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건선의손발톱증상'에 해당되는 글 1

  1. 2021.04.09 건선의 증상과 진단
2021. 4. 9. 09:02

건선의 증상과 진단 한의학 따라잡기2021. 4. 9. 09:02

728x90

건선은 피부에

작은 좁쌀 같은 발진(구진·丘疹)이 생기면서

발진된 부위 위에 하얀 백색의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나타나는 만성 피부병으로

좁쌀 같은 발진은

주위에서 발생한 새로운 발진들과

서로 뭉치거나 커지면서 주위로 퍼져 나간다.

그래서 많이 퍼지는 경우에는

전신의 거의 모든 피부가 발진으로 뒤덮이기도 한다.

병변이 심해질 때는 검붉거나 붉어서

발적도(Redness)도 심하다.

이와 같은 경과를 거치면서

건선은 만성적으로 진행되는데

때로는 저절로 조금씩 좋아지기도 하고

반대로 전신으로 퍼지며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각질은 쉽게 벗겨진다.

가려움증은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으나

근래 점점 심해지는 추세이다.

계절적으로 대개

늦가을이나 겨울에 처음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 가벼운 건선 증상이 크게 악화되기도 한다.

피부증상

붉은색의 작은 구진이 초발진으로

점차 커지거나 융합하여 동전 모양 내지는

판상형태를 취한다.

이런 병변들은 경계가 분명하며

대부분 은백색의 인설로 덮여있다.

인설 아래는 균질한 홍반을 나타내고 있다.

병변은 조그만 병변서부터

거의 전신에 걸친 병변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대체로 소양증은 없지만

소양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발진은 주로 대칭성으로 오며

호발부위는 무릎, 팔꿈치, 둔부, 두부 등으로서

이런 특이한 호발 부위는 건선에서 나타나는

피부의 국소적 손상 부위에 동일한 질병이 생기는

퀘브너 현상(Koebner Phenomenon)으로 설명할 수 있다.

건선에서는 오스피츠 징후(Auspitz Sign)가 올 수 있는데

이것은 병변부의 인설을 제거하면

점상 출혈이 나타나는 것으로 건선에 특이하다.

건선의 특징

오스피츠 징후(Auspitz’s Sign)

병변부의 인설 제거 시 얇아진 진피 유듀 및

확장된 혈관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점상 출혈로

정상적으로는 혈관이 없어야 할 피부조직 내부까지

‘코르크병따개 모양의 혈관’이 돌출되고

표피직전까지 접근해서 자극에 쉽게 출혈하게 되는 현상이다.

퀘브너 현상(Koebner’s Phenomenon)

병변부가 아니더라도 피부에 물리적 자극을 받으면

그 부위에 건선이 생기는 특징으로

심한 건선에서 자주 발생하므로

퀘브너 현상이 있다는 것은 중증임을 의미한다.

참고: koebner 현상과 Reverse koebner 현상

피부에 손상을 받은 후에 상처받은 부위에

원래 질환과 동일한 질환이 나타나는 현상을

isomorphic phenomenon이라고 한다.

koebner 현상은 병의 활성도가 강함을 의미해서

병의 치료와 예후 판단 및 예방 면에서 중요하다.

건선이 발생한 부위에 손상을 입은 다음에

병변이 반대로 소실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Reverse koebner 현상이라고 한다.

손발톱의 증상

조갑 변화가 흔히 동반된다.

손톱의 변화가 발톱보다 흔하다.

조갑의 변화 중

조갑판의 점상함몰(pitting)을 보이는

조갑함몰이 가장 흔하다.

이것은 조갑 기질의 국소적인 병변으로 인한 것이다.

손발톱의 무좀처럼

손발톱 밑에 각질이 축적되는 조갑하과각화증,

손발톱이 들고 일어나는 조갑융해증 등의 증상도 있다.

동반 빈도는 30~5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약 38%의 환자에서

조갑변화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점막의 증상

드물게 농포성 건선이나 박탈성 건선에서

혀에 지도모양이 그려지는 지도설이 발생하기도 한다.

백색이나 회색의 환상 병변이나 경계가

명확한 판상 병변을 보인다.

관절 증상

관절 한 개에 발생하는 경우보다

몇 개의 손발가락의 소관절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지만

팔, 다리의 큰 관절도 침범할 수 있으며

척추뼈와 같은 관절도 간혹 침범된다.

건선의 임상적 진단

1. 특징적인 증상

경계가 명확한 전형적인

은백색의 홍반성 구진과 판을 형성하고 좌우대칭으로 발생

2. 잘 생기는 부위

무릎, 팔꿈치, 엉덩이, 두피

3. 손톱의 특징

작은 홈이 파인다.

이 경우 다른 피부질환과 확실한 구분이 되는 증상이다.

4. 병변부의 인설 제거 시 얇아진 진피 유두 및

확장된 혈관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점상 출혈상이 보인다.

5. 부딪히거나 물리적 자극에 의해 동일한 병소가 나타난다.

건선은 이러한 임상적인 양상으로 진단할 수 있지만

오진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확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리고 만성 질환이므로

대개 질병 초기에 확진을 위해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조직 검사는 건선의 확진 뿐만 아니라

병의 진행 정도를 짐작하게 하며

건선과 비슷하게 보이는 다른 피부병과

감별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두피에만 건선이 발병한 두피건선,

손톱에만 증상이 발생한 조갑건선과 같이

건선은 다양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다른 검사가 실시되기도 한다.

이병철 원장은?

1987년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했다.

1995년 경희대에서 석사학위를,

2000년 경희대학교·KIST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희대 한의학 과학기술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경희대 한의대 외래부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의과학기술연구소(KISTEM)에서

임상책임 연구원을 맡고 있으며 자연으로한의원 대표원장으로 있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