중이염,

반복되는 편도염, 임파선염, 기관지염, 폐렴 등)와

만성적인 소화기 면역 저하 상태(ex.만성 식욕부진, 잦은 복통,

변비와 설사, 헛구역질, 잦은 장염, 식체 등)가

한방소아과 임상 영역에서 흔히 관찰되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감기의 단기적 해결을 위한

무분별한 항생제 남용이 거의 습관화된

임상 패턴을 이루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의료 현실이다.

이런 점에서 만성적인 면역 저하 상태에 대한

적절한 개입(=계통별 면역학적 “강화”)은,

어린이 건강 증진에 있어 매우 특별한

보건사회학적 중요성을 가지게 된다.

둘째, “과잉 면역 상태”이다.

위에서 잠시 언급했던 알레르기 병증들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두드러기 등)은

모두 다 과잉 활성화된 면역 상태들의 임상적 징후들로,

별 것 아닌 외부 인자에 대해서

과도하게 오버하는 면역 불안정 상태인 것이다.

즉, 이런 상태에서는 막연히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것

(ex.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홍삼 제품을 먹는 것 등)이

오히려 임상적 문제를 더욱 꼬이게 하거나

악화시키는 악화 인자로 작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때에는 전문적인 의료기관에서 적절하게 면역학적인

“안정”을 도모하는 집중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자가 면역 상태”이다.

면역계의 “인식”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내부 인자를 외계 인자로 면역계가 “잘못” 인식하고,

“자기 스스로를 공격”하는 면역 인식에 있어서의 “대혼란” 상태인 것이다.

적군과 아군 즉 피아(彼我) 구분을 못하는 면역 상태이다.

이런 면역 상태는 사실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본질적인 치료가 아닌, 증상 개선 및 더 이상의 악화 방지라는

소극적인 목표를 임상적 과제로 설정하여 치료에 임하게 된다.

p.s:물론 임상적인 현실에서는

첫째 상태(만성적인 면역 저하 상태)와 둘째 상태(과잉 면역 상태)가 겹쳐져 있는,

“복합적인 면역 불균형 상태”도 아주 흔히 관찰되긴 하지만,

보다 용이한 이해를 위해서 이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한다.)

우리의 건강한 아이들에게

적절한 영양 공급과 좋은 환경을 제공하여

“좋은 면역” 상태를 계속 잘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에게 부여된 중요한 의무일 것이다.

 

나아가 나쁜 면역 상태에 있는 건강하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하루 속히 좋은 면역 상태로 회복하기 위한 적절한 환경 개선과

임상적 개입을 받도록 해 주는 것 역시

우리가 해야 하는 중요한 과업일 것이다.

이런 행동의 시작은,

올바른 지식에서 비롯된 좋은 깨달음으로부터 시작된다.

막연히 나쁜 것으로만 알았던 스트레스에도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스트레스(eustress)와

우리에게 도움이 안 되는 나쁜 스트레스(distress)가 있다.

막연히 좋은 것으로만 알았던 면역에도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면역 상태와

우리에게 도움이 안 되는 나쁜 면역 상태가 있다는

인식의 분명한 교정으로부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행동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다.

과도한 난방으로 겨울 아토피 심해져

아토피 피부염은 대개 건조하고 외부 자극요소,

즉 알레르겐이 난무하는 환절기에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한 겨울에도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도지는 경우가 많다.

우선 덥고 건조한 실내 환경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을 유발, 염증이 심해지는 경우이다.

다른 하나는 과도한 난방에 습도까지 한껏 올려

집먼지 진드기가 활개를 쳐 아이 피부를 자극하는 경우이다.

고온다습한 겨울철 실내, 집먼지 진드기 주의!

집먼지 진드기에 맞는 최고의 서식처는 바로 고온다습한 환경.

즉 실내온도 24~26℃ 이상, 습도 60~70% 이상일 때이다.

다른 계절에 비해 환기도 어렵고, 카펫이나 패브릭 제품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집먼지 진드기에게는

여름 못지않은 최적의 환경인 셈이다.

게다가 실내에서만 지내는 아이가 과자 부스러기를 흘리기도 한다.

물론 이 경우에도 엄마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적정 실내온도와 습도를 맞추는 것이다.

실내온도 18~20℃, 습도는 50~55%를 유지하고,

환기는 1~2시간마다 5~10분씩 하도록 한다.

햇볕이 좋은 날에는 베란다에 나가

침구류를 팡팡 소리가 나도록 털고 일광 소독한다.

가급적 카펫은 사용하지 말고 애완동물을 집에 들이지 않는다.

먼지나 과자부스러기들이 떨어져 있지 않도록 청소 후에는 물걸레질을 한다.

피부 건조해지지 않게 청결, 보습에 힘쓸 것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 피부 관리이다.

과도한 실내온도 탓에 아이의 호흡기는 물론

피부까지도 수분을 빼앗기게 마련이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간지러움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

아이가 야외 활동이 적고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 아니라면

목욕 횟수는 2~3일에 1회 정도로 줄이거나,

세정제 사용 횟수를 줄여서 피부의 산성보호막을 지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목욕을 할 때는 무향, 무색소, 무방부제의 아기용 보습제를

욕실에 갖고 들어가 물기를 닦은 후 3분 이내에 발라주도록 한다.

낮에는 한 번에 많이 발라주는 것보다 수시로 적당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만약 일반적인 생활요법으로도

아토피 증상이 낫지 않는다면 이때는 증상 완화 치료와

근본 원인을 해결해주는 치료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발진과 가려움증은

피부 갈라짐, 진물, 태선화 등을 불러오고

어린 아이에게 고통과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증상이 한창 진행 중일 때에는 증상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하고,

증상이 가라앉았을 때에는 면역력을 길러주는 치료를 한다.

그래야 다음 증상이 찾아왔을 때

같은 알레르겐이라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다양한 약물 요법과 외치 요법 등으로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부터 근본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한방 치료의 핵심이다.

© 좋은 면역 지킴이, 황만기 박사의 알레르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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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