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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 영향이 있어서,

부모 중 한쪽이 알레르기면 자녀가 알레르기일 확률이 30%,

부모가 모두 알레르기면 자녀가 알레르기일 확률은 80% 정도 되기 때문에,

유전적 배경이 강하게 작용하는 질환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보통 어린이들은 만 3~4세가 지나면서부터

알레르기 비염 경향이 뚜렷하게 드러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보다 더 빠른 연령대에서부터도

알레르기 비염 양상이 드러나는 경우가 드물지 않은 추세이다.

알레르기 비염이 오래 지속되면

상․하기도에 빈번한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전신 피로감이나 권태감 및 두통,

그리고 집중력 저하 및 성장부진 등을 일으켜서,

결국 어린이들의 육체적․정신적 발달에

여러 가지 문제들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전문적 치료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법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확인해서

해당 단백질 항원을 지속적으로 회피하는 것이겠지만,

실제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그렇게까지 관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한약 처방이나 침 치료를 통해서,

알레르기 체질(과민 체질)을

안정적인 면역 상태를 가진 건강한 체질로 개선해주어,

설령 해당 자극에 노출되더라도 인체가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흔히

선천적인 체질상 폐(肺)의 기운을 약하게 타고났거나,

찬 공기를 이겨낼 만한 내부적인 에너지(元氣)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므로

오장육부 중에서 폐(肺)와 비위(脾胃)를

주요한 타겟으로 설정하고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

소청룡탕가감방(小靑龍湯加減方)이나

보중익기탕가감방(補中益氣湯加減方)과 같은 처방이 대표적이다.

특히 한의학적 수단을 통한 알레르기 비염 치료는,

양약에서 흔히 나타나는 나른함이나 졸림 등과 같은

항히스타민 계열의 화학적 부작용이 없고,

체력적으로도 단단하게 만들어준다는 의미 맥락에서도

탁월한 측면이 많다.

알레르기 비염의 예방법

먼저, 찬 음식과 찬 공기, 페인트, 향수, 모기약, 담배 연기 등의

자극적인 냄새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요인들을 피해야 한다.

집안에서의 환경관리는 청결 및 습도, 온도 관리가 가장 최우선이다.

온도는 20~22도 전후로 유지하고 습도는 50~55%를 유지하면

집먼지진드기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공기 청정기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아이들의 방에는 두꺼운 천 커튼이나 카펫은 제거하고

책이나 인형 등은 가능하면 수납장에 보관하며,

먼지가 안 나도록 청소를 깨끗하게 한다.

원인이 되는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등을 막으려면

바람이 강한 날이나 황사(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있는 날은 외출을 피하고

외출 시 마스크, 안경 등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감기가 유행할 때에는

백화점처럼 사람 많고 밀폐된 공간으로 외출하는 것은 삼가며,

외출 후 손을 잘 씻고 양치질을 꼼꼼하게 잘하는 것도 필요하다.

생활습관에서도 항상 가벼운 운동을 하여

체내의 활력감을 높이고 기본 체력을 유지하도록 한다.

비강 내 스프레이

비강 내 스프레이는,

식염수와 아로마를 특정 비율로 잘 조향한 처방이므로,

재채기나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을 때

하루 3~5번 정도 코 안으로 분무하도록 한다.

진득진득한 점액을 제거하고, 코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치료 효과가 있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적 관리와 전문적 치료가 중요하겠지만,

증상이 아주 심하지 않거나 알레르기 관해기라면,

경혈 자리를 꾸준히 지압해 주거나 한두 가지 약재를

차(茶)처럼 달여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지압법

1. 태양혈(太陽穴, 양쪽 눈썹 바깥쪽과 옆머리 돋아난 곳 사이의 우묵한 부위)을

엄지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회당 20번 정도 부드럽게 지압한다.

2. 영향혈(迎香穴, 코 양옆)과 화료혈(禾髎穴, 콧구멍 아래 부위)을

회당 10번 정도 가볍게 지압한다.

3. 목 뒤 머리카락이 끝나는 부분에 풍지혈(風池穴)과 천주혈(天柱穴)이 있는데,

이 부분을 양 손가락으로 회당 10번 정도 가볍게 지압한다.

비염에 좋고 차(茶)처럼 마실 수 있는 한약재

1. 진피(陳皮)

겨울이면 각 가정에서는 귤을 즐겨 먹게 되는데,

귤을 먹기 전에 농약을 제거하기 위해 껍질을 깨끗하게 씻은 후,

귤은 먹고 껍질은 잘게 썰어서 햇볕에 잘 말린다.

진피는 건비조습(健脾燥濕)하는 기능이 있어

알레르기 비염 증세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귤껍질을 잘 건조시켜서 차처럼 끓여 마시면 좋다.

2. 영지(靈芝)

항알레르기 효과가 입증된 수많은 한약재 중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것이 바로 영지이다.

품질 좋은 영지를 구입해서,

보리차처럼 잘 끓여 물 대신 수시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 좋은 면역 지킴이, 황만기 박사의 알레르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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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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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내려가고 일교차가 심해지면

외부의 차가운 기운이 몸으로 들어와

아이들이 여러 질병에 잘 노출이 되는데,

차가운 기운은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폐장(肺臟)으로 간다.

폐장의 기운이 약하면 차가운 기운을 이겨내지 못하고

알레르기 비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은 물론

아토피 피부염 같은 피부 질환까지 지속적으로 시달리게 된다.

가을과 겨울 사이에 찾아와 아이를 괴롭히는 대표 소아 질환과 함께

소아 질환을 지혜롭게 돌보는 방법은 무엇인지 짚어보자.

바싹 마른 코점막, 외부자극에 민감하게 반응 ‘알레르기 비염’

찬바람이 불었다 하면 발작적인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이 자주 보인다면, 알레르기 비염이 찾아왔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일교차가 심해지고 건조해지면서 아이의 콧속 점막 또한 많이 건조해져서

각종 바이러스나 먼지, 곰팡이, 찬 공기 등과 같은 외부 자극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급작스러운 온도 변화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실내 온도는 외부 기온과 보통 5도 이상 차이가 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따뜻한 물이나 보리차, 맑은국 같은 수분을 평소에 충분히 섭취해서

코점막을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콧속에 직접 한방(아로마)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건조한 공기가 피부 수분을 앗아가 ‘아토피 피부염’

가을의 건조한 공기는 그렇지 않아도 바싹 말라있는 아이의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하여 아토피 피부염을 더욱 심하게 만든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이 심해지므로 어느 때보다 더욱 보습에 신경을 쓰도록 한다.

2~3일에 한 번은 20분 정도 통목욕을 시키고,

몸이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아토피가 심한 부위는 아토피 전용 보습제를 자주 덧발라주도록 한다.

몸속이 건조해지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평소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가을 보약으로 아이 면역력부터 챙긴다.

일교차가 심하고 찬바람이 불면

아이들이 잔병치레에 많이 시달릴 수 있어,

가을이 시작되면 폐장(肺臟)의 기운을 북돋아

호흡기 면역력을 키워 주는 ‘가을 보약’을 처방하곤 한다.

가을 보약에 들어가는 약재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녹용'이다.

녹용은 기혈을 북돋아 주고 오장육부를 모두 튼튼하게 해주어서

아이들의 성장발달과 면역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기에 폐(肺)의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는

오미자(五味子), 맥문동(麥門冬), 길경(桔梗) 같은 약재는 물론

아이의 체질에 따라 부족한 부분은 더해주고 넘치는 부분은 덜어주는 약재를

체질에 따라 가감(加減)하여 아이들에 따라 맞춤 보약을 처방하게 된다.

이렇게 처방된 가을 보약은 아이들의 면역을 안정시켜

변덕스러운 외부 기후변화에도 잘 적응할 수 있게 해주어

가을에 심해지는 알레르기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을 이겨내고

추운 겨울까지 질병 없이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돕는데 큰 의미가 있다.

 

© 좋은 면역 지킴이, 황만기 박사의 알레르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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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