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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27. 09:04

건선환자의 생활관리법(2) 한의학 따라잡기2021. 8. 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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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운동을 한다

걷기, 조깅, 등산, 춤추기 등 다양한 운동들이 도움이 된다.

다만, 축구같이 운동 중 상처가 나기 쉬운 운동은 조심해야 한다.

비만, 고지혈, 당뇨병 같은 대사성 질환이 있는 건선환자는

운동을 통해 살을 빼면 건선치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또한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그렇지만 지나친 운동은 역효과를 보이므로 삼간다.

8.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건선의 원인은 아직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소인에 감염, 면역 및 대사이상이

관계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감염으로부터 발병하였거나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 중에서도 감기가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므로

환절기에 각별히 주의하고 과로하지 않고,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날씨에 맞는 옷을 입고 찬 바람을 맞지 않도록 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서

병원체에 대한 인체의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 깨끗이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한다.

만일 감기를 앓게 되면 감기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양약은 건선을 악화시키는 약물이 많다.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만일 걸렸다면

한약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9. 햇빛을 자주 쬐어준다

건선은 햇빛량이나 강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일조시간이 줄어드는 가을과 겨울에

건선이 악화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틈틈이 햇빛을 쬐는 것이 치료와 관리를 위해 좋다.

치료를 위한 체계적인 자외선 노출은

건선을 호전시키지만 햇빛을 너무 많이 쪼이면 화상,

기미나 피부노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5% 내외의 광과민성 환자는 오히려 악화되기도 한다.

10.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피부자극이나 피부 손상은 건선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건선 환자는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피부손상을 피하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처가 난 피부에서

건선이 발생하는 현상을 쾌브너 현상이라고 한다.

수술부위, 문신, 흉터, 제모, 피부 박피술을

시행한 부위에서도 건선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화상, 손상, 마찰로 인한 피부손상을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건선부위의 각질을 억지로 문질러 떼내지 않도록 한다.

팔꿈치나 무릎같이 자주 마찰되는 부위에

건선이 발생하는 것도 쾌브너 현상의 일종이므로

걸레질 같은 행동을 조심하도록 한다.

건선은 외상에 의해 새로운 건선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혈, 습부항 같은 시술로 인해 피부에 손상이 가거나

수술 등으로 절개하는 외상을 가하는 경우

건선이 유발될 수 있음을 알고 주의해야한다.

쾌브너 현상은 건선증상이 중등도 이상이거나

한창 심해질 때 발현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유의한다.

11. 수면을 충분히 규칙적으로 유지한다

불규칙한 수면은 면역계의 교란을 초래하므로

밤늦게 자거나 2~3교대 근무로 수면시간이

불규칙하면 증상이 악화된다.

또한 항상 야간근무를 하는 것도 좋지 않다.

이 병 철

한의과학기술연구소 연구원

자연으로한의원 원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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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성 스트레스 감소

체질량지수와 상관관계

술과 담배도 건선에 영향

1. 저열량식 혹은 단식

저열량식 기간이나 단식기간 동안

여러 종류의 염증성질환이 호전되는 것이 보고되었다.

크로아티아에서 수행한 연구에 의하면

82명의 건선환자 중에서 42명은 저열량식을 하고

40명은 정상적인 식사를 하였는데 4주 시행 후

저열량식을 한 환자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의미 있게 건선 병변이 호전되었다.

단식기간에는 CD4+ T 면역세포의 활성화가 감소하고

IL-4 같은 항염증성 cytokine의 생성이 증가한다.

건선의 병인 중에서 산화성 스트레스(oxidative stress)에 의한

메커니즘도 알려져 있는데, 저열량식이나 단식 중에는

산화성 스트레스가 감소하여 건선이 좋아지는 것으로 여겨진다.

2. 채식

2주간의 금식 후 3주간의 채식으로 치료한 연구가 있는데

일부환자에서 금식 시에 건선이 호전되어서

채식기간 동안 유지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채식을 하는 동안은 육류의 섭취가 중단되는데

육류에 포함된 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의 섭취가 줄어서

LTB4의 생산이 감소된 것이 건선에 좋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 체중감량

건선과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와의

상관관계도 알려져 있는데,

비만일 경우에는 체중감량이 권고된다.

짧은 기간의 금식이

체질량지수가 높은 환자군에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외국사례에서 평생 건선이 심한 환자가

성인이 되어 고도비만으로 위장절제수술을 받고

급격히 살이 빠지면서 건선이 깨끗하게 나은

케이스 보고도 있다.

4. 금연 금주

건선과 술-담배와의 연관성에 대해 많이 연구되었다.

건선환자들의 음주와 흡연 비율이 높은 것은 잘 알려져 있는데,

음주와 흡연이 건선의 직접원인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건선에 의한 스트레스로 음주와 흡연이 많은 것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술과 담배 자체가 건선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발표된 것이 많다.

담배와의 연관성은 여자가 남자보다 높으며,

예전에 흡연하던 군과 현재 흡연하는 군이

흡연을 한 적이 없는 군보다 건선의 발병위험이 높았다.

남자는 과거흡연자군에서만 유의하게 건선발병률이 높았다.

흡연은 농포성 건선과의 연관성이 높았다.

흡연은 건선과 흡연량에 비례한 반응을 보이며

하루에 15개피 흡연하는 여성에게 2.1배의 위험률이 있으며

하루 20개피 흡연하는 여성에서는 3.3배의 위험률이 있었다.

흡연을 하면 각질형성세포는 담배속 니코틴에 반응하는

수용체(nicotinic cholinergic receptor)가 있어서

이것이 자극이 되면 칼슘의 세포내유입이 촉진되고

각질형성세포의 분화가 촉진되어 증식된다.

흡연은 또한 산화 손상(oxidative damage)도 초래한다.

현재 흡연보다 과거 흡연이 건선과 연관성이 더 높았는데

이러한 결과는 담배의 면역억제효과가 사라지면서

건선의 위험성이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흡연은 과일과 채소의 섭취를 제한하는

경향과 연관되어 있어서 anti-oxidant level이

감소되어 있다.

음주는 남자가 여자보다 연관성이 더 높다.

음주의 경우는 흡연과 같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흡연에 의한 요소를 제외하면 여자는

음주와 건선과의 연관성을 증명할 수 없다.

남자는 낮은 연관성이 있다는 보고도 있지만,

남자는 음주가 건선의 유발요인과 악화요인이 된다는

보고가 더 많이 있다.

금주를 하면 건선의 경과가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며

음주는 기존의 건선을 악화시킨다.

하루에 80그램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남자의 경우

건선 위험률은 2.2배 높았다.

음주에 의한 건선악화 메커니즘은

세포면역의 감소로 감염증가,

enhancement of mitogen-driven lymphocyte proliferation,

up-regulation of pro-inflammatory cytokine,

trauma에 대한 위험성 증가 등이 거론된다.

5. 등푸른 생선기름

Eicosanoid는

탄소수 20개인 지방산이 산화되어 생긴 물질을 총칭하며,

세포막의 인지질에 있는 필수지방산으로부터 생성된다.

오메가-6계열의 AA(arachidonic acid)로 부터는

PGE2, PGI2, TXA2, LTB4 등이 합성되고,

오메가-3계열인 EPA (eicosapentaenoic acid),

DHA(docosahexaenoic acid) 등으로 부터는

PGE3, PGI3,TXA3, LTB5 등이 합성된다.

등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된

기름(EPA와 DHA)을 복용하면

건선병변의 면역세포의 세포막에서

면역반응이 약한 eicosanoid가 많이 합성되어서

건선반응이 줄어든다고 생각한다.

EPA에서 생성된 LTB5는

AA에서 생성된 LTB4에 비해서 3∼10% 정도의

neutrophil chemotactic activity를 가진다.

반면 육류에서 섭취하게 되는 AA는

건선이 악화되는 eicosanoid가 많이 합성되므로

건선병변을 악화시킬 수 있다.

Intravenous(정맥주사) EPA+DHA는 oral보다

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다.

하지만 등푸른 생선이

건선에 도움이 안 된다는 반대 논문들도 많이 있어서

아직은 명확하지 않다.

6. 글루텐 섭취 제한

CD(Celiac disease, 셀리악병,

밀에 포함된 글루텐에 대한 항체가 있어서

밀이 포함된 식사를 하면 과민 반응으로 설사,

복부팽만감 등이 발생하는 병)에서는

antigliadin antibody(항글리아딘 항체)와

tissue transglutaminase에 대한 항체가 나타난다.

글루텐 민감성과 건선과의 연관성이 알려져 있고

이런 건선의 경우 gluten-free diet를 하면 건선이 호전된다.

CD의 증세는 없고

antigliadin antibody만 있는 건선의 경우도

gluten-free diet로 건선이 호전된다.

7. 항산화제

건선병변에서는

oxidative stress가 증가하고 free radical 생성이 증가한다.

건선에서는 lipid peroxidation의 표식자인

MDA(malondialdehyde)의 농도가 증가하고,

베타 카로틴, 알파 토코페롤, selenium 등의

항산화제의 농도가 감소한다.

충분한 antioxidant가 존재한다면

건선병변에서 oxidative stress에 대항할 수 있다.

Ascorbic acid는 수용성 항산화제이고,

알파-토코페롤은 lipid peroxidation을 막는 항산화제이고,

베타-카로틴은 free radical의 scavenger이고,

셀레니움은 selenoprotein

(glutathione peroxidase, thioredoxin reductase)의 필수요소이다.

이런 이유로 신선한 과일, 녹황색 채소의 섭취는 건선에 유용한 보조요법이다.

이 병 철

한의과학기술연구소 연구원

자연으로한의원 원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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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