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생약이야기 - 마름(능실) 건강관련 정보/생활 속 생약이야기2020. 2. 29. 09:03
식물명: 마름, 애기마름
생약명: 능실(菱實), 수율(水栗), 사각(沙角)
학명: Trapa bispinosa, Trapa bispinosa var.pseudo-incisa
마름은 마름과 (Hydrocaryaceae)에 속하는
1년생 초본으로 물속에서 자란다.
뿌리는 땅속에 박혀 있고, 잎은 마름모꼴의 삼각형으로
톱니가 7-8월에 백색 또는 담홍색꽃이 피며,
과실은 9-10월에 익는다.
능실은 마름, 애기마름의 열매이다.
<성분․효능>
마름열매인 능실은 약 15%가 전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포도당, 단백질, 비타민 C, 비타민 B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기운은 평(平)하고 약간 단 맛을 가지고 있다.
한방에서 마름은 주로 건위(健胃),
건비(健脾)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허약체질, 위장기능이 약하여 영양불량이 있거나
노약자의 영양식으로 권장되고 있다.
능실은 죽으로 먹기도 하고 그냥 끓여서 먹기도 하는데
이시진의 본초강목에서는 마름죽이 위장을 좋게 하고,
속에 있는 열을 없애고, 성인이나 노인이 마름죽을 상식하면
위장과 비장을 건강하게 하여 다리와 허리를 강하게 하고,
기운이 생긴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능실죽은 백미죽이 다 되었을 때
능실가루를 거의 1:1 또는 2:1 비율로 넣어 끓이며
능실가루는 성숙한 능실의 외피를 삶아서 부드럽게 하여
제거한 후 속의 알맹이를 가루로 하여 건조시켜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쓰면 된다.
능실은 또한 암 특히 위암에 효과를 나타낸다고
현대의 약리학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다.
능실 5개, 번행초 20g, 율무20g, 이질풀20g, 결명자20g을
물 약 4컵에 넣어 반으로 줄 때까지 끓여서
하루 세번씩 식전 또는 식중에 나누어 먹는 방법을
위암, 유방암, 자궁경암 등 각종 암 치료의 보조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능실을 끓인 물은
부인병의 영양제, 눈을 맑게 하기도 하는 작용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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