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성인여드름'에 해당되는 글 1

  1. 2019.12.05 한방으로 건강 지킨다 - 성인여드름
728x90

 

 

과도한 스트레스가 피지선 분비 증가시켜

피부와 인체내부의 체질개선 필요

진한 화장 피하고 해독식이요법 도움돼

내과적 변화로 생기는 성인여드름

여드름이 나지 말아야 하는 나이가 있을까?

10대에 고생할 만큼 했는데 30대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턱 주변으로 다시 올라오는 여드름.

어떤 여드름 환자는 만나는 사람마다

여드름에 관해 한마디씩 해주니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겁이 난다고 한다.

또 어떤 이는

대학졸업 후 취업시험에서 서류전형을 통과하고도

여드름 때문에 면접에서 경쟁자들보다

낮은 점수를 받는 일도 종종 벌어지곤 한다.

성인들에게 생기는 여드름은

사춘기 때의 여드름과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은 청춘자라 하여

사춘기 때 심하게 올라오는 것이 보통이지만

최근에는 나이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2, 30대에도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 되었다.

이는 식생활의 변화와 스트레스 등

내과적인 변화와 더불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사춘기 때의 여드름과는 성격이 다르다.

예한의원은 20대 이상 성인여드름 환자 365명의 패턴을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로 인해 기울증 증세를 2가지 이상 가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에서 두가지 호르몬이 생성된다.

하나는 항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과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다.

코티솔만 만들어지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코티솔이 만들어질 때 소량의 안드로겐 호르몬도 같이 만들어지게 된다.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은 피부속의 피지선을 자극하는 기능이 강력하다.

특히 여성의 성인여드름 발생율이 더 높은 이유는

남자는 원래 안드로겐호르몬이 많아 조금 증가한다 하더라도

그 민감도가 떨어지지만 여자는 안드로겐이 체내에 적게 있어서

조금만 그 양이 늘어나도 매우 민감한 피부 반응을 나타낸다.

기울증 증상의 예

기울증이란 음양의 부조화로

인체내 기의 흐름이 정체된 현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보인 증상은 피로도(65%)가 높아지고,

어깨가 뭉치면서 추위를 많이 느끼는(56%) 증상들이었다.

또 변비가 심해지고 입이 건조해지는 등의

전형적인 열성 기울형 증상(40%)도 많이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로

직장과 가정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기울형 증상이 늘었다.

그 결과 성인 여성의 여드름 발생 빈도도 증가하고 있다.

이 기울증이 장기간 계속될 경우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분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고

심한 화농 반응을 일으켜 여드름 흉터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2, 30대에 발생하는 성인여드름은

피부 자체만 관리해서는 치료 결과가 빨리 호전되지 않는다.

그동안 웬만한 화장품과 필링제품 등을 경험했기 때문에

화장품에 대한 피부 내성이 높고 연령에 따른 건조와 피부 재생 능력 등

피부 신진대사도 느려지므로 반응이 적을 수밖에 없다.

또한 이때는 예민함과 함께 색소, 흉터, 건조함 등

복합적 문제를 동반한 여드름 피부가 많다.

여드름이 끝나갈 즈음이면

턱밑과 목 부위에 여드름을 잘못 짜서

켈로이드(흉터가 피부에 뻘겋게 솟아 올라 있는 피부병변)처럼

생긴 흉터를 남기기도 한다.

특히 여드름이 한 곳에 집중되어 생기기도 하고

깊은 화농이 생기는 낭포형 여드름이 잘 생긴다.

피부 순환도 저하되고 여드름의 상처가 치유되는 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한번 생겼던 흔적이 오래가는 편이다.

한방에서의 성인여드름

한방에서 여드름은 단순히 피부 자체의 문제로만 인식하지 않는다.

따라서 예한의원의 경우 피부 체질개선과 더불어

인체 내부의 체질을 개선하는 것을 여드름 치료의 목적으로 삼고 있다.

여드름은

폐열독형(폐기능항진),

위냉독형(위장기능 저하),

어혈독형(월경통, 월경불순),

장독형(변비에 의한 장내 유해균의 증식) 등

4가지로 분류된다.

특히 성인여드름은

위냉독형, 어혈독형, 장독형에 의한

여드름이 제일 많다고 볼 수 있다.

불규칙한 식사 습관,

스트레스에 의한 자궁의 어혈 증가로 인한 월경통 및 월경불순의 증가,

변비에 의한 장내 유해균 번식 등이

모두 직·간접적으로 피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성인여드름의 예방법

성인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집에서 과격하지 않을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피를 맑게 하는 해독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치료 못지 않게 중요하다.

무엇보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야 하고,

진한 화장을 해서 모공을 막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씻는 세안법도

여드름 악화를 부추기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또 과도하게 비누나 폼클린징을 사용해서 얼굴을 닦아내면

피부의 피지선을 자극해 더 많은 피지가 분비되므로 주의하는 게 좋다.

성인여드름은 각질 제거제나 몇 번의 필링만으로는

잘 해결되지 않는 특성이 있으므로 나이에 관계없이

일정기간 체질 개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속과 겉이 동시에 개선되면

여드름은 99% 개선이 되는 질환이다.

피부는 장기의 거울이기 때문이다.

손철훈(예한의원 원장)

출처:민족의학신문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