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치료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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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평생에 걸쳐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피부병의 대표적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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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몸 전체에

고름 주머니가 생기는 전신성 농포성 건선이나

각질이 생겨 떨어져나가는 박탈성 건선과 같은

급성(acute) 건선과 아급성(subacute) 건선이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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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건선은 만성적인 경과를 가지는데

저절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게 되는 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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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탈락, 발적도(Redness)감소,

두께얇아짐, 병변 면적감소를 평가하여

치료효과를 판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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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효과의 판정

1) 우선 인설의 양이 줄어야 한다.

초기에는 인설이 많아질 수 있으나

각질세포의 기능이 정상화되면서

인설이 만들어지는 주기가 길어지며

각질생성량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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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선의 기저부의 피부상태가 두껍지 않고

정상피부와 비슷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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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붉은색의 병변부위 피부색깔이 정상피부에 가까워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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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래 있던 병변의 소실과 새로운 발생이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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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치료경과

A 타입

기존 건선병변이 얇아지면서 사그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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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발적도

검붉은 색 ▶ 붉은색 ▶ 연분홍색 ▶ 정상피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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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

각질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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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변의 두께 얇아짐

(보통 중앙 부위부터 얇아지고 경계만 남아서

산호초 같은 환형으로 변하다가 경계가 흩어지면서 얇

아지는 경과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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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각질생성이 적어지면서 병변 면적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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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상체가 하체보다 먼저 호전반응을 보이며

새로 발생하고 얇은 부위가 오래되고 두꺼운 부위보다

먼저 치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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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타입

기존 건선병변만 커지면서 퍼지다 사라진다.

새로 구진이나 홍반이 생기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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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존 건선병변만 커지면서 퍼진다.

새로 발생한 구진 홍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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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병변이 커지면서 주위 병변과

합쳐지면서 진행할 때에는 발적도도 같이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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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각질은 탈락하면서 얇아지고 점점 각질생성이 적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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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발적도가 감소하면서 얇아지기 시작하는데

중앙부위부터 얇아지고 경계만 남아서

산호초 같은 환형으로 변하거나 경계도 같이 얇아지며

흩어지는 경과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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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타입

기존 건선병변이 커지면서 퍼지고 새로 구진이 발생하다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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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존 건선병변이 커지면서 퍼지고 새로 구진이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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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병변이 커지면서 주위 병변과 합쳐지면서

구진이 홍반으로, 홍반은 판형으로 커진다.

이 시기에는 발적도도 같이 심해져서 더 붉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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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각질은 확 일어나면서 탈락하면서 얇아지고

점점 각질생성이 적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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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피부의 발적도는

검붉은 색→ 붉은색→연분홍색으로 옅어지면서

정상 피부색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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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병변의 두께는 얇아지는데

보통 중앙 부위부터 얇아지고 경계만 남아서

산호초 같은 환형으로 변하다가

경계가 흩어지면서 얇아지는 경과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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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전되면서 병변 면적이 감소한다.

대부분 상체가 하체보다 먼저 호전반응을 보이며

새로 발생하고 얇은 부위가 오래되고 두꺼운 부위보다

먼저 치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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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치료경과에 대한 연구결과

건선환자를 치료하고 건선치료 경과에 관한

논문을 필자가 발표하였는데

(“보통 건선의 한방치료 경과에 대한 후향적 고찰”)

32명 중에 31명이 첫 4주간 PASI 점수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6명은

8주까지 점수가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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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PASI 점수 또한 0주차에 6.9±5.8,

4주차에 8.8±6.3으로 상승하였다.

그러나 이후에는 지속적인 PASI 점수의 감소를 보였다.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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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치료는 경증 환자와 중등증 및 중증 환자에게

모두 비슷한 정도의 치료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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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치료 시 첫 4주에서 8주는

보통 건선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가

이후에는 호전됨을 관찰하였으며

이는 한방 치료의 경과에 대해 치료 시작할 때

환자에게 잘 숙지시킬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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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후

•좋은 예후: 물방울양 건선

•나쁜 예후: 농포성 건선, 건선 홍피증, 소아건선, 급성·아급성 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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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 철

한의과학기술연구소 연구원

자연으로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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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